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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뒤 이혼하러갑니다.

주부 |2013.08.10 16:28
조회 12,182 |추천 25
앞에이야기가 너무나 길어져서 휴대폰으로



이글을쓰며 어디서부터얘기해야하나



한참을 지우고 쓰고를 반복합니다.



글이 길것같습니다..







2006년 ..동거를시작하며 얼마안되임신이되었습니다.



월세방 에서 아이임신사실을알고 아주많이기뻐하던그사람



그렇게 우린 정식으로결혼을했고 그아이는 7살이되었고



동생도 4살이되었네요.







아무것도안보고 사람만봤던 어린 저..아직사람보는눈도



없을시기..그의 몰랐던부분을 아주많이 보게되었네요.



자다가 갑자기 임신한절 밀치던 그사람



기겁을하자 미안하다고 꿈에서제가 바람피는꿈을꾸었다고







당시엔 그상황이어이없었지만 웃어버렸네요.



큰아이 낳고 3개월..



갑자기 회사를 퇴사..재취업한다며 일년여를 전단지알바를



하면서 시간때우기..



친정부모님가슴에 대못밖았던 결혼이기에 힘든 내색안하며



부업식으로 시작했던 쇼핑몰이 차츰차츰 자리를잡으니



그사람은 더욱 취직에 열의가없었습니다.



일년여만에 겨우자리잡은 쇼핑몰을 인수하고자하는사람에게 헐값으로넘기고 남편에게



이렇게 살거냐.아니면 나랑 다른곳가서살테냐 물으니 그런다고하더군요.당시 남편이 취직을못하고있으니 시부모가 들어와살으라해서 시댁에서살고있었거든요.







그렇게 도망치듯 돌이넘은딸과 남편을데리고



공단지역으로와 그지역 지인께 차를얻어타고 이력서들고



쫒아다녀 취직을했고 그근처 집을구해 급하게 이사를해서



살아왔습니다.







중간중간 부부싸움만하면 집안살림을 때려부순다던가,



문짝을 부시는등의 쓰레기같은성격을 알게되었고



작년까지 2번의 별거와 용서로 지금까지 같이있게되었네요.



작년의 별거때는 제게했던 구타와집안집기를엉망으로해둔



것을 사진으로남기고 진단서를 끈어 처음으로 친정에 이야기를했었네요..



정말 이혼을하고싶었으니까요..



불효만저지른 딸년의 마지막 불효라생각했습니다.



도망치듯 친정에 아이들을데리고 갔고..



이혼을위해 내려왔을때 남편은 서류만보내라며 자리에참석을안했고 시어머님만오셨더군요.



친정어머닌 저를위해 아직 꽃도피다마른 제청춘을위해



아이들을 시어머님께두고 저를 데리고 친정으로 가셨었네요.



미련하게 아이만 보고살았던전 친정에있던보름동안



아무것도먹지않고 울기만했네요..



엄마아니면잠도못자던 둘째.



아빠를 무서워해서 아빠가큰소리만쳐도 엄마뒤에숨던 큰아이..







보름을 아이들이사뭇쳐 울기만하다 큰아이생일날이오고



친정부모님은 제게차키를주셨습니다..



한달음에 딸아이와다시만나고.저를 끌어안고울던 아이들..



제가 친정어머니차를타고 친정으로끌려갈때 큰아이는 시어머님 차를안타고 저를찾다가 차에서떨어져 팔에금이갔었다네요.



그아이들을 다시 남기고갈수없었습니다.



당시 싸우고 아이아빤 다른원룸을 들어갔었습니다.



전 아이아빠가없는 그집에서 두아이를품었습니다.



친정어머닌 이미 그리될거라생각하셨다고하더군요.



어떡게든 살아야겠단생각에 아이들 어린이집을보내고



근처 공장에 들어갔습니다.아이들이 어린이집을안가는



주말을쉬어야했고, 연장근무도못하니 회사에선 저를 탐탁치



않아하셨네요..아이아빠가 봐준다는날에 주말근무를



나갔다가 엄마만찾는 둘째때문에못본다고 아이들데려가라던 그사람..결국 얼마다녀보지도못하고실직이되었네요.



