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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는남자는 어떤것 같아요?

콩이 |2013.08.07 14:27
조회 3,367 |추천 0

 

결혼하신 언니들의 현명한말씀!! 듣고싶네요.

 

 

결혼을생각하고 만나는남자가있어요.

 

물론 모든면이 완벽하진 않지만, 이 정도면 합격선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되요.

 

어쩌면 제게 넘치는 사람일지도모르고.

 

 

제가 이 사람에게 걸리는 건..... 이 사람이 친구가 없다는 점이에요.

 

 

그렇다고 아는 사람이 없다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인맥은 진짜 넓어요.

 

더 놀라운 건 학창시절 내내 반장, 혹은 회장, 동아리 회장 등등

 

항상 모임에 있어 대표 역할을 맡은 사람이었어요.

 

전화번호부에도 거의 천명 가까이 연락처가 있을 정도.

 

그런데 정작, 정말 마음을 터놓고 서로 의지하고 소중히 여기는 친구라는게 없다고 할까.

 

 

친구가 없을 수도 있고, 그게 큰 문제라는 건 아닌데, 이게 이 사람의 인격 문제와도 연결이 되는 듯 해서요.

 

 

그걸 남친 친구들이라는 사람들과 만나며 알게 됐거든요.

 

아 이사람이 이래서 친구가 없구나, 라는 기분을 느꼈다고 할까.

 

 

성격이 ..

 

약간 얌체같은 구석이 있고 (친구들 만나서 자기가 화끈하게 쏘는 걸 보지 못함. 평소에도 굉장히 돈을 아낌. 친구들도 알고있음. 친구들 벌이가 좋다며, 니가 좀 사라, 정도의 말을 아주 쉽게함. 제가 여자라서 이해 못하는 건지?)

 

자기 입으로도 대학교때 왕따였다, 그러는데, 조용한 왕따가 아니라 나대는 왕따랄까..?

 

그래도 보면 사람들이랑 사진찍고 놀고 이런 사진은 많은데

진짜 뒤로 연락하고. 잘 지내고. 이런 좋은 인맥이 없는거죠..

 

가장 친하다는 중학교 친구가 몇 있는데, 그 친구들도 가끔 고향 내려오면 남친이 연락을 먼저 해야 만나고, 아니면 자기들 다른 친구무리 만나다가 중간에 남친 잠깐 만나고 가고..

가끔은 그 친구들 땜에 남친과 안 만날때도 있고, 남친만 매우 아쉬워하고 서운해 하고 그러는 느낌...

 

약간 남자들 사이에서 밉상 스타일인 거 같고. (말로 다 설명을 못하겠네요 이유들을..)

 

실제로 대학 친구를 한분 만났을때도 저와 이야기하다 넌지시~ 대학때 xx이는 남자 안티들이 많았다고 ..

전 지레짐작 하고 있었기에 더 이상 캐묻진 않았구요.

 

성격 자체는 첨 보는 사람과 매우 활달하게 잘 어울리고 해서 친해지는거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의리,같은 걸 느낄 수 없는 남자라고 해야할까

 

저도 친구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그런걸로 흉을 보는건 아닌데,

단순히 친구가 많다 적다를 따지기보단, 한마디로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 이라는 인식이 안 되는..?

그것도 같은 동성들에게.. 그런 편이라는게 ..저는 그거에 대한 편견이 좀 있거든요

 

같은 동성이 인정하는 사람이 진짜 괜찮은 사람이라는,

 

저는 이성한텐 잘 모르겠고.학교 다닐때도 동성 친구들에겐 인기가 많았던 편이라..

 

쨌든, 그걸로 헤어지겠다 이런건 절대 아닌데

 

나에게는 너무나 잘해주고 너무나 완벽한 이 사람이, 친구가 없어 쓸쓸해 하는 걸 보니..

안타까운 한 편, 의문이 들어서요

 

물론 대충 이유들이야 짐작되고 ..

 

과연 내가 지금 콩깍지에 씌어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런 남자분과 결혼하신 언니들의 의견을 여쭙습니다

 

저에게 잘하기는 매우 잘합니다

설명을 붙이자면,

 

싸우게 되면, 항상 화가나서 연락을 안하려는 저를 달래서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굉장히 저와의 관계에 있어 현명하게 행동을 해요. 똑똑한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은 본인이 지고 들어와 주려고 하고..

 

뭐 사랑이 느껴지는 그 사소한 행동들을 여기다 다 쓸순없지만,

일단 저를 무척 소중히 해준다는 건 사실입니다

보통 남자들은 술,친구, 등등으로 바쁘게 살아갈지 몰라도

제 남자는 항상 제가 일순위.. 저를 중심으로 살아가줘요

그렇다고 일을 소홀히하는것도 아니고 자기맡은 일도 욕먹어가면서 최선을 다해서 늘 노력하고 ..

아무튼 남자로서, 현재 제 애인으로서 너무나 완벽하고, 믿을수있게해서 결혼까지 결심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괜한 부분을 걱정하는 거겠지요?

친구가 없다는것이, 친구들에게 신뢰받지 못한다는것이 결혼생활에 가정생활에, 문제가 있을 부분은 아닌거겠지요

 

이러한 남자와 결혼해보신 언니들 ...!! 답글꼭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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