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중반여성입니다.
큰 고민이 있어 용기내 톡을 올려봅니다..ㅠ
글주변이 없어 왠지 쓰다가 횡설수설할것같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ㅠ
도움이 필요합니다..!
몇년간 맘에 담아둔 사람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사귄적도 있었지만 제 실수로 헤어지게 됐었지요..
그러다 연락을 한참 안했었는데 우연히 연락이 다시 닿아 예전일은 전혀 맘에 담아 주지 않은척,
아무렇지 않게 그사람을 대하고 있었지요..
그러다 어느날 제 친구와 그남자 셋이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보고자 셋이 만난것이지요..
이 친구는 제가 전에 그사람과 사겼었던 것을 알고있었고, 제가 평소에 그사람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하고 좋은 사람이다 노래를 불렀었어요..
근데 그 만남이 문제가 될줄이야..
친구가 어느 날 저에게 그러더군요..
"ㅇㅇ아 나 너한테 할말있는데 미안한 얘기야.."
"뭔데?"
"아 이거말하면 너랑나랑 의 상할지도 몰라.."
"왜 먼데 말해방 ㅋㅋ"
근데 사실 그때 느낌이 왔어요. 여자의 촉 있잖아요.. 아 뭔가 불길했지만 설마 하면서 들었어요.
역시나 그사람을 좋아하게 됐다는군요.
그 친구가 그사람을 본건 고작 그날 하루인데 뭔가 크게 맘에 들었나봐요..
전 사실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친구한테는 사겼던적이 있다고만 했지 지금도 맘이 있다고는
그 누구에게도 내색을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말에 그럴줄 알았다며 뭔가그럴거 같앗다고 크게 웃었어요..
친구는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런 친구에게 저는 아니라고 전에 사귀던 사람이지 지금 사귀고 있는게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며 괜찮다고
웃어주었지요..
그래도 씁쓸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친구랑 톡으로 이야기 한거라 표정같은건
안보였기에 다행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친구는 그사람에게 더 끌리는듯 했어요..
근데 사람 심리가 있잖아요.. 저만 그런 지 모르겠는데..
전 분명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고 내가 그사람이랑 잘될일도 없을꺼라고 혼자만 맘에 두고 있었는데말이죠..
친구가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 이후로 계속 해서 저에게 고민상담을 하는거에요..
그사람이 뭘 좋아하냐, 그사람 성격은 어떤편이냐, 종잡을수가 없다,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다, 우리 다같이 만나자 해서 만날순 없을까.. 등등..
솔직히 좀 그렇더라구요.. 아무리 아무사이 아니고 친구에게도 아무사이 아니라고 말 했지만 친구가 첨에 미안하다고 하면서 저에게 털어놨다는건 그래도 자기도 뭔가
걸리니까 그랬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어느순간부터 자꾸 저를 통해 그사람을 알려하고 그사람을 만나려하고 하더라구요..
그게 좀 괘씸했어요.. 본인이 그렇게 맘에 있음 연락을 하면 되는데 얘가 일부러 나한테 이러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왜냐면 그사람한테 연락을 하면 그사람은 저랑 그친구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다 달랐었거든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사람 왜 너한테는 이렇게 말해주면서 나한테는 그런식으로 말을하는지 모르겠다고
짜증난다고
전 그말을 듣고 좀 화가 났어요..
여기서 제가 화가났던건 당연히달라야지 하는 생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가 저를 경계하는게 너무 짜증이 났어요..
제가 그사람에게 따로 연락을 한것도 아니고 그사람이랑 친구사이를 가로막는 행동을 한것도 아닌데, 자꾸 자기랑 저랑 비교를 하면서 기분나빠하는게화가나더라구요..
물론 저도 맘에는 있었지만 친구 고민들어줄때만은 진심이고 진지했어요.
그사람이 그 친구 맘을 확고하게 거절하기도 하고 피하는 느낌이 받도록 하기도해서 친구가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더 편히 다가갈수 있는지,
너무 성급했던건 아닌지, 천천히 다가가 보라는 식으로 조언도 해봤었어요..
