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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만 보면 분노가 치밀어요~

찌질 |2013.09.09 12:16
조회 1,268 |추천 2

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19개월된 이쁜 딸이 있는 엄마예요.

또 이렇게 글을 쓰게된 이유는..요즘 일이 많이 있었어요.

여기서라도 털어버리지 않으면 정상생활이 힘들것 같아서 털어버리고 싶어서요.

 

3일전 신랑과 보험료가 너무 많이 나간다며 신랑이 먼저 말을 꺼내면서..

그게 싸움으로까지 번져서 제가 이혼하자고..니혼자 애키우면서 하고싶은거 하고 살라고

하다가 신랑이 자기가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서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이때문에 이혼할 배짱도 안돼지만..신랑이 몹시 괘씸해서 혼내주고 싶었습니다.

 

우리가족 보험료가 60만원이나 나간다면서..보험을 줄여야 한다는 얘기로 시작했는데요.

보험 증권을 보여주면서 아이보험을 해약 하자는 거였습니다.

아이 보험이라고는 생명 실비 합한 딱 한개 10만원짜리 한개 있습니다.

저는 실비 6만원 10만원짜리 생명+ci보험 하나 있구요

 

신랑 보험비가 제일 많이 나갑니다. ci보험과..연금+실비 보험이 있는데.

신랑 보험만 30만원이상 나갑니다.

 

해약하려면 지보험을 해약해야지..우리는 꼭 필요한것 한두개만 있는데.

제꺼 아니면 아이것을 해약하랍니다 돈이 없다고..

 

아니 지 실속만 챙기고 살것이면..이혼하고 지 배만 불리고 살면 되지..

 

왜 우리들만 손해보고 양보하면서 살라고 합니까?

 

부부란것이 공평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신랑은 지가 돈버니까 아주 지가 왕인줄 알아요.

 

그럼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보고..지 밥챙겨주는 나는 종입니까?

 

툭하면 돈돈돈..지가 돈번다고 아주 왕노릇 하려고해요.

 

그렇게 돈관리가 안돼면 통장 카드 내놓고 용돈받아 생활하면 되는데..

자신이 없으니 자기통장 가지고 카드 사용하면서..저한테 생활비 한달에 40만원 줍니다.

 

 

전에 저한테 카드통장 넘기고 용돈 타서 쓰라니까..용돈으로 한달에 100만원 부르던 또라이입니다.

 

자기 통장 카드내역을 보면서 돈관리를 하랍니다..

이게 뭔가요..돈은 자기가 쓰고 나보고 매일 확인해서 관리하라는 건가요?

한번은 배달음식 못시켜먹게 하니 밖에서 혼자 통닭에 술마시고온 사람입니다.

카드내역 보다 알았구요.

 

돈은 지가 쓰고 눈으로 보고 나보고 관리해라..이게 말이 되나요?

 

매일 막걸리 2~3병씩 사마시고..담배사피고..배달음식 시켜먹고..술먹어야 하니 배달아니면 반드시 안주를 해다 바쳐야 합니다.

 

술먹으면 툭하면 시비를 겁니다..니네집은 어떻고..니 엄마는 어떻고..너는 애하나 제대로 못보고.

 

아니 그러면 지가 애 보던가..

 

자기 여동생은 아이를 셋이나 키우면서도 돈도 벌고 잘한다는 소리를 합니다.

그소리에 제가 욱해서 이혼하자고 한겁니다.

동생닮은 사람 만나서 결혼 다시 하라고..세번째 결혼 잘해보라고.

 

솔직히 전업주부 하고싶어하는사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애보는것보다 밖에서 일하고 돈벌때가 더 보람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어린이집에 일주일 보내보니 아이가 너무 많이 아프더군요/

그래서 말이라도 할때 보내자라는 생각에 나도 꾹꾹 참고 있는건데.

 

그딴소리를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화내면은 자기는 나 화나라고 한말은 아니랍니다.

 

술먹고 제가 제대로된 반찬하나 안한다고 하길래..

 

열불나서 모가지 비틀어버리고 싶었지만...다음날..신랑이 먹고싶다던..고추장 멸치볶음을 해놨습니다.

 

신랑은 저녁을 안먹습니다..술을 마시거든요..그래서 안주만 필요합니다..

 

한때 매일 두루치고 제육볶음 닭도리탕을 안주로 해줬는데..

해주면 먹다 식으면 또 데워오라고 하는 병신입니다. 지는 손이없나.

 

아이는 거실에서 자는데..아이자는 그 밤에 꼭 주방에서 쿵쿵거리면서 요리를 해먹어야 겠습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제는 아이가 너무 안자길래..아이 안고 재우면서..출출하다라고 했더니..

대뜸 돈이 없답니다..내가 자기처럼 야식이나 시켜먹는 사람인줄 아나..

 

그러면서 제가 안방문 잠그고 자는거 진짜 싫어 합니다.

 

화장실 이용도 해야하고..아이가 자면 그때 씻고 옷갈아입고..좀 쉬기도 하고..

하는데..저보고 너도 일찍 자라면서 안방문을 잠그고 들어가버리길래

잠그기만 해보라고 가만 안둔다고 했습니다..

 

아이가 겨우 잠들고..배고파서 냉장고에 흰우유랑 초코파이 몇개 꺼내서 먹고 씻으려고 안방문을 여는데 이게 잠그고 자고 있네요

 

그래서 두드렸더니..끝까지 코고면서 자네요..

 

씻지도 못하고..아이랑 지랑 뒤치닥거리 하는라 내밥도 제대로 못챙겨 먹고..

아이옆에서 부스럭 거리면서 먹을수도 없고..

 

너무 열받아서 밤에 편의점가서 소주 한병 마시고 들어와서 술기운에 잠들었네요.

분노가 치밀어서 도저히 술을 먹지 않으면 잠이 올것 같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랑 무전기폰을 부러트렸습니다.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심정으로..

신랑이 무전으로 일을받고 무전이 항상 있어야 하는 일을 하기에..제일 타격이 클거라 생각해서

무전기를 부러트렸는데..

아침에 그걸 보고 욕하면서 저한테 뭐하는 거냐고 하네요.

 

아예 대답도 안해줬습니다..너도 속터져 죽어보라고

 

저하네 한마디도 지지 않는 인간 미워서 대꾸도 해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가 왜 나만 참고 사냐고 하면..지는 더 많이 참는다는 인간입니다.

지가 화나서 아이 울리는거랑..내가 아이 뒤치닥 거리하다 한번 너무 힘들어서

아이한번 울린거랑 똑 같다고 하는 인간입니다.

 

지는 술도마시고 담배도 피고..집에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쉬는 주제에..

뭘 얼마나 참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핸드폰 게임 중독자에 컴퓨터 게임 중독자면서..

 

두서가 없었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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