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새끼랑 헤어지고 여기에서 글 많이 읽었었는데..ㅋㅋㅋ
제가 글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먼저 저는 25살
그새낀 28살이겟져.
헤어진건 작년 5월이엇져
눈물펑펑 질질 짜기만 하던 저도 이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하하호호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약이다 라는 말이 정말 와닿아요.
전 그 새끼를 사람취급안해요.
쓰레기 불량식품 곤충새끼 (외모가 곤충닮았음..친구들이 그럼)
헤어지고 개자식 병신새끼......별 욕을 다하고 다녔지만
그래도 한때는 누구보다 믿고 의지하던 사람이었는데
저를 배신했다는 이유만으로도 화가 솟구쳐 올라요.
믿음이 있던만큼 배신감도 더 컷을거 같네요.
그새끼는 저랑 2년반쯤 사겼나요?
같은 과 cc였고 대학원 생활을 같이 하게됐어요.
근데 그새끼가 다리를 다쳐 한달간 학교에 못나오게됐고
저는 그냥 별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요.
아... 걍 길거리에서 다쳤다길래 걱정을 안했어요.
(사귀는사이라면 걱정을 해야 맞지만.. 왜 걱정이 안들었을지 의문이감.. 걍 나도 얘를 남친이라 생각하지않았나봄.. 의무적으로 사겼었나 봄..)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과 후배년이랑 배드민턴 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네요?
화가나도 참앗죠. 일단 길거리에서 넘어져서 가쳤다며 거짓말을 했고..
어느날 카톡친구목록에서 사라진거에요.
연락도 잘안되고 하길래
밥은 잘 챙겨먹나..혼자 심심하진 않나 걱정되서
그날 일찍 학교 조퇴를 하고 그새끼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집에 없더라구요?
연락을 해보니까 밖에 잠깐 나왔대요. 스승의 날 선물을 선배가 같이 사러가자했다며..
암튼 나 기다리고있다.. 언제올거냐.. 하니까
곧 가겠다네요? (엄청 신경질적인 말투였음..)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그새끼 아이패드 구경했어요. 비번이 걸려있지 않았고
카톡을 들어가봣져..
근데 저랑은 대화하지않고 있었는데..
어떤 년이랑은 줄기차게 카톡을 하고있었어요.
그 배드민턴 같이 친년이엇어요.
그때부터 저는 심장이 터질거 같이 두근두근 거리고
숨이 막히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암튼 이런 감정은 처음 이었어요. 심장이 쿵-하고 바닥으로 떨어질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대화내용을 첨부터 끝까지 읽어봤죠.
이제 두근 거림도 별로 없고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올랐어요. 나름 안정이 됐나봄..
대화내용........
아 카톡 다 날라갔다. 뭐 잘못눌렀네.
보고싶다. 너의 향기가 생각난다. 집엔잘들어갔냐.
어제미쳤었다 우리....
기타등등
그때부터 눈물이 쭉쭉 나더라구요.
이새끼 바람났다. 어쩌지. 모르는척할까?
온갖 생각이 다났어요. 제 성격상 이런거 알고도 숨기지는 못할거 같아서 만나자마자 얘기를 시작했죠.
나한테 잘못한거없냐. 찔리는거없냐..
그새낀 없대요.
나 카톡 다봤다. 바람난거냐고 말했더니
그새낀 오해래요. 갼 친한 동생인데 왜그러냐네요.
암튼 시간을 갖기로 하고 한 1주일쯤 지났나..
그새끼가 문자로 헤어지자네요 ㅋㅋㅋㅋㅋㅋ
졸 비겁..
전 울면서 매달렸어요. 제가 미친년이죠.
그때당시엔 헤어지더라도 이래야 내 맘이 편할거같아서
엄청 매달렸어요. 술마시고 전화하고
울면서 전화하고
편한사이로 지내자면서 연락하고
하지만 제가 그 새끼랑 연락 딱 끊게된 계기가 있어요.
제가 놓고온 물건이 있어 가지러갔을때
바닥엔 그년 머리카락이 있었고
제가쓰던 렌즈세척액이 놓여있었고
온갖 향초들이 바닥이 널브러져있엇어요.
향초는 저한테도 사귀기 초반에 켜주면서 향이 좋다..뭐 그지랄떨면서 켜주던 똑같은 향초였음..
무튼 그년이 제 물건을 쓰고있다는 것
나한테 했던 동일한 방법으로 그년한테도 해주고 있다는 것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고
저는 그 날 이후로 다 끊었어요.
그러고 2주도 안되서
그새끼랑 그년이랑 사뒨다네요. 역시 바람난거였어요.
저는 이날을 시작으로 한참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그새끼는 그년이랑 히히덕 거리면서
학교를 거닐고, 온갖 커플물건을 사서
온동네방네 소문내며 돌아다니더군요.
차도없이 버스를 타고다니던 그새끼는
저랑 같은 시간대의 버스만 골라타는지
항상 버스에서 마주치는데
아주 좋아 죽더라구요. 그년한테 찰싹 달라붙어서 떨어질줄 모르던 그새끼..
헤어지고도 배려, 매너라고는 찾을래야 찾을수없었던
쓰레기같은 새끼
전 엄청 가꿨어요.
평소엔 구두 안신고 운동화만 신던 제가 매일매일 높은 킬힐 신고다니고, 유행하는 옷을 사서 화려하게 하고 다녔어요.
화장도 꼼꼼히..
외모라도 화려하지 않고, 꾸미지 않으면 제가 초라해보여서 안될것 같았어요.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저에게도 소개팅 전화가 많이 왔어요.
그러다 한...9월말쯤
친구에게서 전화가왔고 소개팅을 해보람니다.
