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저그냥 대화체는 포기하려구요,,,,,,
요새 가끔 카톡 대화내용 저장해놓긴 하는데 사귀기 전에는 없어서 말투가 어땟는지 딱히 기억이 안남 .....
그냥 에피소드 설명위주로 갈게영
눈팅이라도 봐주니 조아성 오늘 또 갑니당![]()
이번건... 스압이 예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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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는 남녀 대화 이후 한동안 우혁이가 신경 쓰이다가 그냥 점점 잊혀짐...
학원안에서는 대화가 금지일 뿐 더러 한번 얘기한거가지고 친해졌다고 나 혼자 생각하는 거 같고 또 좀 복잡한 일이 일어났음....
어차피 수능 100일도 안남았을 시점이라, 그리고 그 때는 뭐에 신경 쓰는거 자체가 감정낭비, 시간낭비라는 샘들의 수없이 강조하는 말에 그냥 억지로나마 공부에 전념을함..
그러다가 수능을침 ^.^
하하하하하ㅏ하하하핳 돈워리 비해피
여기서 부턴 에피소드임 ㅎㅎ
1.
수능이후에 각지에 뿔뿔히 흩어진 반 친구들과의 인연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우리반은 반모임을 하기로함
첫 반모임이고 분위기도 좋은 반에 속해서 거의 다 옴
물론 그 중에 우혁이도 있었음
내가 학원에서 본 우혁이의 모습은 그냥.... 단체복에 반삭 모습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삭 한번밖에 안했다하는데 머리가 엄청엄청 늦게 자라서
수능 때까지 그냥 밤톨이엿숨ㅎㅎㅎㅎㅎ
그런데 반모임 때 애들끼리 펜션에서 놀고 있는데 우혁이가 좀 늦게온거임
물론
물론 내눈에는 콩깍지가 쓰여있었음
그걸 전제하에
우혁이가 들어오는 순간
하게됨....
그사이에 많이 자란 머리를 파마+염색에 옷도 꽤 잘입음 ㅜㅜㅜㅜㅜㅜㅜ
한동안 눈을 못 뗏음 눈에 하트 잔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란 사람.....
평생 짝사랑만 하던 사람이라 진짜 조아하는 티 안내는거 진짜 잘함
우혁: 니 입술 짱 빨갛다?
나: 뭐에요 !!! ㅋㅋㅋㅋㅋ
우혁: 그 옷은 머냐 ㅋㅋㅋ누에고치임?????
나: ㅠㅠㅠㅠ아니에여 ㅠㅠㅠㅠㅠㅠ (나름 챙겨입는다고 입었는데..ㅠㅠ)
그나마 수능전에 한번 대화해본 사이라 그렇게 먼저 말을 걸어 줬건만...... ㅠㅠ
그 반모임에서의 대화는 거의 그걸로 끝이었음......
2.
나는 지방 살기에 그뒤로 그냥 심심하게 결과나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나 얻어 걸려라' 라는 심보로 나름 친하다는 애들한테
한명 한명씩 무러봄
'00올래?????? 여기조아....나심심해' 의연속!!
재수학원 반 단톡방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그런 얘길 하던 중에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우혁이가
"나갈래!!! 나완전 잉여야 ㅋㅋㅋㅋㅋ" 이러는게 아니겠음???????
이게 웬 떡인가
![]()
후후후훟
속으로 완전완전 기뻣음!!!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도 되는거임 !!
어색하면 어쩌나.... 내가사는곳은 딱히 볼게 업는데 머하구 놀아야되나..... 머먹어야 되나.....
엄청나게 긴장됨
하지만!!! 우혁이가 오던 날! 나로서는 정신없이 흘러갔지만 장장 10시간 넘게 내가 살던 도시에 머물다 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지루하게는 안햇나봄
광해보고 카페에서 한 4시간 넘게 있었는데 하나도 안지루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듬
광해볼때 일부러 그러기도 힘들정도로
그 상영관에 우리 단둘이었음 ㅋㅋㅋㅋㅋㅋ
내가 장난으로 막 내가 빌렸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해가 8월인가???개봉했던 것 같은데 우리가 보러갔을 때가 12월 초였으므로 볼 사람들은 이미 다 봤나봄 ㅋㅋㅋ그렇게 적은데 왜 아직도 상영하고 있엇는지는 모르겠음....
단 둘이라서 달달???![]()
은 커녕
ㅂㅇ 칭구 마냥 엄청 떠들면서 영화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이후로 두세번 정도 우혁이랑 더 만남
단둘은 아니었음 ㅋㅋㅋ
그때까지는 여전히 그냥 친한 사이였는데 가끔 우혁이 이놈이 설레게 함 ㅠㅠㅠ나혼자ㅠㅠㅠㅠㅠ
3,4 (설렘 에피소드)
전집을 갔엇는데 그 때 내가 셀카 같이 찍자 했더니 내 목에 팔을 두름....!
설렐......려는 참에 내얼굴을 가차없이 뭉겜...양손으로....
