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오는거 쌩까고 자기 사촌형 연락오는 것 땜에
너희집안식구 연락받기 싫으니 확실히 정리해달라 말하고 완전 끝냈어요
그러다 어제밤 집에서 영화보고 있는데 계속 휴대폰이 징징
누군가 봤떠니 전남친이네요 안받았더니 계속 전화오는거에요
엄마가 누구냐길래 눈치보여서 그냥 받았죠
용건이 뭐냐고.... 보고싶다면서 목소리 듣고 싶어서라더군요
술먹었으면 곱게 집에 들어가서 잠이나 자라고 니 목소리 별로다 했더니
술을 안먹었다네요 정말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어 전화했따고....
니가 헤어지재놓고 왜 전화질이냐고 끊자했더니
너희집 앞이라고 잠시나와줄 수 있냐더라고요
안나간다고 전화끊어버렸습니다. 한 세네시간동안 집앞 벤치에 있더라고요
문자로 한번만 나와달라고 그러길래 가라고 했더니 얼굴만 보고 가겠다고 해서
잠시 나갔습니다. 나가자마자 펑펑 우네요
안되겠다고.. 너 없으니까 익숙함에 가려서 몰랐는데
모든게 너의 흔적으로 가득해서 너 없는 그 힘듦을 몰랐따고
돌아와달라고 정말 노력하겠다며 펑펑 우네요
나도 모르게 3년을 넘게 만나서 그런가 그 사람 펑펑 우는 모습에 눈물이 났어요
일단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널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너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좀 달라고....
그렇게 한두시간정도 있다가 자기 버리지 말라며 우는 남친 달래서 보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연락오더라고요 정말 자기가 몹쓸짓했다고.....
내가 잘하겠다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길래 생각할 시간을 가질테니 넌 그동안 변한모습을 보여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침부터 막 연락오네요
이대로 헤어짐을 고할수도 있고 다시 만날수도 있겠죠
근데 절실함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 절대 다시 시작할 맘은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다면 악순환의 반복일테니깐요
3년의 시간을 보내서 그런가 떼내는게 마음은 아프지만
저렇게 매달리는 모습도 처음 보지만 전 절실함 없이는 다시 시작안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