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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수인계가 우습다지만.......

흐규흐규 |2013.09.01 11:02
조회 1,596 |추천 0

전임자 기다리다가 욱해서 씁니다

얼마전에 회사 이직하고 오늘이 딱 10일째네요

그나마 경리 겸 총무로 이직한거나 격주 6일제 근무인데

보통은 인수인계 7일은 해주시잖아요

못해도 3일

저 하루 반나절 받았습니다

 

보다못한 회장님께서 본인이 아시는선에서 업무 가르쳐 주세요

뭐 짐 다니는 회사가 페이는 쎈데 어찌 어찌 계산해 보면 그다지 쎈것도 아닙니다

다만 지역특성상 원체 박봉인 동네이니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고

이직률이 높아도 1년만 꾸준하게 다녀보자 생각하고

경력관련 해서 자격증도 따야되니 참고 다녀 보기로 해서 다니는중인데.....

전임자가 원체 제멋대로 일하신거는 알고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말씀해주시는거랑 전임자 해놓은거 그리고 전전임자가 해놓은걸 보면

확실히 티가 나잖아요

 

원래 업무 인계해주시는것도 2일동안 꼬박 해주시기로 하셨는데

"전에 경리업무 며 총무업무 했었으니까 대충봐도 알겠지"

하시면서 가셨네요 그러면서

"며칠이상 근무하면 근무일수를 다 안채워도 한달치 다 줘야되는거 알지?

회장님께 잘 말씀드려서 나 한달치 채워서 줘~ 말해도 안되면 말고"

하~ 암만 제가 전임자 보다 나이가 어려도 제나이 31입니다

사회생활 하루이틀 한두달 한것도 아닌데

뭐 백번 융통성 있게 양보한다고 해도

인수인계는 제대로 해주고 난뒤에 본인이 요구할꺼는 요구해야지 맞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제가 본인한테 전화할일이 많을테니 전번달라하더군요

회사전화는 장식인가하다가... 일단 달라고 하길래 줬습니다

아쉬운 쪽은 저니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올린 카스글.....

지인들이며 친척들이며 카스친구는 아닌지라 공개로 해서 글올려놓을때가 많은데

그글 보고 회사 직원들한테 회장님이 뭐해줬다드라 어쨌다드라 이랬느니 저랬느니

공개글로 올린 제 잘못은 있지만

그만뒀으면 끝인거지 왜 남아있는 사람들 이간질일까요?

열받아서 카스에 공개글로 비난했습니다

누군지 몰라도 그러는거 아니라고

회사에서 제번호 알고 스마트폰 쓰시는분은 전임자 밖에 없거든요

선임이면 그전에 때려쳤겠죠...... 오라고 연락오는 회사도 많은데

전임자니 다신 안볼사이이니 월말인수인계만 받으면 연락할일도 없겠거니 하고

참았는데...... 이 아줌마 가지가지 하네요

늦으면 늦는다 뭐하면 뭐한다 전날에라도

하다못해 아침일찍 출근전이라도 말해줘야 하는거 아니가요?

본인시간은 귀중하고 제시간은 똥인가 봅니다

 카톡친구로 등록도 안했고만 꼬박꼬박 카톡보내십니다

회사 유니폼도 빨아다가 줄께 하시고는 아직도 감감무소식

그만두는날(24일) 9월1일에 월말보고서 작성 및 월말 인수인계 알려주신다며

아침에 일찍나오라고 하시더군요 오전에 후딱끝내고 집에가신다고

저도 출근하는날 아니니 오전에 빨리 일끝내고 집에서 쉬고 싶잖아요

알겠다고 하고 아침 일찍 회사 나왔습니다

본인입으로 본인이 9시에 오신다 하셨으니

응당 그시간에 오시겠거니 해서요

근데 10분전에 카톡왔네요

"11시쯤 도착하마"

아무리 사람이 개인주의적이고 지밖에 모른다고 하지만

본인입으로 말한것도 기억 못하나 봅니다

덕분에 할일도 없이 이시간까지 있다가 열받아서

글올리네요

 

저희엄마가 식당하시는데 우리식당왔다고 연락왔길래

잘드시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잘해주라는 말따위를 기대했던것같은데

저 그런거 안합니다

울엄마 힘들게 돈버는데 거지근성인 사람들 먹여살릴려고

장사하시는건 아니니까요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저는저인건데

꼭 묶어서 얘기 하시더군요

업무인계 받던 하루 반나절 동안

"아 이사람이 왜 그만두는지도 알겠고

면접때 회장님께서 전임자가 개념이 없어서 곤란했었다" 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도 이직한 사람이라 전 회사에서 인수인계 꼼꼼하게 다해줬습니다

업무 배우면서 적었던 노트 제가 개인적으로 장만한것이지만

어차피 업무내용 적은거니 저보다는 후임자가 더 필요하니 주고 왔습니다

노트받으신 후임자도 잘정리 해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인수인계하는동안에도 꼼꼼하게 잡아 줬습니다

적어도 회사 그만두고 난뒤에 전화안왔으면 해서요

후임자가 연락오는건 개인적으로 안부 묻는거 말고는 없네요

아무리 인수인계가 의무도 아니고 해주면 고맙고 안해주면 어쩔수 없는거라지만

업무노트라고 준 노트는 .. 업무노트라기 보다 메모지에 가깝고

정작 중요한 실무내용 하나도 안적혀 있네요

 

차라리 인수인계 못해준다고 자기도 아는거 없다고 베짱이라도 부리면

저도 안받고 알아서 찾아서 일처리하고 말텐데

이건 해주겠다고 해놓고는 아니 받은만 못하니 속터집니다

회장님도 전임자 성격을 아시는지라

오자마자 전임자 뒤치닥거리 맡겨서 미안하다고

힘들거나 그러면 꼭 그때 그때 말하라고 하시더군요

안그러셔도 되는데

구지 컴퓨터며 뭐며 세세한거 하나 하나 다 신경 써 주십니다

오래 근무하라고요

전임자분 그런거 볼때마다 자기한테는 안하는데

저 언제 봤다고 저한테 그렇게 잘해주냐고 자기한테 잘해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나이차이라도 몇살안나면

뭐라고 쏘아 부칠텐데....

저보다 18살이나 더 많은 사람한테

막말로 고등학교때 사고쳤으면 저만한 딸있을 사람한테

쏘아부치기 그렇더라고요

속에서 부글거려 하소연할려고 글씁니다

오늘 월말업무 인수인계만 다 받으면

얼굴에 철판깔고 무시할려고요

월급도 날짜 계산 꼼꼼하게 다해서 일한 만큼만 줄겁니다

 

앞에서는 서로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니 하면서

뒤에서는 사람 엿먹이고 흉보고 헛소문내시고

물증이 없으니 뭐라 하지도 못하고

서로 좋은게 어찌하여 본인만 좋은건지.....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 알고싶지도 않지만

새파랗게 자기 딸만한 애 델고 장난질 치지나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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