아이가아프면 병원에가야했고 아이 우유값을 내야했으며 아이 밥을먹여야했기에 아이아빠에게 양육비를요구했지만 거절..시부모는 살던집을정리했다며 아이들과저만살고있는이집에 들어오시더군요.







이집은 시부모님 명의로되시부모집이니 제가할말이없었네요..



그렇게 남편과는 별거를 시부모님과는 동거를시작했습니다.



가게일을하셔서 아이들을봐주시지도않았고



저는 그렇게 이집에서 혼자만의싸움을하고있었네요..



6개월을말이죠..



이건아니다싶어 남편에게 더이상은이렇게못살겠다 이혼을



원했습니다.자식때문에 이혼을 미루던저였지만



아이들은 당신이키우라고..난 이곳에 너희부모모시고 애들키우는 사람이아니라고..







남편이 갑자기 돌변해서 매달립니다.



친정어머니께도 전화를드려 제가 이제정말자신을



놓을것같다고.저없이는못살겠답니다.



돌변한남편이어이없었습니다.



한밤중에 아이들이 모두잠든시간



서울에서 부랴부랴내려오신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남편 저 이렇게 넷이서 이야기를했습니다.



저희친정어머니 ..



난 네가 이혼한다하면 네편이다.하지만 아이없이 네가



우는모습을 보면서 난 이번엔 사위편을들어주고싶다..



단호했던저였는데 옥상에서떨어져죽는다던남편



그래 죽어라했었는데



씨끄런소리에 우는 제품에들어와 칭얼대는 둘째아이보면서



또 지고말았습니다.



2개월만살아보고 아니다싶으면 이혼해라던 친정어머니..



전그렇게 아이들과남편을 다시 안았습니다.



한동안 참잘했습니다.그것이 가식이라는걸알았기에



제마음은 점점더닫혔습니다.



항상 제편이라던 시어머니..



자식잘못키운죄라고..너 내가 이혼해도 꼭 좋은곳시집보내주겠노라던 그시어머니..







알고보니 제게 생활비보내지말라며 남편뒤에있었던분.



남편이 얘기하다실수로알리게된이야기..



제가 고생해야만 다시살수있다며 아이병원비가없다고



병원비만보내달라해도 씨끄럽다전화를 끈었던것..







전 이사람들이 소름끼치고 무서웠습니다.



그랬구나..



난..이런존재였구나..







부부사이 나쁜일만있던건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몇가지의 가면이 벗기고나니 예전같은 시부모도아니였고,







남편역시 다시 보이는 폭언과 무시



저역시도 착하고 순한 여자가아니라서인지



그동안쌓인것들이많아서인지 어느순간부터



미쳐가며 함께하고있더군요.







당신아들에겐 한마디도 꾸중을못하는시부모.



그렇지만 며느리는 아주 우습게도 그스트레스를 쏟아내는시부모..







지난달휴가다녀온후 큰아이가 방방을타고싶어해서



그것을타고 오는데 구슬아이스크림이먹고싶다해서



그걸사줬더니 없는돈에 이딴거사주냐며 큰소리를치더군요.



본인은 게임 아이템을 현금으로 천만원을맞추고



80여만원의 낚시대를 현금으로사는과감함..



저 이사람한테 생활비? 월급? 모릅니다.



이사람 제게생활비카드쓰라고 카드주고 문자는본인에게



갑니다..



옷한벌?미용실?목욕탕?허락받고다닙니다..



그냥 결제하면 한바탕난리나거든요.



카드값이얼만데 그런데에헛돈쓰냐구요.



휴가지갔을때도 면허없는 이사람 대신 제가 2시간운전해서



목적지 20분 남겨놓고 낚시대두고왔다며 유턴하라던



제생각은 조금도안하던사람







화가나서 한달동안 이사람과 이야기를안했습니다.



그야말로 아이엄마로만살았네요.



어제 이사람 시어머니 있는공간에서 큰소리가났습니다.



시어머니 제게 니가 집에서뭐했냐하더군요.



