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능!
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
사실 요즘 좀 바쁘뮤ㅠㅠㅠㅠㅠ
취업준비하느라..
딱히 준비라고 할건 없지만
병원 알바랑 이것저것하느라 좀 바빠유ㅠㅠ
어..오늘은 뭘쓸까하다가
내 첫생일을 얘기 해주게씀!!
ㅋㅋㅋㅋ돌잔치말고
박력남과 함께한![]()
사귄지 한두달?좀 넘어서가 내생일이었음
그니까 100일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딱히 기대안했음
빈말이 아니고
왜냐면
엄청나게 많이 옛날에 비해서 친해져서
박력남이 지금이야 말도 좀 많이 하고
잘 웃고 표현도 많이 하고
그렇지만
초기에는
무뚝뚝그자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기도 웃엇음
말도 하고 표현도 좀 했는데
좀 적엇다는거지뭐![]()
예를 들면
지금은
-밥 먹었어?-
이랬을때 -아니ㅠㅠ- 하면
-피자헛갈래? 먹고싶다며-
이렇게 하는데
초기때는
-밥은-
-아니ㅠㅠ-
-왜-
이런식?
주위사람들도 인정함ㅋㅋㅋㅋㅋㅋ
박력남이
이모티콘을 쓰기 시작했다고
ㅋ뿐만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예!
뿌듯뿌듯
암튼 좀 옆으로 샜는데
내생일이 방학때여서
우리집 본가에 있었음
우리오빠도 같이!
아침,점심때ㅔ는 가족들이랑 보내고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었음
사실 섭섭한건 사실이었음
별 기대는 안했지만 아예 기대를 안한건 아니니까ㅠㅠ
우린 옛날부터
누구 생일 되면
하루종일 불금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재밋게 놀자 계획하고
4시?좀 넘어서 하나둘씩 모였음
어디서?
우리집 다락방에서
원래 우리 아지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특별히 용돈 좀 두둑히 주셔서
맛있는거!먹으러갔음
숙종이가
레스토랑에섴ㅋㅋㅋㅋㅋㅋㅋ
피아노를ㅋㅋㅋ쳐줬음
식품이랑 스팸이가 노래부르고
철갑이랑 화학이가 그..운반하는거? 암튼 거기에 애들 선물 담아서 증정해주고
"ㅠㅠ내새끼들 사랑한다ㅠㅠ어서 먹자!!"
먹방찍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가 화학이가
"력남이 형은 뭐 없냐"
"바쁜사람인데ㅋㅋㅋㅋㅋ아침에 영상통화했어"
애들이 다 한마디씩 하는거임
아무리 성격이 그렇다지만
여자친구 생일을 전화 하나로 때우려고 하냐고
난 우리 력남이 보호해주느라 바빳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바빠서 그래ㅠㅠ"
스팸이가
"뭐가 왓다갔다 두시간 반이면 충분하구만"
하긴 그렇긴했음
카톡하다가 박력남한테
어디냐고 물어봤나? 암튼 그랬을거임
그때 박력남이 부모님모시고 어디간다고 그랬엇음
그니까 스팸이가
"미친 효자낫네 효자낫어"
내 기분이 상한거 같으니까
애들전부다 그 얘기는 접고
딴얘기 했었음
각자 선배 이야기들 엠티얘기
어쩌고 저쩌고
오랜만에 되게 신났음
밥 다먹고 이대로 가긴 아쉽다 해서
숙종이가 아는 분위기 좋은 카페 있다고
거길 가자는거임
원래 한잔하러 가자 해야하는데
차마시고 가려나보다 아니면 거기가 찻집도 되고 술집도 되는가보다
싶엇음
한 30분? 정도 가니까
진짜로
동화속에 나올거같은 예쁜 가게가 있는거임!
근데 불이 꺼져있어서
장사 안하나 보다 햇늦ㄴ데
간판?거기에는 불이 켜져있는거임
가게 정리 하는중인가 해서
딴데 가려고하는데 일단 들어가보자고해서
들어갔음
근데 뭐가
다다ㅏ다다ㅏ 하더니
불이
촤라ㅏ라ㅏ라ㅏ 켜지는거임
그니까
입구에서부터 순서대로 딱딱ㄷ깓따갇딱딱딱
읭..?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불켜지는 대로 시선을 따라가니
냉장고?정도 들어갈수 잇는 큰 상자가
리본에 쌓여있는거임
..
