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방금 1편올렸는데..
너무 감질맛 날 것 같아서 한편만 더 올리려구요 -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 왔다갔다 너무 멋대로라
그래도 두편 정도는 올려야
다음을 기약 할 수 있을지 없을 지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편 더 올려보기로 했어요
힛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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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친구 때문에 생겼던 이야기야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인가 6학년때 쯤이었던 것 같아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있는데
A라는 친구가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거야 -
이게 또 무슨일인가 싶어서 - 무슨일이길래 날 그리 뚫어져라 쳐다보냐고 물었어(부끄럽게
)
"아니그냥, 누가 너 찾아왔는데 너 쟤 알아?"
그러면서 복도 창문쪽을 바라보는데
내가 보기엔 아무도 없는거야 -
" 누구? "
" 나도 처음보는 얜데 너 아는가 싶어서 - "
아무리 눈을 비비고 봐도 내눈에 아무도 안보이는거지 -
그래서 누가 진짜 찾아왔나 싶어서 복도쪽으로 나가려고
교실문쪽으로 걸어가고 있었어 -
"아깽아 -"
근데 A가 갑자기 날 부르는거야 -
그것도 아까와는 다른 너무나 다급한 목소리로 -
근데 A의 눈빛이 바뀌어 있는거지
그래서 순간 A에게 돌아서 다시 A에게로 갔어 -
그러더니 A가 저쪽(복도쪽) 보지말고 자기 보고 그냥 이야기하라는거야
난 뭐냐고 누가 찾아왔다며 라고 짜증섞인 말을 했지만
A가 눈빛이 간절한 눈빛이길래
그냥 그러려니하고 있었어 -
" 됐다 "
한 오분이나 지났나?
그러더니 뜬금없이 됐대 -
" 왜그래? "
궁금하니까 난 또 A에게 물었지
그러더니 A가 망설이다가 말해주더라구
아까 어떤 여자애가 날 찾아왔었대
학교에서 한번도 못본 여자애라 이상했는데 -
날 너무 잘 아는 것처럼 불러달랬다는거야 -
이상했지만 사람같아서 날 불러다가 알려줬대
근데 이 여자애가 내가 복도쪽으로 나가려고 하니까
신난듯이 웃는데 그 웃음이 너무 괴이하더래
근데 내가 복도쪽으로 가까이 갈 수록 그 웃음이 더 이상해지더라는거야
나중에는 입가가 눈있는데 까지 올라가더래
순간 큰일나겠다 싶어서 날 불러 세웠대
느낌이 섣불리 건드렸다가는 큰일 나겠다 싶더래..
만약 그때 A가 날 불러세우지 않았더라면..
난 어찌되었을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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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금 생각해보면
A는 어찌 저렇게 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
지금은 연락이 안되는 친구지만
참 날 아꼈구나 많이 느껴지는 친구네요 -
나중에 만나면 고마웠다고 전해줘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