오늘 아침 출근하고... 판을 열었더니~~오늘의 톡이 됐네요!!
기분이 룰루랄라 넘 좋아요
얼릉 가서 아들 보여 줘야겠어요^^
어제 자기 글 올린 것만 보고도 입가에 부처님 미소를 머금던 아들녀석...오늘의 톡 된 걸 알면 속으로 푹죽 빵 터트리겠어요ㅋㅋㅋ왜냐~(?) 정말 무뚝뚝한 상남자니깐요...ㅋㅋㅋ
암튼 여러분들 재밌에 읽어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댓글 달아 주신 분들께도 배꼽인사드려요^^
감사의 뜻으로 아들 사진이랑 에피소드 하나 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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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30대 워킹맘이예요.
저에게는 1학년, 5학년 된 두 아들녀석이 있는데요~~오늘 큰 아들녀석 이야기를 함 써볼까해요.
그럼 바로 에피소드 발사합니다~~두둥!!!
에피소드1.
아들 나이 7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이었어요.
이런 저런 선물 고민을 하다...아들에게 물어봤어요. 이왕이면 갖고 싶어하는걸 사줄까해서요~
나 : 경민아!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 받고 싶니?
아들 : 새 엄마~!!
나 : 으~~응??
아들 : 새 엄마~~!!!
순간 진심일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 생각했죠.
그런데 저희 신랑~~아들덕에 새 마누라 얻는다고 좋아라하더군요ㅡㅡ;;
에피소드2.
아들의 유치원 졸업식 날이었어요.
원감선생님께서 졸업생 한명 한명을 스크린을 통해 사진과 장래희망등을 소개하고 계셨죠. 졸업생이 많으터라 살짝 지루하게 듣고 있을때쯤...드디어 우리 아들 얼굴이 나오더군요. 원감선생님께서 제 아들 소개를 하길래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었죠.
선생님 : 경찰관이 꿈인 경민이에요... ...아참!! 어제 마지막 조회시간에 제가 아이들에
게 이런 말을 했어요. '여러분, 학교에 가서도 지금처럼 잘 할거죠?
그래야 어른들께서~ 넌 어느 유치원 졸업했니?...하고 묻더라도 "○○유치원"요
하고 자신있게 말하면 선생님은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경민이가 이러더군요.
아들 : 다른 유치원 이름 말하면 되죠~!!
그러게~그럼 되겠네 아들아~!! 근데 엄마는 왜 얼굴이 시뻘게졌지 ![]()
에피소드3.
아들 나이 10살 ... 3학년때였죠. 저희 집에 제 친구가 과자를 한아름 안고 놀러 왔드랬죠.
쭈뼛쭈뼛 무뚝뚝하게 서 있는 두 아들 녀석...
어릴 땐 팔로 툭툭 치거나~"인사해야지~"라는 제 말에 못 이긴척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인사를 하곤했었죠.
그 날도 꿀먹은 벙어리 마냥 과자봉지에만 시선이 가 있더군요.ㅡㅡ;;
눈 길조차 주지 않는 저희 아들에게 제 친구가 말을 하더군요.
친구 : 이모 봐도 인사도 안하고...이모가 경민이 용돈도 좀 주고 할려구 했는데...
안되겠네~~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바로 대답하는 우리 아들
아들 : 인사가 늦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순간 빵 터졌습니다![]()
에피소드4.
평소 군것질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과자가 늘 집에 있었죠.
점심을 먹고 ...배도 부르고 해서 전 열씨미 설거지를 하고 있었드랬죠.
아들 : 엄마~! 뿌셔버려(라면과자) 먹어도돼?
나 : 방금 밥 먹었는데... 나중에 먹어.
아들 : 응.
조금 뒤 전 동네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 왔구... 뿌셔버려 봉지가 거실에 나뒹굴더군요.
나 : 경민아~! 이거 먹었어?
아들 : 응, 난 먹기 싫었는데... 쟤가 자꾸 날 보면서 " 날 좀 먹어줘~~" 이러잖아...ㅋㅋㅋ
재밌게 읽으셨나요?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 그 중에 젤 기억에 남는 것만 몇개 끄적여 봤네요.
톡 된다면 저희 아들도 보여주고싶어요. 그러니 제발 악플은 남기지 말아주세요^^
그럼 오늘 하루도 모두 방긋 웃으면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