빨래하고밥하고 청소했다니까



남편이 그러네요 니가한건정리라고.



7년을볼필요도없이 지난 1년동안빨래한번안개고 청소한번안하고 하물며 쓰래기한번버려본적없는사람이..



하 웃음만나오는데 시어머니도 그러네요.



니가한게 살림이냐고.



내가 너한테 두손두발들었다고



식당하시는 어머님



매번 시들시들해지고 상태안좋은거 유통기간 지난거



냉장고에 쳐넣고 전 그런거 애들안먹이니 가져오지말래도



부득부득가져와서 배짱부리시고.



본인 이주에한번쉬시는날 잡탕찌개 해먹고



제가 저녁에 국이든 찌개든 반찬해서 넣어두면 드시지도않고매번 됐다시길래 한번먹을량만 조금씩 사서



해먹었더니



저더러시부모 공양을했냐고 역정내십니다.



왜 아들공양은 안바라시고 며느리공양만바라시냐고



저도 같이 소리쳐버렸네요.







남편이 싸가지없어뭐하는거냐고



그래서 나이러는거몰랐냐고 왜 날붙잡아서 이렇게끝을보게



하냐니까 자기도후회중이라며 이혼하잡니다.







저녁에 얘기하자고 들어오더니 언제갈래 묻길래



다음주월요일에가자했습니다.



애들은?묻길래 니가키워라했습니다.



양육비됐답니다.



그래서 전위자료 달라했습니다.



그러니 저더러 너 위자료 재태크하냐?



라네요 끝까지 절 지하로 뭍어버리네요.



못주겠다고?그러니 나 재산이고 나발이고 하나도없다



위자료?하며 풋풋 거립니다.



일단 전 모래 이혼하러 법원에갑니다.



위자료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구지 받고싶진않았는데 이사람 하는걸보니



기가막힙니다.



작년에찍어두사진과 진단서로도 소송이가능할까요?



제가선택한삶이라지만..



이렇게 맨몸으로 쫏기듯 나와야하는현실에



분통이터지네요..
추천수25
반대수3
베플찹쌀떡|2013.08.10 19:04
처음 1,2년 정도까진 남편과 시집사람들 잘못이지만, 그 이후는 아줌마가 자기 팔자 자기가 꼬았네.. 이번에도 좀 있다 애핑계대고 다시 남편이랑 합칠거면서...
베플|2013.08.11 01:04
저기요 그냥 아이들 데려다 키우시고 양육비 청구 하세요. 준다안준다로 쉽게 지 맘대로 결정되는거 아니구요. 물론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양육비 필요없다 하고 이혼때 합의를 본거면 상관이 없지만요. 양육비 청구했을적에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양육비청구소송 하시면 되구요. 전체적인 재산 조사 해서 거기에 맞게 양육비금액 결정해줍니다. 두분은 이혼해도 자녀는 두분 모두의 책임이기때문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전까지 가능하구요. 물가나 학비가 올랐을 경우, 상대방의 재산이 늘어났을경우에 추가로 양육비 더 올릴수 있는데 그건 나중 문제고.. 안준다고 버틸수도 없어요. 처음엔 이행을 해라 라고 권고를 하죠. 그래도 안주면 이행명령이 떨어집니다. 그래도 무시하면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거나 약 몇주간 이였나. 잠시 들어갔다 나오게 됩니다. 그건 안줄때마다 계속 가능한거구요. 뭐 남편이 딴 여자와 결혼해도 양육비는 꼬박꼬박 줘야하는겁니다. 애는 무슨 죄라고, 그냥 양육비 받아서 조금이라도 보태쓰시면서 아이 키우세요. 잘 이해가 안된다면 변호사 상담이라도 해보시구요. 똑똑하게 살진 못해도 약아빠지게 살아야 그 두아이 키워낼수있어요. 혼자 착해빠진척 살아봐야 소용 없구요. 그래봤자 멍청하다 소리 듣지 칭찬받고 살진 못합디다. 제발 눈 좀 뜨고, 어디 알아볼곳 없으면 인터넷 검색이라도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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