그 박력남 친구중에 멋쟁이라고 있엇잖음?
그사람이
"가시죠"
하더니 날 데리고 그 상자쪽으로 가는거임
다른 친구 두명이
폭죽 터트리고
다른 두명이 상자를 찢듯이 갈랏는데
ㅠㅠㅠㅠ
아ㅠㅠ내사랑..♥
땀때문에 머리카락이 젖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완전 뭐가 울컥해가지고
눈물이 그렁그렁했었음
박력남이
"생일축하해 빨리 촛불 불어"
촛불불고 소원빌고
완전 눈빛에
사랑이 가득하게 쳐다봣었음
멋쟁이 오빠가 케잌가져가고
다른 사람들이
포옹하고 뽀뽀해
포옹하고 뽀뽀해
포옹하고 뽀뽀해
포옹하고 뽀뽀해 X 100
이건 좀 오반가..ㅎㅎ
암튼 저랫음
완전 수줍어가지고ㅓ
쭈뼛쭈뼛하니까
박력남이
내 눈치 한번 보더니
완전 어정쩡하게 안아서
이마에 쪽 하는거임
그니까 친구들이
"새끼 니가 남자냐"
저랫나 암튼 저랫음
그니까 입에다 뽀뽀하라고ㅋㅋㅋㅋ
다시 애들이
입에다 뽀뽀해
입에다 뽀뽀해
입에다 뽀뽀해 X 100
하는거임
결국 박력남이 내 얼굴 잡고
픽 웃더니
쪽쪽쪽 하는거임
아 나 얼굴 완전 홍당무 됫을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주인공이라고
가운데 자리에 앉히고
왼쪽에 내 친구들
오른쪽에 박력남 친구들
앉았었음
박력남 아는 분이 거기 카페 사장님이셔서
빌릴수 있엇던거라고햇음
치즈케잌이랑 이거저거 시켜서
먹으면서 대화ㅏ하는데
박력남이
적당히 큰 상자를 주는거임
"이거 뭐야"
"열어봐"
해서 열어보니까
이거저거 많았는데
제일 기억남는건
에고이스트거 원피스 인데
왜냐면
"원피스네? 이쁘다~"
"
" (그냥 미소지은거임)
"입고 와볼까?"
"응"
화장실가서 갈아입고 왓는데
너ㅓㅓㅓㅓㅓ무 이쁜거임
ㅠㅠㅠㅠㅠ사이즈도 얼추 맞고
애들다 너무 이쁘다고 막 그러는거임
괜히 우쭐
입고 갔는데
박력남이
계속 쳐다보는거임
"어..어때? 이상해?"
"
이뻐"
옷 요리조리 살피면서
"내 사이즈는 어떻게 알앗데~?"
이랫는데
박력남이 그
자기 팔로 안듯이 허리 가늠하듯이 하더니
"너 안으면 허리가 이쯤 되니까 이런사이즈 달라고햇지"
"
"
옆에서 난리가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ㅓㅓ어ㅓ 뭐야~
수줍어 하더니 할건 다햇네
부터 시작해서
선수다 뭐다 난리가 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한테 양해를 구하고
테이블을 옮겨서
다같이 앉을수 있게끔 해서 빙 둘러 앉앗음
생각해보니까
그럼 내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 모른척 한거잖음
옷갈아 입고ㅓ 오면서
내친구들 다 한대씩 때렷음
"아 왜때려"
"의리없는것들 그러고보니 너네 다 나 속인거잖아!"
박력남한테
내가 박력남 보호한답시고 햇던 변명들 다 해주면서
형아 감싼다고 난리낫다면서
ㅡ.ㅡ
박력남 옆에 앉으니까
박력남이
"왜 갈아입어 이뻣는데"
"아..
ㅎㅎ"
"섭섭했어?"
"쬐ㅣㅣㅣㅣ꼼"
"ㅋㅋ거짓말"
"진짜로~"
"오전엔 가족들이랑 보낸다고해서 저녁늦게 밖에 만날시간이 없더라"
"ㅎㅎ괜찮다고~나 완전 감동 바다쩌ㅎㅎ"
첫생일 파티여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