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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살면서보고듣고느끼고들은이야기 '동생'

아깽 |2013.08.10 11:28
조회 1,706 |추천 9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돌아왔어요 -

 

어제 친구랑 시원한 맥주한잔하고 앉아있는데

참 집으로 돌아오기가 싫더라구요

 

집이 너무 더워요 -

모두들 건강 조심하길 바라요

 

이런 날 병이 빨리 생기거든요 -

몸이 축축 처지고 그런 날 ㅎ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마워요 -

조용히 추천 누르고 도망가신 분들도 참 고맙구요

 

다들 복받으실 거예요

 

힛 - 부끄

 

이전편  http://pann.nate.com/talk/31893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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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이야기 했던 귀신을 본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해

 

나는 귀신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야 -

근데 가끔 듣거나 귀신의 기운을 느낄 수는 있어

 

그게 자주는 아니고 내가 좀 예민하거나

몸이 좀 약해졌거나 했을 때 그럴 때만 가끔 느껴

 

근데 그런 내가 딱 한번 귀신을 본 적이 있는데

 

나란 여자는 참 겁이 많은 여자라

놀이동산 귀신의 집 들어갈 때도 같이 들어가는 사람의

팔짱을 끼고 양손으로 귀를 막고 두 눈을 감고

옆사람만 따라가거든

 

그리고 나란 여자는 심장도 약한여자라

그런데서 귀신이 막 튀어나와서 놀래키면

주저앉아 엉엉 우는 그런 심약한 여자라구

 

근데 그런 내가 귀신을 봤어

 

어렸을 때

 

겁이 많은 나는 참 이상한 상상같은걸 많이 했어

그 중에 하나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은 내가 안볼 때 괴물이나 귀신이고

내가 볼 때만 사람으로 변하는거 아닌가? 라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었어 -

 

참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런 상상을 했나 싶어 ㅋㅋ

 

근데 그 상상 덕분에 난 참 일찍이부터 엄마아빠랑 떨어져서

혼자 잘 수 있었던 것 같아

 

암특 각설하고,

 

내가 천둥번개를 엄청 무서워하는데

그날도 비가 오고 천둥번개가 엄청 치는 날이었던 걸로 기억해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그날 따라 잠이 안오는거야

 

당시 나는 남동생과 같은 방에서 잠을 잤어 -

내동생 방문이 고장났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랑 아빠가

같은 방에서 재웠어 그것도 내방에서...

 

내동생 방문은 미닫이 문이었는데

왜 창문같은거 여섯개달린 미닫이문 알아?

 

근데 내동생이 공을 가지고 놀다가 한쪽 유리에 공을 잘못던져서

그게 깨졌거든

그래서 문을 닫아놔도 내동생 방이 보였어

 

암튼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겨우 잠이들었는데

인기척에 눈을 떴는데

 

글쎄 내동생이 우두커니 서서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내동생 이름을 불럿어

근데 들리지도 않는건지 못들은 척을 하는건지

나를 쳐다도 안보더라구

 

그래서 동생을 붙잡으려고 일어났는데

이녀석이 지방으로 저벅저벅 걸어가는거야

 

나는 놀라서 따라 나갔는데

내가 신경도 안쓰이는지 쳐다도 안보고 지방으로 가더라구

 

근데 지방 앞에서 문이 닫혀있는데

깨진 유리 있는 쪽으로 자기 방을 보더니

갑자기 픽 쓰러지는거야

 

순간 나는 너무 놀라서

어린마음에 동생이 다쳤을까봐

얼른 동생한테 갔지

 

이자식이 왜이러나 싶어서 흔들어서 깨우는데도 안일어나

 

근데 내동생이 쳐다본 방에 뭐가 있는지 너무 궁금한거야

 

이 죽일놈의 호기심을 이럴때만 발생하지

 

몸을 일으켜 세우고 그 뚤린 창으로 내동생방을 바라봤어

 

근데 있지 -

 

내동생방에 내동생이랑 똑같이 생긴애가 있는거야

너무 놀라서 벙찐 상태로 바라보는데

 

자세히 보니 그녀석이 하반신이 없네

 

그렇게 보고 있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어 -

그러더니 내동생 방을 둥둥 떠다니는거야

 

나는 숨이 멎는듯한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가 기억이 안나

기절한거지

 

아침에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났는데

 

내동생이랑 나랑 내방에 처음에 잠들엇던 상태로 누워있었어

 

엄마한테 동생이랑 나랑 어제 새벽에

동생방가르키면서 여기 쓰러져있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

 

무슨소리하냐고 헛소리하지마라고

 

욕만 바가지로 먹었지뭐야

 

그 이후로 난 전무 후무 귀신을 본적은 없어 -

 

혹시 모르지 -

 

살면서 봤는데도 내가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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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무섭진 않네요

모두들 좋은 주말 되길 바라요-

 

다음에 만나요 -

 

힛 -부끄

 

 

다음편 http://pann.nate.com/talk/318958483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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