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의 흔한 녀자 흔녀입니다.
나이는 20대 초반이구요.
지금 모바일로 쓰고있어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리더라고 양해 부탁드릴께요.
먼저 제 이름은 로운입니다.
그냥 들으면 마치 남자같은 이름이지만 위로 오빠가 있는데
오빠 이름이 슬기거든요.
둘이 합쳐서 슬기로운.
저는 제 이름을 정말 좋아합니다.
남들한테 소개할때도 임팩트있게 소개할 수 있고
로운이라는 이름이 흔치않은 이름이라서 좋아하기도 해요.
그런데 몇년 전 부터 친할아버지께서 이름을 바꾸라고
계속 강요하십니다.
그 이유는 제 이름 로운의 '로' 자가 이슬 로 자여서 입니다.
이슬 로 자가 노숙. 노숙자 할때 쓰이는 한자라고도 하고
그 작명소? 그런 곳에 가도 이름에는 이슬 로 자를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할아버지께서는 제가 이름때문에 망할꺼다.
이름때문에 니가 이슬맞는 것처럼 길바닥에 나앉게 될꺼다.
등등의 말씀을 하시면서 제가 출세를 하지 못 할꺼라는 등의 이야기를 할아버지 집에 갈때마다 저에기 하세요.
저는 기독교인이기에 할아버지한테 기독교인은 그런 것 믿지않으며 저는 지금의 이름이 마음에 든다고 말씀을 항상 차분히 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할아버지깨서 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
할아버지께서 제 이름이 얼마나 마음에 안 드셨으면 성경에서 이름을 바꾼 사례까지 찾아서 저에게 보여주시는 겁니다.(참고로 할아버지께서는 불교이십니다.)
어머니께서도 할아버지 죽기전에 제 이름을 바꾸자. 이름만 바꾸고 부르는건 로운이로 하자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지금 제 이름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호적상의 이름만 바꾼다고 해도 불리우는 이름과 달라서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질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어떡해야할까요?
할아버지 말씀대로 이름을 바꿔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