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차문디 힐
인도엔 곳곳에 신전이 있다.
신이 많기 때문에 동네마다 신전이 있고 산꼭대기에 신전이 있다.
우리나라는 산이 많은 나라다.
하지만 인도 마이솔은 산이 거의 없다.
그냥 대평야다.
그중에 언덕이라고 하기엔 높은 산인데 꼭대기마다 신전이 있는것이다.
신전에 대해서 설명하자.
실질적으로 우리에겐 관광지다.
하지만 그들에겐 신전 이다.
특유의 관광지마다 기념품팔기 입장권받기 사진찍어주기
여러가지로 돈을 요구하는 것들로 가득 차있다.
마이솔에서 가장 가깝고 신전다운 차문디 힐이라는 신전에 대해서 말해본다.
처음 갈땐 오토릭샤를 타고 갔다.
가격을 흥정하고 출발한다.
말그대로 산을 꼬불꼬불 올라가는데 세사람을 태우고 가는 릭샤는 힘겹다.
내가 내려서 밀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렇게 멀지는 않는 거리지만
언덕 이라 하기엔 높은 산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천천히 올라간다.
사실 사진속에서 신전이 높고 커다랐고 사람들도 많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올라가는 길에 대평야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정말 멋있었다.
다 올라온 순간부턴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특히 현지 남자 들은 외국인 여자와 사진을 찍고싶어 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현지인 남자들이 사진속 외국인 여자가
자기 몇번째 와이프다 라고 자랑을 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웃긴다. ㅋㅋㅋ
우선 인도신전은 건물 외관에 신경을 많이 쓴다.
조각상이 정말 많다.
새로 보수를 하면서 신전을 유지하는데 보수라고 하기엔 막 다루는것 같다.
우린 유적지를 보존하는 것에 초점을 두지만
이들은 유적지라는 개념보다도 실제로 지금도 사용하는 신전인 것이다.
기도를 드리고 의식을 행하는 신전 말이다.
신전안엔 의식을 드리는 사람들이 옛 의복을 입고 실재로 살면서 기도를 드린다.
그들에게 기도를 올려 달라고 돈을 내면서 기도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이다.
신전은 성스런곳이다.
그래서 꼭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한다.
물론 신발을 맡아주는 곳이있다.
작은 돈을 받는다.
이곳에 룰이다. 룰이기에 따른다.
우리에겐 물론 관광지로 밖에 안보인다. ^^;;
마지막으로 차문디힐에 있는 차문디 신전은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들의 바램을 이루어주는 신인 것 이다.
21세기 현대사회와 종교적인 옛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인도 독특한 매력이 있는 나라다.
검은소 날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