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쓰게 되며 제가 잘못한 것을 알기에 악플도 감수합니다.
지금은 어딘가에 도움을 청하고 싶어 익명을 빌려서라도 호소하는 글을 읽고 한마디 충고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저는 23살의 여자입니다. 만 21세구요.
학생인 남자친구와 취업을 준비하던 저는 4월 돈이 없어 한 대형마트에 아이쇼핑을 갔던 남자친구가 열려있던 케이스에서 외장하드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남자친구 혼자)
외장하드가 필요했던 저는 박스를 풀고 하드를 사용을 하려 했으나 컴퓨터가 포멧되는 바람에 외장하드가 필요가 없어졌고 그것을 중고ㅇㅇ에 올려 팔았습니다.
약 7만원 정도를 받고서 그것이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부터 5월과 6월, 7월까지 5차례 정도 대형마트에서 외장하드를 가져다가 중고ㅇㅇ에 올려 팔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쯤 전 사건이 접수되어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갔고 그때 저와 남자친구는 모든 것을 인정하고 조서를 작성했습니다.
케이스를 뜯어낸 건 남자친구였고 옆에서 자연스레 망을 보게 된 둘은 2인 이상이 합동하여 저지른 특수절도죄에 해당하였고 5차례 정도의 잘못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상습절도죄까지 붙어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피해자 측에서는 합의 할 의사는 보인다고 했지만 아직 정확한 건 아니고 연락처를 알 수 없어 지금은 형사님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남자친구나 저나 어려서부터 알던 사이지만 한번도 그렇다 할 비행조차 없었는데 이런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하여 깊히 반성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피해자 측에서 합의 의사가 있다고 하셨으니 다행이기는 한데 부모님이 알게 되신다거나 소환장, 합의금 등이 두려워 자살충동이나 나쁜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이곳에라도 털어놓고 싶어 글을 씁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소환장 발부가 어떻게 되는지, 이 상황에서 합의금이나 합의 절차는 어떻게 되는 지, 변호사 등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한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