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보고 추가해요..
네 저도 솔직히 말하면 제 몸 함부로 다룬거라서 그부분에는 할말이없어요.
내몸 내가 지켰어야했는데, 누굴 탓할수도없는거죠...
전남자친구..아니 그냥 걔라고 할게요.
걔 만나면서 관계를 자주했던것도 아니었고, 또 그 걔가 했다는 그날또한 안전한 날이었고..
지금생각해보니 안전한 날이란없네요. 그냥 관계가지지않는게 최선인거같네요.
제가 멍청한생각을했던거같아요.
평소에는 좀 불안하고그러면 아예안하거나 피임약 복용을 합니다..
진짜 생각지도못하게.. 미리알았더라면 사후피임약이라도먹었을텐데..
뼈저리게 후회되네요.
그리고 그 성격 알았던거 맞아요.
그럼에도 사귀었던거는요.. 그래도 싹싹 비니까..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니까..
그러다가 한계에 닿았을때쯤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헤어진상태로 3일동안 전전하고있었을때
임신한사실을알았어요...
아 진짜 이새끼 모르게 지워버릴까 생각도했지만 그래도 ...생명이니까...살려보자..살려야된다
라는생각으로 부모님한테까지 알리게된거구요..
그리고 얘만 가해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저도 똑같은 살인범이고, 저도 같이 저질른 공범이죠.
하지만 적어도.. 저는..최소한의 노력은했어요..
얘네 부모님한테 나 못하겠다고 포기하겠다고 하니까 하시는말씀이
나한테 너무 미안하고 너무 염치가없고 볼 면목이없다고..그런데 철없는 자기아들 너가 아니라면 고쳐줄 사람이없다. 다시생각해보면 안되겠냐.. 내얼굴봐서라도 안되겠냐 사정하시더라구요.
아무리 해도안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내 딸이 이런취급받았다고 생각을해도 그런말씀 나오시냐구.. 난이제 더이상못하겠다 죄송하다했어요.
하아...한숨뿐이네요....
제발 저같은 피해자가 다시는없었으면좋겠습니다...
오늘 회사와서 보니..톡이 되어있더군요.. 좋지도않은일로
판을 즐겨보던 저였지만, 진짜 제가 이렇게 당할줄 꿈에도 몰랐네요..
지금 심정은 진짜... 말로 할수없을정도로 좌절감이 커요.
연애할때요.. 나 혼전임신하기 정말 싫으니까 피임제대로 할거라고
그랬었어요. 임신 시킨것도 계획적으로 그 새끼가 저 몰래 했더라구요. 제가 모르는동안..
안에다 해놓고 안한척했었어요. 전 그걸 정말 까맣게 몰랐구요 .
그러고는 사후피임약 먹을 기간 지나서 내가 어떻게 손쓸수도 없을때 말을꺼내더라구요.
나 사실 너몰래 그랬다고..
화내기에 앞서 먼저 말했었어요.
나는 아직 아이 키울 자신없고, 아직 우린 준비가안됐다. 대체 무슨생각으로 그런일을 저질렀냐?
절 놓치기 싫어서 그랬대요. 완벽한 지여자로 만들고싶었대요. 거지같은새끼..
그런데 정말 임신이 됬더라구요.. 테스트기에 두줄 나온거 본 순간.. 전화해서 너 어쩔거냐.
너 어쩔거냐구.. 하면서 울었네요.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미안하지만 그래도 내가 한일이니 내가 책임지겠다고..
그렇게 저를 다독여 놓고
지만 믿으라고 세상을 다줄것처럼 이야기해놓고...아 생각할수록 쓰레기네요
우리부모님이 반대하시니까, 나한테 넌 가만히뭐하고있냐고 재촉질이나 해대다가.. 지새끼는 저희부모님 만나뵙지도 않고 가만히 집에쳐 드러누워있었으면서 ㅋㅋㅋㅋ나한테만 뭐라도해보라고 지랄지랄 해놓고 내가 재촉하지말라니까 자기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냐며 애지우자대요..
저요.. 처음에 부모님께 알리기 전에..하기싫다고 포기하자고 말한적있었지만요, 그 이후에 아무리 힘들어도 단 한번도 포기하고싶다, 후회된다라는 말한적없었어요.
근데 지가먼저 재촉이란 재촉은 다하다가 내가 좀 가만히 참고기다리라니까 자길 왜 무시하냐며 애지우라고 한 새끼를요, 다 끝내자고 한새끼..
그러고나서 미안하다 한마디 해놓고 내가미안하다했잖아!! 하면서 소리치던 쓰레기새끼..
반대하시던 저희부모님께 나 엄마아빠 말 따를래.. 라는 말 한마디만 해놓고 나머지 말은 못했어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내 귀한딸이 이런취급받은거 알면.. 얼마나 가슴이 미어터지시겠어요..
얼마나 우시겠어요 . 그냥 저 혼자 아프고 억울하고 말렵니다..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으시는데, 그냥 엄마아빠한테 미안해서 그렇다고만이야기했네요..
저요.. 아기 정말 생명 함부로하면안된다는거 너무도 잘 알고있어요.
그래서 이새끼 쓰레기인거 알아도, 그래도 참아보려고..고치겠지 고치겠지..아기도있는데..
고치겠지 하면서 버텼어요.
예전부터 나한테 어처구니없는걸로 화내도, 헤어지자고해도, 욕을했어도..
그래도.. 그때마다 미안하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는 이새끼를 받아줬으면 안됐어요..하아..
이번에는 진짜 아기보면서... 아기때문에라도..
그렇게 버텼는데..이제는 한계네요..
내 아기니까..아기한테 너무미안하니까 아기는 살려보려고 했는데 이새끼는 지 힘들다고 죽이자고 하는데.. 우리 아기한테.. 지 새끼한테..
아기 태어나도 어떻게 대할지 뻔히 보이는 이쓰레기새끼를 ..
하아...
아기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진짜..아기는무슨죄에요.. 이 아이도 내가아니라 다른사람 품에갔으면 정말 행복하고 축복받으면서 자랄텐데.. 진짜 너무 미안하고 너무죄스럽습니다..
하지만 더 큰 불행을 안겨주고싶지는않네요..
진짜 죽고싶은 심정이네요..
관심어린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정말 사람을 못믿겠어요...
정말.. 사람이 가장 무서운것같아요..
가장믿었던사람이 나를 가장 멸시하고..
가장 사랑했던 사람에게 이런취급당하니까..진짜 죽을거 같네요..
내 존재가 수치스럽게 느껴지고.. 그나마 유일하게 이일 아는 10년지기 친구가..
너잘못이아니야..괜찮아.. 라고 하는 말한마디에
소리도 못내고 울었네요..
제가... 이걸 잘 극복한다면.. 좋겠지만..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정말 막막해요.
그리구 이 쓰레기새끼야..
이 갈아마셔버려도 시원찮을 새끼야.
한마디만할게
너가 내눈에서 흐르게 한 이 눈물들,
나중에 니눈에서 피눈물이 흐를거다.
벌받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