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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는 여자 헤어지고 싶은 남자. 그리고 남자의 고백

널놔주기 |2013.09.12 00:05
조회 996 |추천 0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여기다 글올려요...

저랑 제 남친은 사귄지 3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서로 남친 여친이 있는 상황에서 직장에서 사수,부사수로 만났구요.

그렇게 6개월을 친구로 지내다가 항상 같이해서 그런지 정이 들어 사귀게 되었어요.

3년 반동안 많은 일이있었네요.. 대략 요약하자면.

저는 3년 반동안 남자친구에게 제발 놔주라. 그만두자.

그만하자. 니가 싫다. 이런 소리를 정말 수도없이 수십번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항상 잡았구요. 착해서 그런지 남친도 결국 항상 받아주었습니다.

이번에도 주말에 저의 자는 모습이 싫다고 제발 정말 진짜 그만하자고..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고..

너와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않고 니가 싫으니 이쯤에서 아름답게 헤어지자고..

그런데 저는요. 그렇게 헤어질수가 없어요. 나는 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걔가 없으면 미칠거같은데 제가 놔주면 그 친구는 하늘을 훨훨 날아서 멀리 행복하게 잘 살거 같아서요. 혼자 아픈게 싫어서요.

사랑하면 그 사람의 행복을 빈다는데... 저는 사랑하는게 아닌건지 나없이 그 친구가 행복한게 싫으네요.

여튼 각설하고,

그렇게 헤어지자는 친구를 전 또 붙잡았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이틀후 연락이 왔어요. 만나자구요. 맛있는 밥을 사주겠대요. 할말도 있다고 하면서...

미친듯이 두근대고 떨리는 심장을 가지고 장소로 갔어요.

그날이 마지막일 줄 알았지요.

그런데 의외의 말을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공동사무실에서 일합니다. 1인사무실이라고도 하지요. 거기서 어떤 여자를 만났대요. 보다보니 이쁘고 맘도가고 말도통하고 즐거웠다구요. 그러다 한순간 갑자기 제가 생각났대요. 바람펴서 헤어지는것만큼 내가 불쌍하고 자기가 나쁜것도 없다면서.. 울면서 자기 옷자락을 붙잡던 제 생각이 났대요. 그 여자한테 마음이 가는만큼 저한테 미안했대요. 그러면서 갑자기 제가 보고싶어졌다고.. 조강지처를 한번 더 생각하자 하는 마음이 들었대요. 그러면서 정말 잘해줘볼거라고. 항상 나한테 자기한테 맞추라고만 했지 자기가 나를위해 해준게 없다면서.. 저는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시 잘 시작해보자고 하니까 기쁘면서도.. 그 여자의 존재에 대해 질투도 나고 나에게 이쁘다소리 한번 해준적 없는 그애가 그 여자한테 이쁘다고 그러니까 상처도 생기구요..

그렇게 다시 잘 해보자고 하고 헤어졌는데...

하루종일 질투심에 미쳐버리겠어요. 저도 일하고 걔도 일하는데.. 걔는 그 사무실에서 또 그 여자와 대화하고 같이 담배피고 같이 밥먹겠죠... 그런생각만 하면 미쳐버리겠어요. 내가 너무 예민한가 너무 구속하는건가 너무 질투가 많은건가 싶지만... 그 여자가 너무 신경쓰여서... 잘해보자고.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한게 자꾸 없어지고.. 화만나고 걱정되고 무섭고 그러네요...

제가 제 남친에게 사무실 옮기라고 하는건 안되겠죠?

하루 지났는데도 이렇게 신경쓰이고 힘든데.. 제가 이걸 견뎌낼수있을까요?

아무에게도 말할수가없지만.. 너무 힘들고 무섭고 슬프네요...

어떤 분이라도 제 글을 읽고... 답변해주시면 너무 고마울거같아요.

제 사랑은 왜이렇게 힘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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