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얼마안된 6개월 임산부입니다
남편이랑 합의점이보이지않아 답답한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이사건이전에 큰것들로 4건이 있었는데 연관이있을지도모르니 써보겠습니다.. 글이많이길어질것같네요...
일단 저는 22살이고 남편은 11살연상입니다
저희직장때문에 시댁은 2시간반정도되는 거리에 살고 친정은 30분정도되는 거리에삽니다
남편은 누나, 남동생, 어머님, 아버님이계십니다
1. 결혼전에도 저희는 동거중이었고 양가부모님 다 아시는상태였습니다.
집계약이 끝나갈때쯤 시어머님이연락오셔서 아파트로 알아보라고하셨습니다 (그당시 저흰 원룸에서 살았으며 아파트로 갈만한 돈이없었습니다)
결혼전이라 저한테 연락온건아니고 남편한테로 연락이 온 후 갑자기 올라오셔서 누나랑 아파트를봤는데 괜찮더라고 계약을하라고하셨습니다
저희는 그집을보지않은상태에서 어머님께서 결정하시고 계약하라고하셔서 싸웠었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이야기한 후 다른집을보고 계약을하기로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는 돈이없는상태였으며 어머님께서 아파트를 사라고하셔서 보태주시는줄알았습니다.
보태주시는지 묻지않은부분은 제잘못인정합니다..
근데 아파트값이 1억이었는데 계약금 천만원을 지원해주시고 대출을받으라고하셨습니다
천만원중 500만원은 누나쪽에서보태주고 500만원을주시는데 200만원현금서비스받을꺼니까 다음달월급타면 200만원달라고하셨으니 즉 800만원 지원해주시겠단거죠...
그외 9천만원을 대출을하라고하시는건데.. 그게 대출이 말처럼쉽습니까..? 혼인신고부터해서 신혼부부대출을하라며 이자가싸다고말하시는데.. 아파트만 산다고 끝이아니잖아요 가구도 가전제품도 다 사야되는데..
그거때매 남편한테 엎어버리니마니 싸우고그랬는데 저희어머니랑 남편어머니랑만나고 어째저째 결론적으로 남편과 제가 알아서살기로하고 끝났습니다..
2. 이 일은 결혼 후 일어난일입니다 남편한테 자동차가 두대가 있습니다 아니 실질적인소유는 남편아버님입니다
한대는 정말 굴러가는 정도? 그냥 딱 자동차구실만하는거구요
또 다른 한대는 새차로뽑은지 얼마안된차에요
남편아버님이 남편타라고 새차뽑으신건데 어림잡아서 2천정도하는 차인데 800을 아버님이내시고 1200정도를 할부금으로 갚고있는중입니다
결혼전 남편월급은 남편이 시댁에 거의 90%드렸었습니다. 결혼이후 월급관리는 제가하고있구요
일단 용돈은 시댁이든친정이든 생신, 명절, 기념일(어버이날 등) 외엔 일절 없는걸로 남편과 합의봤습니다. (맞벌이하고있으나 대출금 등 지출사항때문에 용돈드릴 여건이안되서 그렇게하기로했습니다)
근데 남편은 새차를 타고다니는것도, 헌차를 타고다니는것도 아니고 두대 번갈아가면서 타고다닙니다.
그러던중 새차 할부금을 남편이 우리가 내자고했습니다 월 40정도씩나가며 부담되는금액이었습니다
제가 그럼 할부금을 우리가갚는대신 새차를 가지고와서 그걸타도록해라, 아버님이내신돈에대해선 우리가다시드리자고했으나 남편은 번갈아가면서 타는게 더좋다며 남은 할부금만 우리가내고 번갈아타겠다고 고집부려서 결론적으론 남편이하겠다는대로 이해하고넘어갔습니다...
이후 차를팔거나하게되서 문제되지않게하겠다는 전제하에 이해하기로했습니다.. 이부분은 아직도 저는 맘속에 남아있네요 정확했으면하는데..
3. 남편이랑 저는 사내커플입니다. 생산직이라서 4조 3교대일합니다. 남편과 저는 조가 달라서 따로 휴가를빼지않는이상 1년에 하루도 맞는시간이없습니다.
그러나 한달에 7일정도 휴무가있습니다.(7일출근 2일휴무 이런식) 휴무역시 남편과 안맞습니다.
남편이랑 출근날은 제가출근할땐 남편은 자는시간이고, 제가퇴근할땐 남편이 일하는시간입니다.
그나마 휴무에 한사람이 퇴근하고 밥한끼먹고 이럴시간이됩니다.
결혼전 남편은 매주휴무때 집에갔으며 저랑동거후 격주로 집에갔습니다. 저는 남편이랑 조금이라도같이있기위해 한달에한번 집에갔습니다.
제가 하도뭐라고한탓에 남편도 한달에 한번으로 바꿨습니다. 이부분은 남편이 저를 배려해줬다고생각합니다.