소개받은 친구는 장교였고, 무엇보다 진실되게 저에게 다가와줬어요. 너무너무 힘든 저를 보듬어주고
너는 충분히 이쁘고,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나는 그새끼에게 고맙다.
안그랬음 너를 못만났을테니까..
제가 어떻게 헤어졌고, 어떤 아픔이 있었고, 얼마나 힘든지 다 일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 사람과 사귀게됐어요.
이 친구와 사귄지도 곧 1년이 다되가요.
얼마전 300일 이어뜸^^
문제는 그 쓰레기 같은 새끼가
제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자꾸자꾸 연락을 하는 겁니다.
행복해보인다. 미안하다. 바보같다 내가..
잘지내는거같아 보어 보기 좋다.
보고싶다. 목요일날 시간 어떠니.
(목요일이란.. 그년이 학교에서 스키장 가서 1박2일동안 없던 날이었음. 분노가 치밀어오름)
온갖 문자에 카톡에
미쳐버릴거같았어요.
수신거부를 하고 스팸차단을 하고..
심지어는 연락처까지 4번인가를 변경했어요.
그런데도 어디선가 번호를 끈질기게 알아내고서는
연락을 줄기차기 하더군요?
하다하다가 도저히 연락할길이 없자
메일까지 보내던 그 새끼.. 무서워요. 스토커 같아요.
제가 학교에서 끝나는거 까지 기다렸다가
저보고 어딜 가자네요. 그대 시간이 11시였음..
미친새끼가 정말 지랄도 어지간히 하고..
그당시 다행히도 대학 동기가 1명 있었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그새끼도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하더군요.
저는 집에가야한다며
나한테 줄게 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딴거 필요없고.. 그거없어도 여태껏 잘살아왔고
갖다버려버려 필요없으니까!
하면서 소리지르면서 그자리를 피했어요.
ㅋㅋㅋㅋㅋㅋ그때 그새끼의 그 표정이란..
잊을수가없네요.
비굴, 처량....
그새낀 걍 제가 새로운 남자만나 행복해보이는게 배가 아팠을겁니다.
그새낀 그년이랑 하루가 멀다하고 싸운다하더라구요.
그게 지쳤을때쯤되면 저한테 연락을 하는겁니다.
언젠가는
주말인데 오늘 뭐하냐는데요.
너무 빡쳐서
너 이러고 다니는구 니여친도 아냐
제발 구질구질해보니이까 그만해라.
한번만 더 이런식으로 나오면 니여친한테 불어버린다.
정신차려라.
이런말들을 퍼부었어요.
그랬더니 그이후로는 연락도 안오고
참 편하게 살고 있어요 ㅋㅋㅋ
헤어질 때 저도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는 여자였고
온갖 스토커처럼 울고 전화하고 문자보내고.. 집 찾아가고
왜그랬을까요..
상대가 바람나서 헤어진거라면
당장 헤어지세요. 매달리지마세요.
연락 100프로 옴니다. (단, 당신이 사귈당시에 잘해줬다는 가정하에)
연락 오구요. 끈질지게 연락 올 겁니다.
그때 복수하세요.
넌 그때 그랬고, 이젠 우린 아무사이도 아니며
니가 나한테 얼마나 잔인했으며
어떤 아픔을 줬고
무엇보다!!
나는 지금 너로인해 헤어지게되어
더 좋은 사람만나 더 행복하다. 행복이 뭔지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복수에요.
연락올까 안올까.. 기다리지마세요.
그새끼가 불행하다는걸 느끼고
무엇보다 내가 새로운 사람만나 행복해보이면 연락 100프로 와요.
연락와서 재회했다해도 헤어질 확률이 더 크구요.
그럴시간에 내가 가장 이쁜 시간 낭비하지 마시구요.
쿨하게 더 멋지고 좋은 남자 만나세요.
그게 님들에게 더 이득입니다.
세상에 좋은남자 깔리고 깔렸어요.
저요. 4년동안 대학 다니면서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은 1등으로 졸업했어요. 비록 유명한 서울에 있는 대학은 아니지만 장학금 받고 다닐라고 공부에 최선다했구요.
그새낀 바닥에서 질질 기어다니던 성적에서
저 만나서 상위권에 올랐어요.
그새낀 은혜를 뒷통수로 되갚는 새끼에요.
제가 시험기간마다 온과목 요점정리해서 복사해서줬더니
고마운줄 모르고
지가노력해서 좋은 점수 받은거라네요 ㅋㅋㅋㅋ
어이없음.
이런말 하면 어떨지몰라도
그새끼네 부모님도 한쪽이 바람나서 헤어졌어요.
피는 못속이구요. 아무리 부모같이살지 밀아야지 해도 나중인 결국 부모처럼 지도 살아가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똥차가면 벤츠오구요.
연락와도 눈길한번 주지 말아요. 우리
평생 지같은 여자만나 결혼하고 애낳고 그러다 이혼하고 사는 걸 반복하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남의 눈에 눈물내면
지눈엔 피눈물 나야 하늘이있는 거구요.
그년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다 성병이라도 걸로 뒈져버렸음 좋겠어요 ㅋㅋㅋㅋㅋ
듣자하니 엄청수건임.
남에게 아픔 준 것이 나쁜거라고 뼈져리게 느끼게됐음좋겠구요.
학교도 빨리 졸업해서 그새끼 얼굴 아예 안보고 싶네요.
쓰다보니 ㅋㅋㅋ 말이 엄청 길어짐ㅋㅋ
암튼 바람난새끼 연락 기다리지말것.
그시간에 더 가꾸고 이뻐질것!!
우린 충분히 사랑받고 이쁨받고 행복할 자격이 있는사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