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가 점심먹고
진짜 오백년만에 여유가 생겨서 글 몇자 쓰고 갈게요.
우리 회사 직원들은 개념이 음스므로 음슴체.
월급날인데 통장에 잔고가 음스므로 음슴체.
글재주도 없어서 재미도 음스므로 음슴체.
나는 그냥 음슴체를 쓸 운명이었나..
1. 직원1 (여.28세)
인사를 안함.
왜 안하는지 모르겠지만 안함.
내가 출근해서 전체적으로 "안녕하세요~
" 하면 딴짓함.
눈을 안마주침. 아이컨텍 싫어함.
첨엔 나한테 빡친게 있나... 싶었는데..
그냥 안하는거임!!!!
부장이 출근하면 다같이 큰소리로 인사하는데
이사람.. 부장한테도 예외없음.![]()
역시 안함.
너란여자 심지굳은 여자ㅋㅋㅋㅋ
한번은 물어봤음.
"**씨, 혹시 뭐 기분나쁜일 있어요?"
"아니요????? 왜요???
아닌데...???"
그래서 또 한번은 얼굴 가까이 가서 인사를 해봄.
"**씨, 안녕하세요~~~"
"아! 깜짝아!!! 놀랬잖아요!!!!!
"
이런반응이라........ 이유도 모르겠고 인사도 못하겠음.
그럼 대체 뭘까?? 왜?? why???? Y ??? 왜 때문이야????????
그래도 장족의 발전을 했음.
퇴근할때는 인사함.
전체적으로 "먼저 들어갈게요~" 하고는
완전 0.1초만에 그냥 나감.
보통은 눈마주치고 고개인사라도 하고 나가지 않음?
내가 너무 인사성 밝고 오지랖인거임???
우리의 인사는 들을필요도 없고 듣고 싶지도 않은가봄 ㅋㅋ
2. 직원2 (남.32세)
개인업무가 회사일보다 많음.
병원을 감.
많이 감.
일주일에 한번씩 아픔.![]()
첨엔 걱정되고 안쓰럽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또 아픈갑다...ㅋㅋㅋ
은행을 감.
많이 감.
저렇게 뻔질나게 드나드는걸 보니
빠른시일내에 부자가 될 기세...ㅋㅋㅋ
쇼핑을 함.
많이 함.
인터넷 쇼핑을 사랑함.
자랑도 많이함.
인터넷 쇼핑하고 자랑할때 만큼은 안아픔!!! ![]()
은행을 많이 가는걸 보니 돈이 많아서 쇼핑도 많이 하나봄.
슈퍼를 감.
많이 감.
집안행사를 감.
집안에 친인척이 백명도 넘나봄.
놀러를 감.
돌잔치를 감.
친구 결혼식을 감.
내가 제일 잘 나감...
3. 직원3 (남.33세)
남 씹는 것을 좋아함.
이간질도 잘함.
직원중 한명이 자리를 비우면 욕함.
직원1이 인사안하고(예외없음ㅋㅋ) 퇴근하면 욕함.
첨엔 나도 직원1이 인사안해서 이상했으므로
맞장구 쳐줌. (나보다 상사라서 약간 호응한것도 없지않아 있음)
근데.. 슬슬 이상함.
직원2가 병원가면 욕함.
근데 그냥 욕하는게 아니라 비꼬는거임.
"쟤는 몸이 많이 안좋은가봐~ 저래서 회사는 어떻게 다녀?"
틀린말은 아니긴한데...ㅋㅋㅋㅋ
나 그날 부터 화장실 자꾸 참음.
나 나가면 욕할거 같아서 ㅎㄷㄷ...
먼저 퇴근하기 무서움.
나 나가면 욕할거 같아서 ㅎㄷㄷ...
남의 말도 잘 옮기고 남욕도 잘해서 아마 내욕도 한바가지 했을거임.
4. 직원4 (남.나이모름)
일을 진짜 진심 못함.
넌 이게 제일 이상함.
끝.
그냥 주절주절 써봤고 에피소드 많은데
혹시 보다가 내얘기 아니야? 니가 쓴거 아니야?
라고 할까봐 더 못쓰겠음.
직장인 여러분.
점심먹고 졸리시죠?
힘내세요.
나처럼 톡이나 쓰지 말고 우리 열심히 일해요..
일하는 시간에 톡썼으니까 .. 오늘 만큼은 나도 개념없음....
+ 뽀나리~
친구가 글 읽더니 본인회사 간단한 에피소드 투척해줌.
친구가 주임 달고나서
부사수(여.28)가 입사함.
그 직원은 사회생활이 첨이라서
모르는것 투성이라 함.
예를들면
일하는 도중에 갑자기 화초를 감상하거나
어떤 일을 시키면 "제가해요...??????"
라고 반문하거나.
그러다가 어느날 부사수가 사라짐.
화장실 갔나보다 싶었는데
갑자기 사장이 들어와서 친구를 혼냄.
"부사수 관리 잘해!!! 지금 어딨는줄 알아?
회사앞 슈퍼에서 붕어싸만코 사먹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쭈쭈 많이 더워쪄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