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한지 이제 3개월 되었습니다.
나름 회사 직원 100명 거느리며 크다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지금 일하는 3개월 동안 저희 그룹 내에서만 5명이 퇴사를 하였습니다.
야근수당은 없는데, 연봉도 나누기 13으로 해서 마지막 달에 월급을 퇴직금으로 줍니다.
(근데 이거 이게 불법 아닌가요? 아직도 퇴직금 포함 연봉이 있다니...ㅠㅠ)
으쌰으쌰 하는 마음으로 이직을 했는데..
주위에서 자꾸 나가고 나간다는 사람들도 현재 몇 대기중이니 저도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집에서 회사까지 가는데에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교통비는 약 8000원(왕복)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매주 월/화/수/금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교육을 함니다.
9시출근 6시 퇴근을 규정으로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8시 출근에 퇴근시간은 미정인 셈이지요~
교육은 선택이 아닌 의무로 참석해야 하며,
교육 내용은 오전에는 독서토론 정도이고 오후에는 실무사례연구라 하는데 그냥 잡담+자기자랑..
모 이런식이에요;;;ㅠㅠ 그닥;;;
아침 8시 수업도 빡신데, 오후에 9시까지 교육듣고 잔업을 처리하려면.. 막막하더랍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대표 마인드가 직원을 소모품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직원들 다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너희가 연봉 올려달라면 올려는 주겠는데,
그만큼 니들 수명이 짧아지는 것이다!!"라면서
"너네를 그돈 주고 쓸 바에는 그냥 정부 보조금 받아서 인턴 1년 굴리다가
나가면 또 다른 인턴 뽑아서 부리는게 훨씬 낫지!"라더군요;;
그 말을 듣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좋은데 이걸 감수하면서 여기서 일을 하는게 나은건지..
그냥 이래저래 고민이 됩니다.
차라리 알바를 해도 이 보다 나은건 아닐지.. 생각도 들고..ㅠ
원래 사회가 다 이런건가요?ㅠㅠㅠ
아얘 오래되지 않고 3개월 얼마 안되었을 때 옮기는게 나은건지..
아니면 그냥 꾹~ 참고 버티는게 나은건지... 사회선배님들.. 어찌면 좋을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