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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이솔 이야기 #2 - 생각하는 방식

승욱샘 |2013.09.15 01:56
조회 1,097 |추천 7

 

#2. 생각하는 방식

 

 

콜라에 샌드위치를 산다.

 

얼만지 물어본다. 얼마라고 한다.

그래서 돈을 꺼내고 내민다. 하지만 다른돈이 없냐고 안받는다.

 

 

이런 이유다.

이유를 설명하기위해서 예를 들어본다.

60루피 물건을 내가 500루피짜리 지폐를 꺼내면 잔돈이 없다고

다른돈 100루피 또는 10루피짜리로 달라고 하며 받지 않는다.

우리나라엔 장사를 시작할때 은행에서 잔돈을 미리 바꾸어놓고 시작하지만

이곳엔 잔돈을 바꿀만한 은행이 많지 않기 때문인거 같다.

그래서 큰 지폐를 받지 않을려고 한다.

 

 

어이없는 경우를 겪었다.

최근에 현대식 커다란 이마트같은 마트에서 452루피의 물건을 살때

500루피를 주었을때 잔돈을 당연히 48루피를 나에게 주어야하는것이 맞다.

그런데 자기네가 2루피가 없다고 40루피만 준다.

난 당연히 맞는줄 알고 갈려는데 계산할때 자꾸 2루피 어쩌고 저쩌고 해서

계산서를 본다.

그래서 2루피가 없어서 8루피를 나에게 안준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왜 안주냐고 했더니 2루피 가져오면 10루피로 주겠다고 한다.

맙소사......

우리나라처럼 커다란 대형마트가 잔돈이 없다고 손님돈을 떼먹는 나쁜놈들이 있나.....

 

 

또 다른 경우는 5루피가 없다고 사탕을 준다. ㅋㅋㅋ

이런경우는 웃으면서 넘어간다.

불량식품같은 사탕이 5 루피정도 하나보다라고 생각이 든다. ㅋㅋ

잔돈이 없으니 이거라도 가져가란 식이다.

 

 

또다른 경우는 하나의 5루피지만 꼭 두개를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10루피주고 당연히 하나 가졌는데 잔돈을 주지 않는다.

하나 가져가든지 아니면 두개 가져가든지 돈은 없다는것 이다. ㅋㅋㅋ

 

 

1루피에 25원이다.

10루피면 250원 커피 자판기 값 정도다.

정말 작은 돈이다.

이런 아주 작은 돈때문에 감정이 상하는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방식의 의해서 감정이 상한다.

 

 

생각하는 방식은 집을 얻을때도 마찮가지다.

한달에 한명일때 9,000루피라고 하자.

두명일땐 1,000을 추가한다.

그럼 10,0000루피이다.

사정이 생겨 두명이 안오고 한명이 와도 돈은 10,0000루피를 내야한다.

나의 사정이기 때문이란다.

일단 금액을 정했으면 무조건 그 금액이어야 한다.

 

 

하루에 1,000루피라고 가정하자.

한달이면 30,000루피 이다.

하지만 한달살꺼라고 하면 금액은 달라진다.

12,000루피 가 될수도 있고 15,000루피가 될수도 있다.

그건 자기 맘대로이다.

주인이 마음에 안드면 당장 나가라고도 한다.

이곳 마이솔은 감정이 상하면 바로 표현하고 쫓겨나기도 한다.

집문제로 문제가 생기는것은 비일비재하다.

 

 

집주인이 방은 방대로 인터넷은 인터넷대로 인터넷 설치 연결 선이

필요하다고 하며 또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청소해준다고 빨래해준다고 하지만 몇일전 빨래를 가져 가서 아직 세탁이 덜되었다.

빨래를 맞길때 조금 걱정된다. 다음날 입을 수련복이 없기때문이다.

손님이 왕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돈으로만 생각 하지 않았으면 한다.

시간관념이 없다.

약속관념도 없다. 당장 기분이 나쁘면 나쁜것이고 누가 옳고 그른것도 없다.

 

 

난 생각한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그리고 그들 세계에 왔으면 나도 그들이 되어볼려고 한다.

천천히 살아가기..

하지만 시간과 약속은 꼭 지킬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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