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숨꼴딱꼴닥 대학생활 2년째인
21살 흔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진짜 너무 속이 터지는데 얘기할 곳이 없어서
자주 애용하던 여기에다 털어놓고싶어서요
다름이아니라
대학 들어오자마자 친해진 친구가 하나있습니다.(여기선 B라고 칭할게요)
동갑이구요 타지에있는 대학에서 고향도 같아서 금방 친해진거같습니다.
근데 둘다 A형이어서 평소에도 딱히 속마음? 같은것도 잘 얘기 안하고
그냥 서로에게 좋은 친구 정도의 사이로만 지냈습니다.
근데 문제의 발단은
다름아닌 '조별 과제' 였습니다.
1학년 1학기 말 조별과제가 하나 떨어졌고
같이 다니던 친구 6명이서 조별과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별과제의 악명 높음이 어디 갑니까.
저와 친구A가 준비를 해서갔지만 결국 3명과 문제가 생겼습니다.
조별과제로 빅엿 드셔보신분들은 알실겁니다. 엄청난기싸움을
결국 친구 A와 저는 나머지 3명에게 화가난 상태였고
여기서 B친구는 중립을 지켰습니다.
결국 시간이 약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결국 어물어물 화해는 했지만
3명과의 사이가 썩 좋은것도 나쁜것도 아닌 그냥 '대학동기'로 남게되었습니다.
친구B는 그때 중립을 지켰던 터라 3명과 너무너무너무나도 친하게 잘 지냈고
친구B와 저, 그리고 친구A는 교회도 같이 다니는 입장이어서
그냥그냥 잘 지내왔습니다.
(저나 A의 경우 악감정은 없었지만 딱히 그 3명과 연락하거나 잘 만나지 않았구요)
그런데 저와 친구 B가 방학 동안, 그리고 14년 12월까지 함께 자취를 하게된 이마당에
일이터집니다.
친구 B는 매번 약속이 잡혀 나갈때마다 "아 친구만나러가" 라며
그냥 친구, 친구, 친구라고 칭하며 나갔습니다.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며 응 그래그래 넘겼습니다
하루도 친구 만나고왔어 라고 하기에 그냥 응~ 하고넘겼습니다.
또 친구라며 얘기하기에 제가 "고향친구?"라고 하니 그렇답니다
근데 다 아니었습니다
전해듣고 , 결국 실수로 말하고 해서 알게됐습니다 그냥 친구가 아니라
그 싸운 3명중 한명이거나 저도 친구인 그런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때부터 A와 저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아니 그때 싸운거 잘 화해했는데 그땐 중립지켜놓고
이제와서 왜 그아이들 만나는걸 비밀로하고 철벽방어 치는지.
그아이들 만나는걸 왜 우리에게 굳이 거짓말하는지,
그 아이들 만난다고 우리가 뭐라하는것도 아니고
우리도 그때 화해 잘했는데 이제와서 자기만 아는 사람인냥
그 친구들에 대해 숨기는지 화가났습니다.
친구 B가 A형인것도 있지만 원체 말이 잘 없습니다
자기가 어떻다 누구 만났다 어디서 뭐했다 이런얘기 잘없고
그냥 딱 저, A친구, 그리고 자기가 알만한얘기들만 했습니다.
그래놓고 막상 저와 A친구만 알고있는 얘기를 전해들으면
실망하고 기분나빠했습니다.
전혀 역지사지가 되지않는 그아이 태도에 화가났습니다.
더 심한건
저희가 같이 자취하게 된 집이
아는 언니가 쓰시던 집이었고 그 언니가 사정이 생겨 집을 월세 내야할 상황이었고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원래 방학때 써왔고 아는 사이인 저희가 쓰는 편이 낫다싶어
저희와 또다른 언니 이렇게 셋이 쓰게되었습니다.
큰방이 두개이고 작은방이 하나있습니다.
큰방하나는 같이 살게될 다른 언니 쓰시라하는게 맞았고
다른 큰방 하나는 제가 자는 사이에 작은방에있던 자기 짐을 싹 정리해서 넣어놨더군요
그방에 책상도있고 서랍장도있고 행거도있어서 둘이 같이 쓰려고했는데
이래저래봐도 둘이 쓸 크긴안되서
저도 그냥 작은방에있던 자질구리한 짐들 몇개만 옮겨놓고(책같은것들)
전 작은방을 쓰게됐습니다.
같은 돈내고 쓰는 집인데
누군 책상도 쓰고 옷장도쓰고 행거도쓰고 매트리스도있는 반면에
저는 작은 방에 상자에 옷구겨담고 매바닥에서 앉은뱅이 책상도 하나 없이
그렇게 살아야합니다
원체 부지런한 아이고 자기꺼 챙길줄 아는 아이이긴했지만
이정도일진 몰랐네요
평소엔 저나 A친구나 잘 찾지도않고 연락도 안하면서
필요할땐 찾는 그런 행동들이 너무 밉고
학교에선 저희랑 붙어있는 시간 전혀 없으면서
교회오면 혼자되니까 저희 찾는것도 너무 질리구요 이제는,
심지어
저런식으로 친구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얄미운 행동들만하는게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여서 여기에까지 글올리게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