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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 생각이 뭘까요?

leekal |2013.07.15 21:48
조회 290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사는 30대 남입니다

 

길게쓰는 재주가없으니 불필요한말은 삼가하겠습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분도 30대이고 옛 직장 동료입니다

 

현재는 제가 이직한 상태이구요, 같은직장 다닐땐 사실 크게 친하진 않았습니다.

 

부서가 달랐죠

 

아무튼 같은 직장에 있을땐 하루 한마디나 주고받는 그정도 였고, '괜찮은 여자같다'

 

라는 느낌이었을뿐 대쉬를하거나 그분관련해서 고민을하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이직을했지만 그직장다닐때 동료들하곤 친분이 좋았어서 종종 만나긴 했는데

 

어느날 그런모임에 그분이 같이 나왔더라구여

 

반갑더라구요 오랜만이기도했고, 사무적인 모습만 봐왔는데 술도한잔하고 인간적인

 

모습두 보게되고 호감이 들더라구여, 제가 이직하면서 그분과 비슷한 업무를 접하게됐는데

 

업무 핑계로 네이트온 주소도 받고, 연락처도 받았습니다.

 

그후로 그렇게 그회사 동료들과 섞여서 몇번 더 만날기회가 생겼고 그렇게 만날수록

 

단순했던 호감이 점점더 커지는것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어느날 모임이 끝나고 후배석이 그러더군요, 'ㅇㅇ씨 좋아하나봐요? ㅎㅎ'

 

티가 좀 났나싶더군요, 상관은 없었습니다. 진심이니깐요

 

그러던 어느날.. 단둘이 보고싶음 맘에 저녁식사 핑계로 동료들 대동없이 그분과 오붓한

 

자리를 갖게되었습니다. 저녁식사하고 간단하게 맥주집가서 맥주 몇잔 마셨습니다.

 

적당히 마시고 난후.. 고백은 아직좀 오바란 생각에, 여러가지 얘기가 오갔지만 결론은

 

호감이있다 좋아하게 됐다..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단둘이 첫만남을 갖은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하루.. 이틀

 

네이트온으로 인사도하고 가벼운 농담도하고 뭐.. 그렇게 시간이 흐를때 쯤,

 

그분(이쯤됐을땐 서로 말을 놓게됐습니다 앞으론 그친구로 할게요) 마음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물었습니다. 나한테 할말없냐 하고..

 

그랬더니 무슨말인지 모른척 하더라구요. 난 나름 좋아한다고 고백한건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아.. 그런말인줄은 몰랐다 하더라구요.

 

흠.. 네이트온으로 하긴좀 그랬지만, 뭐랄까 뜸을 드리기 싫었습니다

 

사귀자 ㅇㅇ 야.  라고 했습니다.

 

그답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다는건지, 황당하다는건지, 우습다는건지 판단이 서지않더라구요

 

서로 업무중이기도했고, 제가 외부에 나갈일이 생겨서

 

너무 진지하지않게 말했습니다. '외근다녀올테니 숙제하고있어' 라고

 

뭐 결국 답은 듣지 못했습니다.

 

굳이 답을 강요하는것도 부담줄수있고, 싫은데 말못하고 있는걸수도있으니

 

그얘긴 더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또 2~3일 가고.. 한주가 바뀔쯤 제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언제 시간잡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참 생각하는듯 하다가. '그래 맛있는거 먹자' 해서 날짜를 잡았죠.

 

전그때.. 이친구도 제가 그렇게 싫진 않은것 같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기분 좋았습니다. 날짜도 기다려지고.

 

평소 흔이 있는것들만 찾아다녔기때문에 맛있는거 하면 인터넷'검색'을 해야만 하는

 

저이기에 장소, 메뉴 선택하는데도 시간이 꽤 들었습니다.

 

평소먹던거 먹기도 그렇고, 너무 고급으루 가면 또 오바같고, 적당해 보인게

 

'씨푸드'(제가 이쪽으론 센스가없습니다) 음식점으로 결정을 하고

 

당일 점심쯤 되서 오늘 뭐먹을래? 하고 물으니.. 오늘 너무 많이먹어서 별로 먹고싶은게 없네

 

흠.. 그래? 그럼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할래?

 

역시 2틀전에 술을 많이 마셔서 그것도 생각이 없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약속 취소했습니다. 태연한척했지만, 조금 화가 나더군요.

 

약속은 취소할수도있고 사정은 생길수 있지만.. 그 이유를 든게 성의가 없다랄까..

 

하나하나 따지자면 좀스러 보일거같고.. 참고로 약속은 어제잡았는데, 2틀전 술마신게

 

부담이란 이유는..  그냥 너보기 싫다로 들렸습니다.

 

앞서 제가 사귀자고 했던 '숙제' 에 답으로 받았죠. 불쾌한 내색은 하지않았습니다

 

응.. 그래 하고 말았죠..

 

그렇게 더이상 카톡이든 전화든, 네이트든 더이상 말을 건네지 않았습니다.

 

몇일후 그친구가 ㅇㅇ 잘지내? 하더군요

 

그리고 밥한번 먹자하더라구요. 반갑긴한데 왠일일까 란 생각도 들고 잠깐 혼동도 되고

 

흐린날이었는데 '전'집가서 막걸리 한잔하고, 또 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단둘이 만났을때보담 서로 어색한것도 줄은것 같았고, 서로 농담도 던지고

 

꽤나 자연스러워 진듯했습니다. 진지한얘기는 꺼내지 않았습니다.

 

'그래 이렇게 종종 보다보면 가까워질수도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요

 

그렇게 밤이나 되서야 헤어지고 카톡으로 '오늘 잘묵었옹..ㅋㅋ' '담주는 내가 맛난거 살께'

 

라더라구요.

 

자꾸 길어지니 여기서부턴 축약 하겠습니다.

 

다음 약속을 잡으려는데 전 왠만해서 야근이없는터라, 그친구 시간에 맞추려했습니다

 

날을 잡았는데 당일날 저녁되봐야 오늘 야근이 생길지 안생길지 안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상사분이 휴가를 갈지 안갈지 몰라서 휴가가게되면 인수인계받느라 늦어질수있다고

 

결과적으로 당일 그친구가 야근을 하게됐고 당일 약속은 취소됐습니다.

 

근데 정말 우연히 알게됐는데(저 스토커아닙니다) 그회사 동료에게 그날은 7시전에 마감했다

 

하더군요..

 

여기까지 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길기만 해서 지루하셨을텐데..

 

저한테는 고민이라 이렇게 톡에 올립니다.

 

이친구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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