그러나 결국 그 친구는 그 사람과 약속을 잡아서 곧바로 고백을 했고
그사람에게 너무나 독하게 거절을 당했어요..
또울면서 전화가 왔었죠.. 전 다독여 주면서도 안타까운마음에 그러게 왜그리 성급했냐고,
그사람 그러면 더 거부반응 올거라고 일부러 말해주지 않았냐고..
(친구가 고민상담하면서도 늘 성급해하고 불안해 했지만 그사람은 그런걸 싫어하는 성격이라
조언을 했던건데 친구가 새겨 듣지 않았나봐요..)
근데 친구가 그게 짜증이 났나봐요 어느순간 본인이 힘들때만 연락햇다가 해결되면 연락을 안하고
제가 연락을 먼저 하면 장시간동안 확인도 안하고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요.. 제가 아무리 그사람을 맘에 두고 있었다해도 친구가 원하는 사람이고 간절했기에 진심으로 도와줬어요.. 근데 그친구는 그것마저도 질투하고 짜증이 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전 제친구가 그사람으로 인해 절 멀리하고 저에게 시기를하는게 화가 났어요..
"얼굴로는 못이기니 몸매로 라도 널 이겨야 겠어 " 라는 말을 언젠가 하더라구요
그말을 들었을때 충격이었죠.. 아..얘가 정말 나랑 경쟁의식을 갖고 있었구나..
그래서 그때 왜 날이기려고 하냐며 장난스레 화를 냈었어요.. 그랫더니
친구는 장난이라고 첨에 웃으면서 이야기 하더니 나중엔 아예 절 친구목록에서 삭제를
한거같더라구요.. ㅎ 자기 필요할때만 다시 추가해서 이야기를 거는 그런식..?
결국 저도 폭발해서 남자하나때문에 우정을 깨버리는 그친구가 싫었어요. 모든 연결 수단을
다끊었죠... 너무 한꺼번에 모든걸 삭제하고 지워서 궁금했어요..
그래서 아는 친구를 통해 알아보니, 뭐때문에 화가 났는지 말을 해줘야 알거아니냐는 식으로
글이 남겨져 있더군요..
전화도 몇번이나 왓었어요 목소리도 듣기 싫어서 안받았죠..
그렇게 날 우스운애 취급할땐 언제고 뒤늦게 알고는 연락하는건지 너무 뻔뻔 스럽다고 느꼇거든요
자기 필요할때만 찾는 친구라면 저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구요..
저는 정말 우정을 중요시하게 생각하고, 그 우정이 깨졌다고 생각하는순간
제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 편이거든요..
그러고 나서 지금 약 2개월쯤 지났는데 얼마전에 그래도 친햇던 친구라고 궁금해 지기에
차단했던 것을 풀어보니 남친이 생겼더라구요.. 2달만에..
그렇게 그사람이 좋다고 그사람 없으면 죽을것 같이 하던애가 그래서 저 까지 잃은 그친구가
새 남친이 생겼다는게 저는 제 나름 황당했어요..
물론 그 친구도 많이 힘들었을수도 있지만 친구의 그간 행동으로 봐서는 그냥 화한번내고
그대로 잊고 바로 다른사람을 찾은거 같다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
난 그럼 그동안 뭐때문에 그리 힘들어한건지 왜 죄책감을 갖고있었어야 했는지
너무 허망해 졌지만, 그땐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을 다 끊어버린거라 지금 드는 고민은
다시 먼저 연락을 해볼까.. 그래서 그때 진심은 뭐였는지, 왜 그런느낌을 받도록 한건지..
분명 아무것도 없진 않았을거 같거든요.. 글로는 표현할수없지만 제 나름 저를 피하고 시기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연락을 다시 해서 오해를 풀고 다시 전처럼 친한 친구사이가 될지.. 아님 그 친구를 그냥 이대로 잊어야 할지 .. 이성이 아닌 동성친구를 두고 하는고민으로
유난 떤다 생각하시겠지만.. 현재 가장큰 고민이 그것입니다..
댓글로 조언 부탁드릴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