그럼그렇지.......
그러면서도 그 얼굴로 셀카 같이 찍은 자존심도 업는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집에서 중간에
우혁: 야 나담배피러갈거야 따라나와
나: ????왜요....?
우혁: 혼자 피는데 심심하자나
나: 싫어요..ㅋㅋㅋㅋ (담배연기 진짜 시러함)
우혁: 따라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다짜고짜 밀고나감
그리고 4명이서 놀다가 내가 바로 터미널로 가야될일이 있었는데
그때 우혁이가
"야 쟤 데려다주자 "
이러는거임
막 버스 기다리는데 갑자기 내머리 누르면서 (우혁이 178 나 160..)
"야 기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이러고
설레는 말 휙휙 날림 ㅠㅠㅠㅠ
하지만 슬프게도 우혁이가 딱히 나를 좋아해서는 아니였음... 그냥 장난을 많이 치는듯
ㅠㅠㅠㅠ
5. 멍다의 고백편
내가 수능 끝나고 사실 생각보다 엄청 망해서
집이 매일 전쟁분위기였음.....
물론 현역때 보다는 잘봤지만 1년간 학원에서 돈도 엄청 썼을뿐더러 학원에 있었을때 치뤗던 모의고사들 보다 못봤던거임 ...
그래서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하다가
또 어느날 저녁에 엄청 엄마랑 싸움..
사춘기도아니고 가출...은 좀 몹쓸 짓인것을 이미 알고 (현역 수능후엔 가출도 처음으로 한번 함)
갑자기 겨울바다를 너무 가고싶은거임
겨울바다를 가면 뭔가 위로가 될거같았슴
근데 사실 막상 실천을 하자니 가까운 바다도 없고.. 나름 겁도 많아서 혼자가기는 좀 무서운거임!
그래서 우혁이한테 카톡을 함
나: 겨울 바다 가고싶음 ㅠㅠ너무우울함
우혁: 그래ㅠㅠ?
나: 같이 갈 생각있어....?
우혁: 응? 아잠만... 그럼좀 찾아볼게
내가 우울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우혁이가 내가살던곳과 우혁이가 살던곳의 적절한 가운데 지점을 찾아줘서
그곳을 같이 가주겠다함 ㅎㅎㅎㅎ
하지만....
세상에 쉬운일은 업는거가틈
우혁이는 친구를 통해 평택의 바다가 좋았다는 정보를 입수!
그리고 바로 그다음날 만남
근데 그날이 그 근래 중에서 너무 추웠던 날인거임 ㅠㅠㅠㅠ
그리고 눈도 엄청 옴.....
난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슴!
평택에 내려서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우혁이에게 친구가 가르쳐줬다는 버스번호는 이제 운행을 안하는 버스였던거임.....
그래서 대강 그근처까지 가는 버스를 오래 기다려서 타고 내림
그리고 그때부터 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속 걸음
진짜 게에에속......
내가 그 와중에 자꾸 미끌어지고 한번 크게 넘어지기도 함
그랫더니 우혁이가 어느순간부터 내 손을 잡고 걷는게 아니겠음!!!!!!!!!!!!!!!
![]()
사실..그땐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없엇슴
괜히 오자햇나..괜히 미안하고
점점 인적도 드물어지고 해는 질것같고
ㅜㅜ
그러던 찰나에 바다 비스무리한게 보이는거임!
드디어 갔는데 철조망에 둘러쌓여잇어서 더 걸음
그러다가 군인이 서있는 곳으로 갔더니 해군기지라면서...... 못들어간다는거임............
그친구에게 우혁이가 연락해보니
친구: 아 거기 관계자 외에 못들어가 :)
이러는거임.....
그런건 제일중요한 정보를 ㅠㅠㅠ 진작 알려줬어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
!!!!!!!!!!!!!![]()
이렇게 오래 헤맷는데 여기서 끝내는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혁이가
지도상 바다가 제일 가까운 다른 곳을 찾음
그리고 또 무작정 그곳으로 걷다가
결국 택시를 어렵게 타서 오후6시에야
이쁘진 않지만.. 바다 일부분이라도 볼 수있었음 (11시반 부터 걸음)
백사장에 있는 넓은 바다..이런게 아니라
물고기 양식을 할것 같은 도로 바로 옆에 있는 바다 였음
그때 찍은 사진임
그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나는 우혁이에게 카톡으로 고백을 하게됨.
고백은 직접하는것이 제일 좋고 또나는 평생 내마음 말하지 말자 주의였지만
하루동안 같이 고생을 한 것도 있고 그동안 몇번 만나면서 친해졋다는 생각이들어서
친구를 잃기는 싫지만...
미친척하고 고백을 하게됨.
나:있잖아... 만약 내가 사귀자 하면 뭐라고 대답할거야?
이렇게
허접한 고백을함
돌아오는 대답은 NO였음....
그렇게 나는 차임............................................................
다음에 마지막 탄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