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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학년 한국 돌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도와주세요 |2013.09.03 08:04
조회 176 |추천 0

안녕하세요.

너무 고민이 많은 11학년 학생입니다

미국에 온지도 벌써 7년째네요.

한국에서 초등학교 졸업도 못하고 미국에 와서 부모님과 5년 산뒤 2년째 홀로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원래 제 계획은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만 한뒤 한국으로 돌아가자였습니다.

한번도 미국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어요.

그런데 요새 상황이 참.. 혼자 미국에서 살기엔 너무 부모님께 죄송한 상황이 왔네요.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건강이 안좋으셔서(치매) 그동안 아빠가 계속 부양해오셨구 동생은 작년 안좋은 하숙집을 만나 도저히 미국에서 생활을 못하겠다며 한국에 들어가 검정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몇주전에 교통사고를 당한 저희 엄마 (거동이 불편하시데요), 하여튼 이런식으로 요새 집안이 조금 어수선합니다.

업친데 덮친격으로 저희 아빠가 이틀전 뇌졸증으로 쓰러지셨데요.

돈을 허투로 쓰는편은 아니지만 이런거 저런거 하면 적어도 1500불씩 한달에 나가는데 지금 상황에 저희 아빠가 어떻게 그 돈을 벌어오시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물론 빛, 있을거구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18살 얼마 안남았어요) 돌아가면 당연 검정고시 신세겠지만... 솔직히 저는 평범 그자체인지라 제가 한달에 몇천불씩, 투자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너만이라도 미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와라 라는 생각이신데 저는 죄책감만 듭니다.

부모님 건강도 안좋으시고 조부모님도 그닥 좋은 상황은 아닌데 저혼자 럭셔리하게 차끌고 다니면서 편하게 학교 다니는듯하여 너무 마음이 안좋네요.

지금 한국에 들어가면 이도저도 아니게 될거라는 마음에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 좋다고, 없는 돈 다 끌어다가 제 유학생활에 올인할수는 없잖아요.

 

혹시 돈때문에 고등학교중 한국에 들어가신 분들 없나요?

돌아가면 정말 이도저도 아닌게 될까요?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갑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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