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 고민을 아니꼽게 듣는 친구

ㅎㅎ |2013.09.15 13:34
조회 130 |추천 0
23의 흔녀입니다.

제목 그대로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른 친구와 부딪히는게 많아서 조언을 부탁하려고 글을 씁니다. 

저는 꽤 유복한 가정에서 부모님 싸움 본적이 없이 자라왔구, 공부도 어느정도 할만큼 해서 솔직히 그다지 살아오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반면 제 친구는 어렸을적 아버지가 사업을 크게하셔서 잘 살게 되었다 친구가 대학에 들어갈때쯤 집안 사정이 어려워진 가정이고 또 부모님의 사이가 별로 좋지는 않은거 같아요.

사실 육년정도 알아오면서 갑자기 집안이 어려워진 친구를 보며 딱하다는 생각도 많이했고 옆에서 얘기 들어주는것밖에 도움이 될수 없다는것도 안타깝게 생각을 했어요.그런데 사실 저희집도 이제 어머니 아버지가 나이를 드시며 형편도 점점 안좋아지고 저도 졸업 후 미래에 대한 확신같은게 없기 때문에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제 고민도 얘기를 하는데 이 친구는 제가 하는 고민은 다 행복한 고민이고 제가 얘기를 하면 아니꼽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너무 속이 상해요. 

물론 제가 처해진 입장이 친구의 입장보단 조금 더 나은 상황이라는거 저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각자의 입장이 다르고 고민이 다른것 뿐인데 왜 제가 하는 고민은 항상 이 친구에게 행복한 고민이고 배불른 소리한다는 말만 듣는건지 너무 답답해요.

계속 이런 악순환의 반복이다보니 저는 이 친구한테 덜 의지하게되고 다른 친구들을 찾게되는데 그거 조차도 이친구한테 쓴소리를 듣고, 왜 연락이 뜸하냐- 너 같이 사람관리하면 친구들 다 떠나 너 혼자 남는다-라는 등의 소리만 하는 친구가 좀 얄밉기까지하네요.

이 친구는 진짜 하루에 세네번씩 연락이 오는데 전 사실 연락이 왜 오는지도 모르겠구 얘가 절 도데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고.. 카톡오면 답장은 하는데, 남친도 아니고.. 답장도 짧게하거나 조금만 늦으면 괜히 저한테 짜증부리기도하고.. 괜히 저만 나쁜년된거같은 기분이에요... 이 친구가 절 아예 안챙겨주는건 아니지만.. 서로 진정한 대화는 사실 없는거 같네요.. 뭐라고 얘기를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것조차 아니꼽게 듣고 기분나빠할까봐 뭐라고 딱히 말할 용기도 안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친구....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