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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철없는 20살 동생 델꼬 사는게 힘드네요.

곰곰 |2013.08.29 07:36
조회 1,735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1년 8개월정도된 아직까진 새댁입니다.

 

저한테는 10살 차이나는 여동생이있는데, 

우째하다가 자취할려는 동생 델꼬산지 3개월정도 됐네요.

요즘 이동생때문에 고민거리가 자꾸 느네요.

제생각이 잘못된건지 조언 얻고 싶어서 글남겨요.

현명한 댓글 부탁드려요.

 

동생오고 얼마 안있다가 제가 임신했는데

입덧, 무기력, 두통등 몸의 변화가 오더라구요.

가끔 피도 비치고..

몸이 안좋으니 신경은 더 예민해지고,

그래서 그런지 요즘 동생하는게 너무 답답하고 맘에 안들어서 스트레스네요.

 

제가 뭐하라하면 말은 잘 듣는편이예요.

근데 너무 수동적이라는거,

청소해라, 밥먹어라, 빨래걷어개라, 책좀 봐라 일일이 간섭하고 이야기해야 움직입니다.

그것도 대충대충 제대로 안해서 일일이 검사해야되네요.

방청소 다했다고해서 검사했는데 구석구석 머리카락

먹고 난 과자봉지는 안보이는데 쳐박아 놓구요..

화장실 청소도 일일이 다시 지적해줘야 제대로 할까말까네요.

 

대학안간다고 취업할꺼라해서 저희집에 오기전에 미용실에서 8개월정도 일했어요.

근데 지금은 미용이 자기한테 안맞다고 다른일 해보고 싶다고 그러네요.

근데, 3달있는 동안 일주일 잠깐 일하고 계속 노네요.

알바자리 구한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구하고 있는건지..

그렇다고 공부를 한다거나 책을 본다거나 하지도 않구요.

신랑이 처제심심해한다고 동생방에 컴퓨터설치해줬는데,

새벽까지 컴터하고 휴대폰 만지고..

낮에는 내도록 자고,

 

지금은 돈이 없어서 나가서 못놀고 있는데,

돈생기면 나가서 놀궁리만 하고~~

클럽에서 밤새도록 놀려고해서 가서 잡아온것도 두번이고,

저잘때까지 기다렸다가 몰래 새벽에 나가서 노는것도 몇번..

 

정안돼서 몇가지 규칙까지 만들어서 안지키면 벌준다고 그랬는데,

어쩔수 없이 시간 맞춰서 일어나서 청소하고 그러는데

낮에 자기방 문닫아놓고 낮잠자고,

그러이 또 밤엔 새벽까지 놀고,

반복이네요..

요즘 낮잠자는지 검사까지 다하네요.ㅜ

 

그리고 동생이 담배를 펴요

첨에 담배 못피게했는데 자기방에서 몰래 피더라구요.

아파트라 민원들어올까봐 차라리 필꺼면 나가서 피라고 하니깐 새벽에 계속 들락날락 거리네요.

담배핀다고....

안방에서 잘려고 누워있으면 현관문 열고 닫는 소리가 거슬리네요.

 

한번씩 동생이 아플때도 있는데

지금 제몸 하나 건사하는것도 힘든데 동생아프다 그러면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신경쓰이고 미안하고 짜증도 나네요.

 

휴....

 

일부러 동생한테 더 힘든척하고 그래서 요즘 자기 배고프면 자기밥은 알아서 챙겨먹어요.

설거지까지 해놓긴 한데 뒷정리가 제대로 안돼서 제가 두번일 해야되네요.

 

눈물쏙빼게 야단도 치고 타일러도 보고 해도 그때만 좋아지지

다시 도로아미타불....

 

외벌이라 전기 수도 가스 초절약모드로 살고 있는데..

두배로 나온 공과금이 속쓰리기도 하고,

신랑이랑 신혼생활 더 못즐겨서 아쉽기도 하고,

입짧은 동생이라 반찬거리도 걱정되고...

동생오기전엔 신랑 출근시켜놓고 혼자 시간보내는게 낙이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없어지고ㅜㅜ

이것말고도 소소하게 불편한것도 더러 있지만 감수해야될 부분도 있고

물론 동생이 있어서 음식물쓰레기는 안버려도 되니 좋은점도 있다고 해야되나?ㅜ

저 못된 언니죠?ㅜㅜ

 

요즘 신랑 눈치도 보이고 신랑도 첨에는 처제 결혼할때까지 델꼬산다고 그러더니,

요즘은 어느정도 자리만 잡히면 자립시킬꺼라고 이야기해도 별말 없네요ㅎㅎ

 

앞으로 육아때문에 더 힘들어질껀데 고민이네요.

동생도 언니 밑에 있어서 더 안일하게 생각하는것 같고,

자립하면 책임감도 생기고 좀 나아질까 생각이 들어서

일단 올해까지만 델꼬 있다가 내년에 자립시킬려고 가닥을 잡고 있는데,

저희집에서 나가면 혼자 자취해야돼서,

아무래도 여동생이라 걱정이 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동생한테 어떻게해야될지 현명한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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