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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엄마를 폭행했습니다.

죽고싶다 |2013.08.15 03:52
조회 321 |추천 0
우선 주제와 관련없는 곳에 올린점 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충격적이어서 두서없는 글 올릴수도있으니 양해부탁드리구요.길더라도 꼭좀 읽어주세요.

저는 내년에 고2가 되는 17살 소녀입니다.저희 부모님은 사실 제가 어렸을때부터 사이가 그닥 좋진 않으셨지만 나름 놀러도가고 대화도나누는 화목한 가정이었습니다.그런데 저희 아빠가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부터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제가 초등학교1학년때 아빠핸드폰을구경하다 한번호가''♥'라고 저장이되있길래 엄마의번호가 아닌걸보고 어린마음에도 적잖이 충격을 받았던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후에도 꽤나 많은 외도.이젠 대놓고 피우는거같구요.증거자료도 꽤 있습니다.그렇게 시간이흐르고 제가 중학교 입학후에는,부모님이 크게싸우고 아예 틀어져버려 한집에살면서도 말한마디섞지않는,소위 남아닌남이 되버린거죠. 전 부모님을 어떻게든 화해시키려고 노력했고,그 모든게 부질없는것이라는걸 깨닫은후에는 이미 너무 많이 모든게 변해있었습니다.1학년1학기 중반쯤부터 저희아빠는 매일 새벽마다 술을마시고 엄마를깨워 주정을했고,(그때는 소리지르며 말로만 몇시간동안 괴롭혔습니다)엄마가 그걸 몰래 녹음한것도 꽤됩니다. 그렇게 엄마와아빠의 유일한 대면은 아빠의 새벽마다 이어지는 심각한 주정뿐이었습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 해도 아빠는 술마시고 저희엄마를 괴롭혔죠. 그런데 한시간전쯤, 어김없이 술을 잔뜩마시고온 아빠가 오자마자 소리를지르며 화를냈습니다.놀란 엄마가 잠에서깨어 나가보니 더운데 거실의 창문을 열어놓지 않았단 이유로 소리소리를지르더군요. 엄마가 체념하며 다시 방으로 들어가고 몇분 지나지않아 화장실에서 온갖 큰소리가 다들리더군요. 소리지르고,부수고.. 그리곤 엄마를 찾길래 엄마가 나가자 왜 창문을 안여나면서 내가만만해?라며 다짜고짜 성질을내더군요.엄마는 침착하게 앞동에 도둑이 들었다,그래서 안열어놨다라고 얘기를했습니다.그러자 발광은 더욱더커지고,엄마가 도둑이라도 들면 어쩌냐라고 차분하게 말하자 아빠는 '왜,도둑이 죽이기라도한대?그래도 니년은 안죽여'라며 소리를 지르고,엄마가 한숨을 내쉬자 자기를 비웃냐면서 다짜고짜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바보같이 그냥 맞고만있었죠.놀란제가 뛰쳐나가자 화장실의 유리(왜 화장실과 샤워실사이에 유리문있잖아요)가 다깨져있었고, 엄마는 유리에베인채 맞고만 있었습니다. 제가 소리를 지르고 울고불고 애원해도, 아빠의 폭행은 끊이질않았고, 온갖 상스러운 욕과함께 왜 자기를 비웃나면서 머리채를잡고 내팽겨치고,식탁의자를 엄마한테 던지고, 엄마를 주먹으로때리고 손바닥으로때리고 던지고부수고.말그대로 폭행을 저질렀습니다.엄마는 끝까지 저에게 괜찮다며 방으로 들어가라고만 하셨고, 아빠의 폭행은 그후에도 40분가량 계속됐습니다. 저는 중간에 급히 녹음을했고, 아빠가 폭행후 문을박차고 나간뒤에 그 끔찍한 장면들을 사진으로도 찍었습니다.엄마는 지금 피를 쏟아내며 응급실에 들어가계시고요. 참, 이젠 눈물도 나오질 않네요.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힘드면서도 끝까지.혹시나 부모님의 사이가 조금은 나아지지않을까.좋아지지않을까 했던 저인데,오늘 폭력목격으로 인해 그냥.그냥 이젠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그렇게 맞으면서도 끝까지 한소리 하지 못했던 우리엄마. 17년동안 그렇게 나를 위해서 그 모진것들 다 견뎌냈던 엄마.그리고 전 이제 살 의욕조차 잃은것같습니다. 지금 아빠가 죽이고싶을만큼 밉지만, 현실을 먼저 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사실 그동안 엄마가 참고살았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도 돈일텐데, 이혼하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사진은 올리지않았지만 증거도 꽤되고요. 제발 도와주세요. 작은방법이라도 알려주세요. 그냥 학교도 자퇴하고싶은 심정이네요. 제발.제발 아주작은거라도.저희모녀좀 살려주세요. 아프기만했던 지난시간. 폭행당하는 엄마를 그저 볼수밖에없었던 무기력한딸. 그냥 지금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좀 살 방법좀 알려주세요..저 정말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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