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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이상의 연봉에 걱정입니다.

에휴 |2013.08.12 13:54
조회 8,584 |추천 7
안녕하세요. IT계열에서 근무하고 있는 스물넷 직장인입니다.
요즈음 고민아닌 고민이 있는데 주위 친구들은 
무슨 그게 걱정이냐며 나무라는 통에.. 어디다가 하소연 할 데가 없어 이렇게 여기다가 글을 남겨봅니다.
일이 바빠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외근을 나왔다가 미팅시간까지 시간이 좀 비어 노트북으로 글을 쓰네요..
제가 나이는 스물넷에 학교는 전문대를 졸업하였고, 군대는 면제입니다.
21살 2학년2학기 때 취업을 해서 2년 경력을 쌓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회사를 입사를하면 2달이 되지않아 위에 상사분들이 다 회사를 그만두신다는 겁니다..
2달 빡세게 열심히 야근하면서 일을 배웠는데 사장님과의 트러블과 개인사정으로 위에 부장님 과장님이
회사를 그만두셨고.. 5달이채 되지않아 대리님이 또 그만두시고..
본의 아니게 신입사원이 5달만에 대리까지 승진하게 되었습니다..
연봉 1800 정도를 받던 신입사원이 5달만에 연봉 2700까지 뛰어 올랐고,
저는 제 밥값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잠 못자며 공부하고 일하다가 결국 2년만에 몸이 버티질 못해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젊은 나이의 패기로 다른 직종에 도전하였고, 지금의 회사에 새로이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같은 팀원이 네명이 있었는데, 팀장님을 제외한 저를 포함하여 세명이 신입사원이었는데,
수습기간동안 나머지 두명이 업무수행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퇴사처리 되었습니다.
근데.. 이제 팀장님마저 퇴사를 하시느니 마느니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사실 팀장님이 퇴사하시려고 마음먹는데 그 사정을 너무도 잘 알기에 제가 어찌 할 말은 없고..
사장님이 연봉에 대하여 이야기 하시길래, 이전 연봉대비 제가 많이 낮춰 들어온건 맞지만
지금 상황이 이러하니 지금 급여는 말도 안되니 연봉 인상을 요청하였습니다.
근데.. 생각치도 않은 많은 금액을 사장님이 제시하셨고, 돈에 움직이는 직장인이니 저는 수락했습니다.
퇴사하기 이전에 대략 3100정도 받았었는데.. 이번엔 3600정도를 부르시더라구요.
입사할때 2500으로 입사했는데 또 900만원정도가 올랐습니다.
근데, 이게 능력을 인정을 받았다고 좋아 할 문제가 아니라는겁니다.
친구들은 연봉 많이 오르면 좋은거지 뭘 그러냐 라고 이야기하지만 제 기준에는
그만한 연봉을 받으면 그만한 업무 수행 능력을 갖추어야하고, 당연히 그 돈에 대한 책임을 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그정도까지는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그정도로 인정을 해주시니 당연히 감사하지만
제가 그만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을 때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항상 밤늦게까지 일하고, 공부하고, 주말에도 또 공부하고 하지만..
아직 새로운 직종이다보니 작은 실수가 있을 때도 있고 하다보니 많이 부담 됩니다.
주말도 주말이 아니고.. 쉬고싶고 놀러다니고도 싶은데 일에만 파묻혀서 사니 완전 노예같은 삶이니 원..
돈이라도 잘 못받으면 모르겠는데 또 주위에선 야 그만큼 받으니까 됐어 나는 노예같아도 되니까
그정도 받았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데.. 제가 배가 부른건지.. 정말 착잡합니다.
퇴사하고 새로운 직장으로 제 수준에 맞는 급여를 받는게 좋은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7
반대수2
베플witch|2013.08.13 12:35
이해됩니다.... 연봉 많이 올려주고 그러면 회사에서도 돈 많이 주는만큼 그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있죠.. 거기에 못미치면 욕먹는거고 능력없는 사람 취급 당하는거고.... 정말 운이 좋으신것 같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니까 실력도 차차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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