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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린 이야기 - 3

리리 |2013.08.27 12:54
조회 388 |추천 2

안녕하세요 흔녀ㅠㅠ라도되고싶은 리리예용

 

헤헿 많이 봐주시진 않지만 2탄 올린후 벌써 몇일이 지나버렸네요 ㅠㅠ

 

이렇게 시간을 오래 끌만한 이야기는 아닌데..ㅋㅋㅋㅋ

 

주말에 시골을 다녀오고 월요일부터 일에치이고 사람에치이고 스트레스를 제조하느라

 

글올릴 생각을 못했네요ㅠㅠ

 

모바일로 올리려고하면 자꾸 오류나서 화면 군데 군데가 사라지고...

 

해서!! 오늘 미팅도 일찍 끝났겠다, 이렇게 글을쓰러 왔어용!!!!

 

오늘 점심은 뚜레x르 빵... 또르르....

 

 

 

 

 

 

이야기 시작엔 역시 음슴체가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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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번엔 학교에서 눌린 가위 얘기를 했었음

 

 

이번엔 다시 집으로 돌아오겠음

 

 

딱히 긴 얘기가 아니므로 오늘 두가지 얘기를 할수도있음 ㅇㅇ

 

 

글재주가 없어서 육성으로 육두문자가 나올수도 있으므로

 

 

미리 말씀드리지만 후회할것같다 하는 분은 주저없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길....통곡

 

 

내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살던 집이 바로 기운이 좋지않은 그 반지하 집임

 

 

지난 글에 설명했듯이 지하창고 개조한듯한 그 집

 

 

때는 바야흐로 중3...

 

 

이 사이사이 자잘한 가위들을 많이 눌렸었음

 

 

뭐 나오는건 아니구 그냥 평범한 가위... 발꼬락 움직이면 걍 깨고 하는 그런 가위

 

 

그때 시간이 한 9시 정도?

 

 

그시간에 해가 다 져서 캄캄할정도였으니까 (산중이라 해가 일찍졌을지도...)

 

 

초겨울 쯔음이었던거 같음

 

 

집에 불은 다 끄고 거실에서 내 동생과 엄마가 티비를 보고있었음

 

 

티비 바로 뒤에 붙어있는 내 방(이라쓰고 동생과 같이 쓴다고 읽는다)에서 나 혼자 일찍 잠이들었음

 

 

내가 새우포즈로 자는걸 참 좋아하는데 그때 내 얼굴앞에 플라스틱 의자가 있었음

 

 

요렇게 생긴거

 

 

발 쪽엔 컴퓨터책상용 의자가 있었고...

 

 

무아지경으로 자다가 잠에서 깼는데 또 가위에 눌림....

 

 

'아 이런 미ㅊ.... 또 가윈가'

 

 

속으로 짜증짜증 투덜투덜 거리면서 가위를 풀려고 노력했음

 

 

내 귀로 거실의 티비소리가 들리고 엄마, 동생의 웃음소리도 들렸음

 

 

나만 이러고있는게 왠지 분했음

 

 

얼른 일어나려고 발을 움직임

 

 

어.. 근데 가위가 안풀리는거임.....

 

 

나도 당황함,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으니까..

 

 

발을 위로, 그러니까 옆으로 누운상태로 하늘을 향해서 들어올렸음...

 

 

힘차게 올려지지는 않았고, 뭔가 굉장히 무거워서 힘겹게 올렸음

 

 

그래도 안깨는거임...

 

 

좀 더 움직여서 발쪽에 있다던 그 의자까지 툭 건들임 그래도 안깨어남...

 

 

이때부터 공포에 겁을먹기 시작했음

 

 

다시 천천히 다리를 내려놓고 이번엔 눈을 뜨려 노력을 함

 

 

살짝 실눈이 떠졌는데... 그.. 내 얼굴 앞에 있다던 플라스틱 의자 밑에... 뭔가있었음...

 

 

선명하게 보인건 아니고 뭔가 뿌옇게... 까만게...... 있었음...

 

 

깜짝! 놀래서 눈을 다시 감음. 뭔가 눈꺼풀도 너무 무거워서 떻다 감았다 하는것도 힘들었음

 

 

다시 천천히 눈을 떠봤음

 

 

그 까만 덩어리가 조금 움직여 있었음 다시 눈을 감았음

 

 

바보같은게 얼른 가위에서 풀릴생각을 해야하는데 그게 뭔지 너무 궁금한거임

 

 

다시 눈을 떻음

 

 

그 까만 뭔가는 점점 형체를 갖추는거같았음

 

 

그렇다고 되게 사람으로 보이는건 아니었고

 

 

까만 덩어리에 회색 브러시로 뿌옇게 그린듯이 두개의 눈구멍과 살짝 벌린 입이 보였음

 

 

'왐마, 씹어ㅏㅁ너엘더ㅏ이ㅓㄹㅇ!!!!!!!!'

 

 

멘붕이 왔음 눈을 질끈 감았는데 호기심이 너무 과한건지 눈을 감아도 그 형체가 보이는거임

 

 

나중엔 손 도 형성이 되서 보였는데 처음엔 좀 작은 덩어리가 가까워지듯이 점점 커졌음

 

 

손을 나한테 뻗은것도 나중엔 보이게되었는데 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음

 

 

미친ㄴ처럼 발광하다가 겨우겨우 가위에서 깼는데

 

 

깨자마자 한건 숨을 크게 들이쉰거임

 

 

그 물속에서 숨 오래참기 하다가 도저히 못참겠을때 밖으로 나와서 숨을 갑자기 "흐헙!!" 하고 들이쉬는거...

 

 

마치 내가 한참동안 숨을 안쉰것마냥 그렇게 크게 숨을 들이쉬었음

 

 

그러고 일어나 앉아서 엉엉 울음...

 

 

귀에대고 날 저주한 그 목소리보다, 꿈에나온 그 빨간치마 여자아이보다...

 

 

형체도 알아볼수없는 이 까만덩어리가 나에겐 훨씬 큰 공포였던거임....

 

 

그때 이후로 그 까만건 나타나진 않았지만 아직도 궁금함

 

 

과연 피곤해서 내가 만들어낸 환상일지,

 

 

그 집 터에 많은 귀신들이 있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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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오늘은 이 이야기 하나만 쓸께요!!

 

저 지하집이 얼마나 저에게 무서웠냐면

 

그때당시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는데 (요크셔테리어 좀 큰 종)

 

샤워할때도 데리고 들어가고 눈감고 해야하는 세수할때도 데리고 들어가고

 

잘때도 꼭 껴안고자고 했었네요...

 

안그러면 뒤에서 누가 서서 쳐다보는거 같았고

 

얼굴 옆에 들이대고 있는거 같았고...

 

그런 기운이 참 많이 들었었어요.

 

저희 엄마도, 이모도, 외할머니도 저와같은 경우가 많으셨다고해요

 

특히 이모가 저처럼 꿈에 꼭 한 여자가 계속 나와서 시달렸었다고해요

 

저희 엄마는 이 지하집 바로전에 살던 산속에 있던 집에선

 

자다가 여자들 웃음소리에 깬적도 있다고하고...

 

외가쪽에 뭔가 있나 궁금해서 어디 물어보고싶어도

 

어느분의 말씀처럼 갔다가 귀신붙어올까봐 그러지도 못하고있네요ㅠㅠ

 

암튼 오늘 일 마무리 잘 하시고

 

두서없이 쓴 제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부끄

 

 

그럼 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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