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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 되고 추가글 남깁니다...)아내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안드립니다..

현실주의 |2013.08.16 14:24
조회 43,870 |추천 14

조언을 구하고자 글 쓴게 이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은 몰랐네요..

댓글은 다 읽어 보았구요.. 평소에 아내가 못하는 편은 아닌데 전화부분에서 제가 예민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변명을 조금 하자면 저도 처가에 못하지는 않습니다.. 전화도 자주 드리고

처가에서 아내가 몸이 조금 불편하여 연락도 없이 가끔씩 찾아오셔서 주말내내 보내고 가시기도

하지만 그부분에 대해서 아내가 "갑자기 오시게 되어 미안해" 라고 말하고

저도 전혀 아무렇지 않게.. 오히려 아내 챙겨주러 오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같은 지역에 살면 자주 찾아뵐텐데 거리가 가깝지 않아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게 되네요..

(저희 부모님은 같은 대전에 계십니다.)

 

그리고 아내가 시댁에 잘한다고 적었는데.. 아내가 일하기 전에는 정말 잘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거의 꼬박 찾아뵙고 갈때 한번도 빈손으로 가지 않고.

근데 일하고 나더니 힘들어서 인지 찾아뵙자는 말도 점점 줄어들고

2~3주에 한번이나 4주에 한번정도 뵙고 전화도 한달에 한번 드리게 되니

저희 어머니가 조금 서운해 하신거죠......그래도 내색은 안하시고 딸처럼 대하고 싶으신 마음에

주 1회씩 전화걸으셔서 30분~1시간 정도 통화하셨던거 같습니다..

이전만큼 자주 못보니까요...

 

주신 조언들처럼,, 전화로 아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고 지금 하는 거에 감사하고.

저희 부모님께도 장인장모님께도 더 잘하겠습니다...

 

* 그리고 톡된김에.. 최근에 부모님 문제로 다투었던 것중에 한가지만 묻고 싶습니다..

저는 이해가 안되서요....

 

저희부부가 교회에 다니는데 그날 아침 너무 늦게 일어나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교회에 갔습니다. 아내는 머리도 못감고 똥머리(?)처럼 질끈 묶었는데 제눈엔 예뻐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끝나고 근처 공원산책중에 저희 어머니가 전화가 오셔서 같이 얼굴도 볼겸 오신다고 하시더라구요..알았다고 말씀드린 후 한5분후에 벤치에 앉아서 지금 부모님이 오신다고 아내에게 이야기 하니.. 정말 버럭! 화를 내더라구요.. 그러더니 집근처공원이니 얼른 가서 머리라도 감고 오겠다고 하는겁니다.. 부모님은 거의 다 오셨는데...그런거 신경쓰지 말아라 충분히 예쁘다 해도 길이길이 화를 내더라구요

 

5분이라도 일찍 말하지 그랬냐는둥. 자기 상태도 안보고 그렇냐는둥.. 10분가까이를 화를 내더니 알겠다고 오시라고 하면서도 뭐가 심통인지 툴툴툴..

저도 화가나서 다시 어머님께 전화걸어서 갑자기 피곤하다고 다음에 보자고 약속을 취소했죠..

그랬더니 또 화를 내더라구요.. 겨우 마음 잡았더니 왜 또 취소하냐고요..-_-

 

저희 부모님을 보는데 마음을 잡으면서 봐야 할정도인지. 저도 덩달아 화가났습니다.

저는 처가에서 주말에 갑자기 오셔도 너무 반갑게 맞이했거든요..

제가 어느 부분에서 이해를 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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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이디로 적습니다..

아내와는 신혼생활 8개월 되었습니다.

좀 어린면이 있지만 착하고 생각도 깊고 해서 제가 많이 좋아해서 결혼하게 되었고

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제가 대전에서 연구직을 하고 있어서, 서울에서 자라온 아내는 직장 친구들 부모님 모든 것을

두고 대전으로 따라내려왔고 그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내가 3개월정도 집에서 혼자 지내는 동안.. 많이외로웠는지 다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였고,

지난 3월부터 다시 어린이집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른것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착하고 저희 부모님께도 정말 싹싹하게 잘합니다..

자주 찾아 뵙자고도 하고..

그런데 먼저 전화를 드리지를 않습니다..

 

항상 저희 엄마가 먼저 전화를 하게 되고..

먼저 전화를 드리는건 한달에 한번정도..??

 

도대체 왜 그러는지 넌지시 물으니..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불편하다고 하네요.. 또 한번 전화하게 되면 1시간가까이 저희 엄마가 전화를 안놔주기는 합니다.. 제가 엄마에게 그러지 말라 해도 꼭 전화를 길게 하고 싶어 하십니다..(항상 길게 전화하는건 아니고요...)

저도 장인장모님 불편하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전화드리는데..

사실 서운합니다..

전화한통해서 식사하셨냐 그 한마디가 힘든건지..

 

아내는 전화한통보다 가서 저녁한끼 사드리는게 편하다고 하고....

얼마전에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 커플티를 사드리고 싶다고 해서 선물로 드리는 등 예쁜행동도

곧잘 하지만.. 어떻게 하면 주1회정도 전화를 어렵지 않게 하게 할 수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도 조금 서운해 하시고..제가 난감하네요...

지혜를 조금만 나누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4
반대수351
베플ㅇㅇ|2013.08.16 15:15
참 이해가 안되는게 아내가 시부모한테 잘 못하는 성격도 아니고 전화 하나 못 드리겠다는데 며느리는 100% 완벽하고 시댁에서 원하는 모든 걸 다 해야하나요? 그리고 대체 전화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거에요?? 특히 우리나라 시댁은 전화에 집착하는 사람이 많던데.. 전화 못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울엄마랑도 5분이상 통화 안하는데 시모랑 한시간씩 통화하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요 대체.
베플나야|2013.08.16 14:26
장인 장모님께 전화드리면 1시간씩 붙잡고 계시나요? 장인 장모님이 1시간씩 전화를 붙잡고 안끊으신다면 전화하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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