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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친구가 자기 얘기만 해요

들어주세요 |2013.09.12 11:42
조회 2,098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직장인입니다.

 

저보다 선배이시고 임신한 친구를 옆에 두고 계신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기위해 글을 씁니다.

 

저에게 11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임신을 하였습니다.

 

그친구는 자기 주장이 강하고 자신감이 항상 넘치고

 

털털한 성격에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가 제일 친한친구라고 입에 달고 살았던 친구입니다.

 

자신의 남자친구를 저에게 소개해주는 자리에서도

 

항상 제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11년친구라며 옛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임신을 했죠. 낳을꺼라고 하더군요

 

자기 생각이 강하니 제말은 듣지도 않을꺼 알지만 그래도 얘기했죠

 

너무 섣부른 결정아니냐 너는 아직 할수있는게 많은데

 

벌써 애를 낳으려고하냐고....

 

역시나 제말은 안듣고 저를 설득시키더군요

 

저도 포기햇죠. 너의인생이니까...

 

그 뒤부터 끊임없이 자기이야기(아기, 시댁, 산부인과 등등)만 합니다.

 

물론 저도 언젠간 결혼하고 애기 낳을꺼니

 

그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도 있었습니다.

 

10년친구니 내가 들어줘야지, 나도 언젠간 임신하면 친구에게 저런 얘기하겠지

 

하는 심정으로 이야기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전혀 공감대형성은 되지않으니

 

이야기를 들어주는것도 지치는겁니다.

 

정말 한도 끝도 없더군요

 

7개월째 듣고있습니다.

 

저한테 보고합니다.

 

지금 보건소간다, 병원간다, 시댁간다...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11년친구가 저의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제 얘기를하면 단호박을 먹은것처럼 "맞나ㅋㅋ, 괜찮다ㅋㅋ" 이렇게만 대답합니다.

 

그러면서 곧바로 자기이야기를 합니다.

 

나처럼 기분나빠보라고 저도 똑같이 해줬었습니다.

 

계속 단답(맞나,그렇구나,그렇나)을 해줬는데도 계속 자기얘기만 하더군요..

 

결국 포기하고 제가 연락을 씹었습니다.

 

처음엔 좀 속이 시원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연락을 안하고 살수는 없는 11년친구라는 이유로,,,

 

어떡하면 좋죠...저는

 

제가 너무 속좁은건가요,,?

 

임신한 친구가 주변에 있으신 분들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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