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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이 핵실험하는것처럼 시끄러워요.. 살려주세요

도봉산밤비 |2013.09.15 15:00
조회 146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고등학교 2학년 여자입니다.

제가 이렇게 처음으로 판에 글을 쓰는 이유는 위층의 소음 때문이에요.
저희 집이 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약 1년 3개월이 조금 지났습니다.
처음 이사오고 한달간은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한달 후에 윗층에 누군가 이사를 오고 난 후 1년넘게 윗집 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오래된 아파트 아니에요)

그래도 6개월 동안은 생활잡음? 이라고 생각하며 뭐 그럴 수도있지 라며 그냥저냥 지냈습니다ㅠㅠ 근데 올해 들어서 더 강도가 심해지더군요..

평일에 학교 갔다가 오면 대략 오후 8시부터 제 방 위에서 쿵,쿵쿵쿵 쿵콩콩 쿵쿵쿵!! 11시까지 무한반복입니다.
대략 소리를 추리 하자면 양쪽 발 뒷꿈치로 힘차게 땅을 내리치는 소리라고 할까요..
웃긴건 애기들이 가볍게 뛰어노는 정도가 아니라
80킬로정도 나가는 건장한 성인 남성이 발뒷꿈치로 힘차게 내려치는 소리입니다.

못참을 정도라서 부모님께 알려드리니 안방에서도 윗층이 내는 소음이 들린다네요..
안방에서 들리는 소리는 후라이팬으로 쿵쾅쿵쾅 내려치는 소리같대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부모님이 몇달전에 인터폰으로 윗층에 이런저런 소음이 나니까 제발 줄여달라고 부탁을 하셨어요.
그리고 하루는 조용하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날 부모님이 두분다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동생과 저 둘이 남았는데 동생은 당시 저녁 9시에 컴퓨터를 하고있었고 저는 방에서 티비를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관리실에서 호출이오더라구요
받아보니까 혹시 제가 방에서 티비를 보고있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보고있다고 대답을 하니까
위층에서 저희집 티비보는게 시끄럽다고 했나봐요ㅋㅋㅋ
2번이나 관리실에 호출들어와서 볼륨을 줄여서 보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티비 볼륨을 최대로해서 보는것도 아니고.. 당황스러워서 일단 볼륨을 더 줄였습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0분?뒤에
집에 누가 초인종을 눌러서 봤더니
뭔가 코난에 나올법한 중노년? 아줌..?할머니? 한분이
찾아오셨더라구요. 그리고선
윗층 - "방에서 티비봐??"
저 - "네.."
윗층 - "원래 이 시간에 티비보면 안돼!! 티비 소리 때문에 잠을 못자겠잖아!!"
저 - "아 죄송합니다"

하고 싸움만들기 싫어서 겨우 돌려보냈는데
갑자기 그러시는게 이상하더라구요.
평소엔 티비 밤늦게까지 봐도 이런일 전혀 없었는데 말이에요..

근데 돌려보내고 5분조차 되지않아서 갑자기 제방이랑 거실 천장에서 쿵쾅쿵쿵쿵쿵쿵쨍그랑 쾅쾅쾅쾅ㅁ!!!쿠쿠쿠쿠쿵!!!!
소리가 나는거에요 ㅋㅋㅋㅋㅌㅋㅋ.. 아.. 천둥 소리보다 쎘어요.
동생이 빡쳐서 커튼 봉으로 거실이랑 제방천장을 쿵쿵쿵 쳤습니다
근데 갑자기 잠잠하더니 잠시후에 더 심하게
쿵쾅쾅쾅꿍꿍꿍쿵쿵쿵쿵콰앙!드르르르르륵드르르르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윗층에 호출을 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호출 받으시자마자 뭐!!!!!!!!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시는거에요
옆에있던 동생이 "아 시끄럽다고!!!! 할매 조용히좀 해요!!!" 라고 소리쳤더니
뭐라뭐라 중얼거리시고는 끊으셨습니다
일단 그날 이후로 티비소리가지고 뭐라 하진 않았고 그 일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윗층에 찾아가서 정중히 말씀드리고 왔답니다

근데 그후로 여느때처럼 쿵쾅쿵쿵 거리는 소리는 항상 들렸으나 너무 적응이 된거에요.. ㅎr.....

근데 바로 오늘!! 방금!!
안방에서 꽝!꽝!꽝!!쿠우우웅!!! (못질하는 소리 아님) 계속 들려서 엄마가 결국 호출했습니다.
"그쪽 집에서 뭘하고 계시길래 시끄러운거에요?"

-저희 아무것도 안했는데요?

"항상 쿵쿵쿵 거리는 소리들려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에요. 제발 조용히좀 삽시다"

-아무것도 안했다니까??? 우리집 맞아???!

"우리집 바로 위층이 902호 아닙니까?" (참고로 저희집 802호)

-....(말이 없으심)

"그럼 부탁드릴게요. 소리 조금만 줄여주세요.

하고 끊었습니다...
지금은 좀 잠잠하네요....
윗층에 아이를 키우는건 아니더라구요...ㅠㅠ
도대체 소리의 근원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살려주세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최근에 층간소음에 대한 기사같은것도 많이 봤는데 좀 무섭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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