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랑과 성격이 너무 달라 힘들어요.

찌질 |2013.08.29 12:27
조회 1,347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19개월된 이쁜 딸이 있는 엄마예요.

신랑과는 연애결혼했구요.

12살차이나요.

신랑이 오빠구요.

 

우선 오늘 있었던 일을 말하자면

신랑인 냉장고에서 닭도리탕용 닭을 꺼내서 상에 올려뒀어요.

저는 아이먹일 아침을 하고 있었구요.

계란후라이 하고 있었죠.

신랑은 방에서 티비보고 있었구요

 

그런데 아이밥을 하고 뒤도는순간..

아기가 닭을 맨손으로 만지면서 이불에 다 발라놨길래..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어요.

신랑도 나와서 보고는 저보고 뭐했냐고 화를 내는거예요.

 

딸 먹일 밥하고 있었다니까..짜증제대로 내면서.

빨리 치우라고..다 제탓인냥 말을 하는데.

저라고 짜증이 안나겠어요.

 

그래서 왜 애 손닫는곳에 그런걸 두냐고 뭐라고 하니..

자기가 바닥에라도 뒀냐면서 승질이더라구요.

 

 

그리고는 밥나가서 먹을거라며 혼자 나갈준비를 하는데.

진짜 뒤집게를 얼굴에 확 던져버리고 싶더라구요

 

꾹꾹 참고..된장찌개 대워줄테니 집에서 먹으라고 타일렀죠.

 

된장찌개 데울까?? 밥할까?? 다른거 뭐해줄까??

됬다고 침대에 눕더라구요.

 

본인 짜증나니까 말걸지 말래요

 

이 비오는날 도와주지도 않고..일도 안가고 쉬면서.

저 비맡으면서 혼자 재활용 버리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혼자 두번 왔다갔다..

같이해줘도 되겠구만 지만 화나면 암것도 못시켜요.

 

지는 밖에서 돈버니까 다 제일이라는 식으로 말한적도 있어요.

 

기분좋을때는 도와주기도 하지만..한번씩 저러면 정말 화나요.

 

그렇게 하면 육아는 딱 반반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집안일이야 제일이라 쳐도..육아는 공동의 일 아닌가요?

 

밥차리는동안 애봐달라고 사정사정해도 안봐주고..

침대에 딱 붙어서 티비랑 핸드폰만 만지고 있어요

 

오늘은 지 화났다고 애가 아빠폰가지고 하지말라는데 막 도망가니까..

쫒아봐서..애를 확 잡더니 눕혀서 울리는거에요.

안그래도 화난표정 무서워하는데..

애가 시퍼렇게 질려서 우는데..

 

왜 애를 울리냐고 좋게 뺏으면 될것을..

꼭 지 화날때마다 애한테 화풀이하는듯 하는거 같아서..

 

그럴때 보면..저건 뒤지지도 않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를 위해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신랑이 저런식으로 나올때면 저도 화가 제어가 안돼요..ㅠㅠ

 

돈관리도 신랑이해요.

툭하면 치킨 족발..시켜먹고..하는말은..

자기는 자기맘대로 쓰는 돈이 없대요..

 

담배로 막 보루로 2만원넘게 사오고 술도 맨날 막걸리 2~3병씩 사먹으면서..

그런건 얼마 안한다고 말하지 말라고 화내서..

마시는걸로 계속 싸워봤자..서로 힘들것 같아 그건 제가 포기했어요.

 

저 생활비 일주일에 10만원씩 받아요.

 

그러면서..툭하면 돈빌려달라고 하고..

 

저 블로그하면서..포인트로 한달에 약 30만원씩 벌어요

그걸로 아이 먹이고싶은거 사요..

신랑 먹을것도 사구요..

그리고 애드포스트라고 블로그에 광고링크 클릭수대로 돈받는게 잇는데..

이걸로 한달에 약 3~5만원 정도 벌어요.

 

이거는 아이를 위해 저축해요..

그래서 2~3일에 한번씩 아이잘때 블로그에 글을 써요..

 

댓글이 달리면 답변도 해줘야 하기때문에 신랑이 쉬는 날이면 30분에서 길면 2시간 조금 안돼게..

블로그를 하고..그외에는 컴 일절 안키고..

아이랑 놀거나 아이데리고 나갑니다.

 

그런데 툭하면 내가 인터넷에 빠져서 애를 안보내 어쩌내 말을 하는데..

저 스마트폰도 없습니다.

신랑 쉬는날 폰있으면 그거 잠깐 만져요..

하지만 신랑이 폰게임을 해서 그것도 많이 못만져요.

 

아이랑 있을때는 한눈 안팔려고 노력하구요

그런 부수입이 있어야 눈치안보고 아이 먹을것을 살수 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신랑 제가 전업주부라고 제가 버는돈을 완전 우습게 봐요..

지 카드값 못낼때 내가 50만원이나 빌려줬는데 말이죠.

 

요번 포인트로는 친정에 줄 설탕과 소금 그리고 커피를 조금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하는말이 돈받고 팔라고..

우리도 어려운데 왜 이런걸 주냐는데 ..완전 빡쳐서 표정관리가 안돼더라구요

 

툭하면 자기집으로 선풍기며 먹을거며 주라고 하면서..

 

에어컨도 안사줘서 아이때문에..

열대야에 편하게 자게 해주려고..

30만원짜리를 제가 2~3만원씩 할부로 내면서 겨우겨우 산게 있어요..

 

그런데 돈없다 안사줄땐 언제고 아이보다 지가 더많이 씁니다.

 

아~~12살이나 많아서 많이 챙겨줄거라 생각했는데..

화딱지 나요~

 

지금도 밥먹으로 혼자 나갔어요..제입은 입도 아닌가봐요..

 

신랑한테 말하면 싸움이 크게나니까..아이가 무서워할까봐 꾹꾹참내요.

 

내 수명이 훅훅 주는 느낌이예요ㅠㅠ

 

여기서 글쓰니 속이 좀 후련해지는것도 같고..

하소연만 썻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추천수0
반대수3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