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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제가 잘못한건가요?

잘못한건가요 |2013.09.17 10:43
조회 2,049 |추천 5

 

안녕하세요.

24살이고 직장에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여자입니다ㅠㅠ...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친구와 약속이 있어 6시에 바로 퇴근 후 6시6분가량에 버스를 탔습니다.

한,두정거장 뒤 자리가 나서 저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 정거장이 ○○시장이고, 그 시장에서 어르신분들과 아주머니들이

많이 타는 편입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앞문,뒷문으로 해서 많이 타시고 버스에는 사람들로 붐비었습니다.

○○시장에서 탑승하신 60대 중,후반으로 보이시는 할머니분이 제 뒷자리에 앉으셨고

그 분이 자리에 앉으시자 마자 욕하는 소리가 들리셨습니다.

제가 이어폰을 꽂고 예능보고 있느라 소리를 좀 키워서 보고있는데도 아주 잘 들릴만큼

큰 목소리로 욕을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뭔가 하고 이어폰을 빼지않고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람이많아서 욕을 하시는줄 알았거든요..)

 

할머니분이 박근혜를 니년들이 뽑아줬냐 다 우리가 뽑아서 된거다

두 기집년들 돌맹이로 머리를 찍어버려야된다

미친X들 자리는 안비키고 핸드폰만 쳐보고있네

등등 ...

 

그렇게 들어보니 저와 제 옆에 앉아계신 2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여성분에게

욕하는 소리였습니다 ..

솔직히 듣자마자 벙쪄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뒤통수를 때리길래 뒤돌아봤습니다.

할머니가 기집년이 몰쳐다보냐고 하더군요 ...

 

타시자 마자 계속 그렇게 욕하셔서 그 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자기는 괜찮다고 그만하시라고 까지

말을 하셨는데도 계속 욕하시더라구요..

 

갑자기 무섭기도하고 화도났습니다.

솔직히 그 시장에 어르신분들이 많이 타는걸 알고있습니다.

근데 정말 안타실때는 안타시거든요..아니 타신다고해도 오시면 비켜드립니다.. 

그래서 그냥 앉아서 예능보았고 어르신들 있으면 자리 비켜드립니다.

저도 어렸을때부터 키워주신 할머니생각해서라도 비켜드립니다.

 

정말 그땐 제 주위에 어르신들은 안계시고 대부분 40대 후반정도로 보이시는

아주머니들밖에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자리를 안비켜 드린거구요 ..

근데 이렇게 까지 타시면서 계속 욕하시고 제 뒤통수도 맞을만큼 제가 잘못한건지

생각하게도 되고 무서워서 고대앞에서 그냥 내렸습니다..

그 뒤로는 무슨 상황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톡커님들

이거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제가 잘못한거라고 말씀하시면 깊히 반성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내용과는 무관하지만

이제 곧 추석인데 즐거운 추석 되시길 바랄께요 ^^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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