그후 결혼하고 임신을하고도 남편이 한달에 한번씩 집에가기에 집에가는횟수 조금만 줄이면안되겠느냐했더니 한달에한번도 너무 적다고 오히려 뭐라고하더라구요..(이전에 유산경험이 있어서 임신후 휴직을 내려고했으나 남편이 돈벌어놓자고해서 일하러나가고있습니다)
저는 임신도했고 한아이의아빠가되는거며 혹시모르는 상황을대비해서 남편이 제옆을지켜주길바랬는데 끝까지 남편은 줄일수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론 제가울고불고화내고해서 지금은 두달에한번집에갑니다만.. 이렇게까지해야되나싶고 남편도 은근히 그걸로 난 이만큼너한테 다맞춰준다는식이네요.. 물론 저는 친정에 2~3달에한번갈까말까입니다..
4. 이것도 돈얘기인데.. 남편이 차를 끌고다니는데 가스차를 씁니다.
남편아버님이 다리가불편하셔서 가스차를살수있어서 그걸씁니다. 그래서 차 두대 전부 아버님명의구요..
그리고 아버님카드가 가스넣을때 할인혜택을받을수있습니다. 아버님이 자가용을 잘타시지않아서 아버님카드를 남편이씁니다.
저는 이게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할인안받아도좋으니 남편카드쓰라고했는데 왜 할인혜택있는걸안쓰냐고 그냥 아버님꺼쓰겠다고하더라구요..
그러면 돈나가는계좌를 우리쪽으로돌리자고했는데 그것도 남편은 남같다고싫다고하구요...
여튼 끝까지 남편은 아버님카드쓰겠다고 고집부려서 월20씩 가스비로 시댁에드립니다.
1번을넣든2번을넣든20만원드립니다.. 차할부금이랑합쳐서 시댁에 총 60드립니다..
여기까지 그나마 큰사건들입니다..
제잘못도있는거알고있으나 글에서도보이듯 저는 돈관계는 가족같은 가까운사이일수록 더 깔끔해야된다는입장이고 남편은 가족인데 도움주고 도움받고하는거지 남처럼 딱끊을필요가있냐는입장입니다.
얼마전 아버님환갑이라 150만원을달라고해서 애기태어나면쓸려고놔둔돈을 사용하게됐습니다(결혼전 누나가 남편한테 모아놓으라고했으나 남편씀씀이때문에 모은돈없고 카드값만 백몇십만원있었습니다)
이래저래 주저리가많았네요... 여튼 말을하려던건 남편이 가족이든친구든 퍼주는걸좋아합니다.. 저는 좀 돈에대해서 몹시 현실적인게 단점이죠...
이제본격적인이야기네요... 한달전쯤 어머님이 남편한테전화해서 남편명의카드로 물건을사려고한다고 돈줄테니사도되냐고하셨습니다
할인이 5%정도되서 쓰는거라고알고있습니다.. 20만원정도를 카드쓰셨습니다 결론적으로 그돈 못받았습니다, 아니 남편이받지말자고해서 안받게된겁니다..
그래서 남편보고 앞으로 할인이되도 남편명의카드빌려주지말라고 10~20하는돈을 받기도뭐하고 안받기도뭐한돈이다, 우리가여유가있는것도아니고 태어날아기도있는데 생각지도못한지출없도록하자는식으로 얘기하고 남편도 알겠다고한 후 정리되는듯했습니다.
근데 며칠전 휴가다녀온후 카드내역을 정리하던중 카드내역에 15만원정도가 그어져있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하던중 제가모르던 신용카드가있길래 이게뭐냐고물었고, 남편은 결혼전 어머님께드린 신용카드라고했습니다.
남편에게 15만원에대해 알아보라고했고 결론적으로 어머님이쓰신겁니다. 남편에게 전화했으나 남편이받지않아서 그냥쓰셨다고합니다..
제입장은 결혼전에 준거고 지금은 한가정을이뤘는데 카드를돌려받거나 해지하자는식으로 말했으나 남편은 만약 엄마가카드쓰면 돈을돌려받겠다, 줬던카드를어떻게뺏냐 너희부모님한테도해줘라 이런식인데.. 저희부부가 둘이벌어도빠듯한상황에 10~20씩나오는돈을 갚을능력도안되고 전 어머님한테 받기도뭐하다고생각합니다.. 속으로뭐라생각하시겠습니까...
더군다나 곧 애기낳아야해서 휴직을내면 수입도 줄어들건데 그런부분을 생각안하는건가싶기도하고 저도 부모님께 해드리면 좋죠 왜안해주고싶겠어요... 지금상황으론 그럴능력이안되는데.. 남편이 이야기한 이유도있지만 암만그래도 부모님께 손은벌리지말아야지하는생각으로 무거운몸끌고 일하러다니는데..
어찌됐건 이카드사건을 어떻게해야될까요?
둘이서는 이부분에 해결점이안보이네요..
누구 잘잘못을떠나서 어떻게해야 좋은방법인지알고싶네요... 남편도 다른사람들생각도보자고 물어보라고하네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나 맞춤법 틀릴수있는데 이해바랍니다..
짧게쓰려고노력했는데 글이 길어졌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