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신은 곰신 다시 되돌리기 글쓴이 입니다.
글 쓴 이후에 그 여자랑 통화 해봤는데
제가 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도 있어서 글 한번 더 올리게 됐어요.
이야기 바로 해볼게요.
예전에 그 여자가 우리 부모님이 자길 싫어하신것 같다며
그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했어서 제가 이번 주말에 부모님과 진지하게 얘길 했어요.
결혼하는것도 아닌데 뭐 굳이 부모님한테 허락을 받냐 이러실수도 있는데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부모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만나고
남들처럼 부모님이랑 여자친구랑 같이 만나서 식사도 해보고 싶ㄷ는 마음에 얘길 하게 된거죠
예상 외로 어머니는 크게 부정적인 반응 없으시고 오히려
'세상 살면서 이런저런 여자들도 만나봐야지'
라며 제 편을 들어주셨어요.
그러나 아버지는....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입장을 버리시진 않으셨구요..
뭐... 우격다짐으로 일단 아버지한테도 다시 만나겠다고 통보를 했죠...
예상 외로 어머니가 편 들어주신 성과에 힘입어 여자한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죠.
그런데 왠걸? 여자쪽에서 나온 대답은
여자曰
"고맙긴 한데... 왜 그런걸 이제와서 그렇게 얘길 한거야?"
....!?
무슨 소리냐고 물어보니.....
여자曰
"우리 그때는 사귀고 있어서 그런거지만 지금은 아니잖아..."
그때 전 머리가 하얗게 된다는게 뭔지 알게되었죠...
다시 마음을 잡고 물어봤어요.
"너가 나 기다려 준다고 했잖아?"
여자曰
"내가 언제??"
"너 우리집에서 밥 먹을때, 그리고 버스정류장 갈때도... 너가 그랬잖아
90일 기다리는게 그게 뭐 기다리는 축에 속하냐고...."
여자曰
"난 생각해보겠다고 했었지..그때 너가 나한테 기다려 달라고 몇번을 얘기 했는데.. 하도 많이 해서 못이기는척 그렇게 얘기 했던거야"
전 이 얘기 듣기 전까진 제가 얼마나 많이 했었나 모르고있었나 봅니다....
제가 너무 김칫국을 마셨구나 싶은 것도 있고 오바한것도 있는거 같아 일단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를 끊고 보니 그 여자에게서 의심이가기 시작하네요...
그럼 그동안 그 여자가 얘기 했던것들...
뭐... 제 친구랑 같이 술마실때도 남자친구 없다니, 마음이 없었으면 만나질 않았다니등....
괜히 이런저런 분위기 때문에 그때 그렇게 얘기 했다 이런 의심이 드는데..........
딱 꼬집어서
'이런 대답햇던것도 분위기상 아니면 하도 자꾸 물어서 그렇게 대답했냐?'
라고 전화상으로 물어봐도 되는 걸까요??
아님 제가 좀만 참고 전역이나 휴가 중에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ㅠㅠ
진심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