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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못잊겠어요

eksql584 |2013.09.16 18:02
조회 372 |추천 0

안녕하세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나이에 이런문제로 고민하면 안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되는 나이인거 압니다. 하지만 앉아서 공부하려고 하면 계속 생각나거 울음이 터져나와서 도움이 될까하고 판에 올려봅니다..

 

제가 80일간 사귀던 남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를 ㅊ군이라하겠습니다)

ㅊ과 헤어지고 ㅊ과 친한 남자아이에게 고백이 왔습니다(이 아이를 ㅅ이라 하겠습니다)

ㅊ과는 있는정 없는정 모두 떨어지고 헤어진거고, 사귀던 중에도 ㅅ에게만 눈길이 가서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고백이 와서 저는 정말 좋아서 받아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5일간 사귀다 7/30일 헤어직 되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차였습니다

나중에 ㅅ과친한 아이에게 들어보니 다른 아이들한테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하더라구요.'친구가 헤어졌는데 위로도 안해주고 그여친한테 고백한 나쁜놈'이라는 식으로요.

 

ㅊ과는 정떨어진상태에서 헤어진거라 아무런 미련도 슬픔도 없이 후련함만 있었는데 ㅅ과는 한창 좋아질 설렐 시기에 차인거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이후로 9/12 까지 쭉 좋아했습니다.

 

혼자만 좋아하니까 너무 힘들고 슬프고 신세한탄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13일 친하게 지내던 ㅎ군에게 고백이 왔습니다.

저는 ㅎ군이 고백을할거라는 사실을 제 친구를 통해 듣고 알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나쁜년처럼 그아이를 이용했습니다.

ㅎ군에게 고백이오자 ㅅ군에게 '야어떠캄ㅋㅋㅋㅋㅋㅋ ㅎ이 사귀젴ㅋㅋㅋ'라고  보냈습니다

그아이가 저에게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혹시나 사귀지 말라고 할거라는 단순한 기대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ㅅ군은 '좋으면 사귀던갘ㅋㅋ 왜 문자를 햌ㅋㅋ'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ㅎ군과 사귀기로 했씁니다

언제까지나 ㅅ군만 보면서 스토커처럼 지낼수는 없으니까요. 마음정리도 하려고 ㅎ군과 사귀기로 했씁니다. 그런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이용만 해먹으니까...

 

그래서 ㄱ군에게 고민상담?을 했습니다.

'야내가 ㅅ군 진짜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근데 ㅎ군한테 고백이왔어 근데 ㅅ군은 사귀래 '  이러니까

ㄱ군이 '야 걔아직 너한테 맘있냌ㅋㅋㅋ 질투나서 그러는거아니야? 걍 고백해'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전 바보같이 희망을 가지고 ㅅ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ㅅ군은 왜?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진짜진짜 솔직히 나 너 엄청많이 좋아했어 ㅎ군이랑 사귀는건 너랑나랑은 가망이 없잖아. 그래서 걔랑 사귀면 조금이라도 마음정리될까 싶어서 사귀고 있는거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 이라고 오더라구요.

그래서또

" 설마 혹시나 너도 나랑 비슷하지는 않을까하고 ㅎ군한테 고백왔을때 너한테 제일 먼저 문자한거야"

라구 보냈습니다.

그러니까 ㅅ군이...

"난 혼자 돈벌수있는 능력이 있을때 사랑할라고 배우자 힘들지 않게"

라고 왔습니다. 친구들은 폼잡는다고 막 웃던데 전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구요.

울다가 세수하러갔는데 눈물이 멈추지가않아서 30분동안 화장실에 주저앉아서 엉엉울었습니다

그리고 ㅎ군한테도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했습니다

당분간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남자를 만나면 그 아이한테 너무 미안할거 같았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혼자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앞자리에 커플이 앉았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아오앀ㅋㅋㅋㅋ 왜 앞에서 염장질이얔ㅋㅋㅋ 안을꺼면 딴데가서안앜ㅋㅋ 사람다보는데 이러지말곸ㅋㅋ' 이러면서 짜증났을텐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부럽기두하구요.

내가 나중에 커서라도 ㅅ군을 잊읈 수 있을까 하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발 부탁드려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저랑 그아이가 또 짝꿍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옆에 좋아하는 아이를 두고 7시간씩 봐야된다는게 정말 고문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너무 좋습니다. ㅅ군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는데 또 5일간 사귀었던걸 생각하면 정말 행복하구 감정이 수십번씩 바뀌어요. 제발 부탁드려요. 조언해주세요.

 

길고 쓰잘데기없는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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