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9143719
뭐.. 요약하자면,1. 과속으로 결혼해서 바로 육아돌입.2. 전업주부인 아내가 음식을 안함(반찬,국등 전부 장모가 대신 해서 줌)3. 5년차인데 처제집에서 내 생일상 대신 받음.
이게 열라 웃긴게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동서 즉 처제의 남편집이 좋냐고 묻는다면 아닙니다.집도, 차도 제가 더 크고 더 좋습니다.
동서 본가집도 사업가집이구 50평정도로 비슷하고 가정부 쓰고 하는데,우리집이 더 좋쵸.. 평당인테리어비는 5배 넘께 차이나는 수준이구.
5년동안 저러는데 왜 사냐?예전에 카톡으로 외도해서 아내와 이혼소송중이지 않았냐 하고 묻던데,맞습니다.
5년전 결혼후 출산하고 제가 심하게 겉돌았습니다.생각하던 결혼생활도 아니었고, 처갓집과 아내와 갈등이 심했습니다.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내가 외도하면서 이혼소송과 결국 합의이혼하고 도장까지 찍었지요.아이 때문에 서로가 한번더 재고하고 부부클리닉을 다니면서 서로의 갈등을 좀 해소하고회복하고 있습니다. 5년동안 참 파란만장했죠.그러다보니 음식 안하는걸로 신경전 벌리기도 싫습니다.요즘 너무 소화가 안되고 힘들다보니 이제 좀 바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부모님은 며느리 없다고 생각하고 사시고, 그냥 제가 행복했으면 한다고 합니다.18일날 제사준비도 안하고 해외여행갑니다. 당연히 19일날 제사도 못지내죠. (장남임)애초에 어머니가 보내준다고 하면서 19일 저녁을 이야기 했는데, 표없다고 아내가18일 아침으로 잡아버렸죠. 뭐 사람의 수준이 생각 나는 대목입니다.
부모님은 니가 스스로 결혼했으니 니가 알아서 해라. 너의 업보다 하고 있습니다.애초에 수준되고 생각좀하는 집안을 만나서 결혼하라고 그렇게 선자리에 가깝게자리 마련하실때 마다 제가 거절한거에 대한 댓가라고 하십니다.
보통 사람중 정말 착한 사람 아니면 다들 저런가 싶습니다부자가 500만원 주면 별것 아닌 용돈이고, 자기 부모가 200만원이라도 주면평생간직해야할 은혜로 여기는게 제 아내입니다.실제 저희 부모님은 결혼때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150만원씩 주셨고, 생활비 부족하거나일있으시면 300~500만원씩 몫돈도 자주 주셨습니다.대략 5년동안 받은돈이 4,5000만원정도 됩니다. 처갓집에서 받은돈은 200만원이구요.물런 저 200만원은 아내가 자기명의 통장에 고의고의 보관하고 있습니다.자기돈이라면서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평민이니까요.어느 부자가 단돈 1만원도 평민의 1만원보다 가치 없다고 생각 안합니다.적어도 제 주변에 아버지 친구분들은 전부 알뜰살뜰합니다.물런 구입하는 물품에 가격대가 높은건 있습니다만, 평소하는거 보면 다들 구두쇠입니다.아버지 시계가 3천만원이라고 하니까 아내가 놀래자.전원주택 옆에집과 그 옆에집 모두 아버지 친구분들이신데 전부 8천만원, 5천만원 시계입니다.
처제집에서 생일상 받으니 기분이 참 묘하더군요.장모님이 선물로 20만원 아내 몰래 주시던데 안받을려니 억지로 넣으시더군요.그냥 받을수 밖에 없었습니다.예전에 결혼후 아내가 출산했고, 그때 장모님과 몸싸움 한번 벌린적 있어서웬만하면 몸 부딪히는걸 제가 싫어합니다. 절 폐륜 취급하실까 말하는데, 몸싸움이라는게싸워서가 아니라 몸을 격렬하게 부딪낀적있는겁니다.제왕절개해서 아내를 특실에 입원했는데, 장모님 친인척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제가 있을곳이 없어서 애 구경하려고 있는데 장모님이 내려와서 올라가자고 하면서밀고 당기고 심하게 했습니다. 주변에서 싸움났다고 말렸죠.(개쪽팔림)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유리한대로 입장을 생각하고 말합니다.자기 합리화와 정당화를 주된 골자로 하죠.우리집이 10, 처갓집이 1을 줘도 처갓집이 못사니까 10과 1은 같다고 주장합니다.못사는게 죄도 아니지만, 잘사는게 벼슬도 아닙니다.
비록 반찬,국등 음식을 안하는 아내이지만, 5년간 많은 일을 격으면서 서로가다른 부부보다 훨씬더 오픈되어 있으며, 극악까지 갔기 때문에 신뢰라기는 좀 뭐하지만,서로에 대한 믿음은 있습니다. 한계치라는게 명확하게 있지요.또 아내와 장모가 아이를 극진하게 살피는것은 그들의 성품 또한 나쁜게 아니라는걸 말해주고요.저도 제가 잘못한게 많이 있고 이제 잘알기에 서로가 과거보다 미래를 생각하는거겠죠.
제가 아직 나이가 30대초반입니다. 유치원 부모치고는 요즘시대에는 젊은편이죠.부모님은 이혼사유로도 충분하다며, 언제든지 이혼할수 있으니 아내와 장모때문에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다.본가와서 식사하라는 말도 매번 하시구요.
제가 아내보고 그럴꺼면 본가나 처갓집이랑 살림 합치자고 하고 있습니다.물런 진지하기 보다는 약간 반농담이지만요.아내도 아예 지정해서 이야기 하는 말에 약간 신경 쓰이는듯 하더군요.본가랑 살림 합치면 평수 크게 센트럴스타96평으로처갓집이랑 합치면 싸게 나온 오륙도sk뷰69평으로 이야기 하니절대 싫다고 하더군요.장모님이 음식하고 애봐주고 다하는데 같이 살면 어때? 하고 이야기 하니.제가 그렇면 걱정없다고 실컷 바깥을 나돌거라고 생각해서 싫다더군요.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