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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마음의 차이에 흔들립니다. 도와주세요.

고민입니다 |2013.08.14 15:58
조회 409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8살 처자입니다.

20대 초반, 중반까지도 결혼이란 것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제는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네요.

여동생이라 생각해 주시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생각해주세요.

맞춤법, 띄어쓰기, 오타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저에게는 동갑인 4년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이에요. 같이 있어도 마음이 편하고 자신보다 저를 먼저 생각해주는 고마운 친구입니다. 또 저희 언니와 형부에게도 엄청 잘해요. 불편할텐데도 싫은 내색하지 않고 저보다 먼저 안부를 묻고 잘 챙겨주기에 언니와 형부 모두 이 친구를 좋아합니다.

 

 

이렇게도 너무 좋은 친구인데 정말 고민 되는 한가지... 이 친구가 돈이 없어요.

집안 자체는 너무 행복한 가정입니다. 하지만 풍족하지는 못합니다. 또 이 친구가 직장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아 수입이 크지는 않은데 예전의 실수로 2000만원이라는 빚이 있어요.

그러다보니 결혼이 망설여지게 되고 이 친구와 계속 만나야 할지 말아야할지 마음이 흔들리네요.

 

 

적금 등 모아놓은 돈이 단 1원도 없구요. 빚 갚는데 쓰고 뭐하는데 쓰고 해서 월급은 그 달에 다 쓰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3500정도 모아놓았고 계속 적금을 넣고 있는 상황이구요. 오래 사귀었으니 양가 부모님을 다 봬었는데 이친구 부모님은 저를 굉장히 아껴주세요. 연애 초 방황하던 아들 잘 잡아줘서 고맙다고 이제는 며느리라고 생각하실정도로 너무 잘해주세요. 반면 저희 집에서는 연애만 하기를 원하시구요.

 

 

이 친구 정말 너무나도 괜찮은 사람입니다. 다만 그놈의 돈, 돈, 돈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속상합니다. 제가 위험한 사건에 휘말렸을 때 만사 다 제쳐두고 달려와 안아준 사람도 이 사람이고 제 삐죽한 성격도 다 받아주던 친구고 다 참아주던 너무 고마운 친구인데 결혼이라는게 사랑으로만 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버린 현실은 저를 더 힘들게만 합니다.

 

 

지금 당장 서로에게 힘들더라도 이 사람을 놔주는게 옳은 걸까요?

아니면 당장의 현실은 힘들겠지만 사랑으로 극복을 해야하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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