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 아부
걔가 아부떨어서 그냥 좋게보고 있었음. 어느날이였나? 우리 고는 점심시간마다 노래 틀어줌. 요즘 학교들은 다 그런가봄. 엑소의 마마가 나오는거임 기분 좋아서 오예 하고 듣고있는데 갑자기 끊기더니 빅뱅의 Lovesong 이 나옴 그래서 실망해가지고 있는데 방송실에 무슨 착오였는지 마마 다시틀어줌
근데 빅뱅녀가 와서 하는말이
"니가 실망하니까 노래 끊겼잖아"
지 딴에는 농담으로 한 말일수도 있는데 완전 그 표정하며 띠꺼웠음. 얘가 못생겨서 그런가 엄청 띠꺼웠음 난 그냥 무시하고 옆반 달려가 같은 징어인 보라랑 마마를 신나게 부름.
우리반 징어는 나랑 유미 뿐인데 유미는 참 조용해서 같이 안불러주거든..
아 드디어 대망의 수학여행 날인가? 그때가 대박이였음 우리반 여자가 18명 있는데 수학여행 방을 6명씩 잡은거임. 원래 두명으로 나누지 않나? 어쨌든 우린 수학여행으로 설악산을 갔음 나는 초등학교 중학교 수학여행 설악산 간적 없음ㅋ 근데 빅뱅녀네 중학교는 설악산 갔었나봐
"거기 재미 없음. 실망만 하고올걸? 차라리 제주도를 가지"
이러는거임. 1에서 말했듯이 주희 유미 백구 은지 나는 같은 중학교 나와서 걔 말 듣고 가기도 전에 실망함. 근데 막상 숙소 가니까 엄청 좋은거임. 다행인게 우리방 방장이 주희임 주희는 빅뱅녀 증오함. 그래서 빅뱅녀 빼고 조용하고 이쁘게 생긴 애 있는데 걘 체리틴트 즐겨먹음 그러니까 체리라고 하겠음. 체리랑 나랑 은지랑 주희랑 백구랑 유미랑 방인데 빅뱅녀가 체리한테 조른듯. 방 바꿔달라고
우리 오랜만에 진실게임 스파이놀이 이런거 하기로 했는데. ㅋㅋㄱ 좀 유치하긴 하지만
어쨌든 빅뱅녀가 낌 기분나쁘지만 진실게임을 하는데 내가 걸림 애들이 좋아하는 애가 누구냐고 그럼 우리반에 엄청 귀여운 남자애가 있음 걔 이름을 내가 좋아하는 엑소의 세훈이라 하겠음 세훈이를 좋아한다고 조그마한 소리로 말함 세훈이랑 카톡은 자주했는데 말을 잘 섞지못하고 인사만 하는 정도였거든 근데 빅뱅녀가 말했나봐 세훈이가 나 어색해함.
게다가 은지랑 이어줌 개년이. 근데 은지도 나랑 똑같이 세훈이를 좋아하고 있었대. 그래서 세훈이랑 은지랑 사귀게 됌 나 진짜 집에서 쪼그려서 울음.. 나랑 은지랑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돼면 포기하는 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