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궁금해서 이렇게 글까지 올리네요;
발라드도 좋아하지만 가요도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특정한 팬덤은 없구요, 주로 듣는 노래가 가요이고.. 그냥 아는 가수는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제 주위에 힙합을 좋아하는 애들이 꽤 있고, 락같은 음악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물론 저같은 애들도 되게 많은 편이구요.
언제 한 번 힙합 좋아하는 친구랑 얘기를 하다가 음악 얘기가 나왔는데,
잘 얘기하다가 갑자기 짜증을 내더라구요
아이돌 좋아하는 애들 이해가 안된다면서, 그게 노래냐고 하면서 갑자기 욕아닌 욕을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에는 어느 부분은 인정해야 하니까 반응해줬었는데, 점점 갈수록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요즘 아이돌하면 실력보다는 얼굴, 퍼포먼스를 주로 해서 가수라는 소리가 어색한 그룹이 많아져서
아이돌을 그렇게 보는 것 같은데, 실력 좋은 가수들도 알고보면 많다고 하니까,
그래봤자 아이돌은 아이돌이라고, 별로라고 들은 체도 안하더라고요.
아이돌 좋아하는 애들은 빠순이로밖에 안보인다고. 솔직히 이 말에서 제일 화가 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정말 별것도 아닌 일로 감정만 상하고 지금 이렇게 글 쓰고 있는건데..
솔직히 가요를 좋아하지만 인정은 해요. 요즘 아이돌들, 실력 좋은 그룹 꼽으라하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부모님 세대 때만 해도 노래다운 노래가 많았던 것 같은데,
갑자기 가요계 문화가 바뀌면서 중독성있고 재미있고, 이제는 노래뿐이 아닌 모든것을 충족시켜야
뜨는 사회가 되버려서 점점 아이돌들이 변해가고 가요가 변했다는 생각뿐이 안들어요.
그치만 아이돌들 물론 가수라고 불리기도 부끄러운 사람들도 있겠지만,
다들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힘든 시간 거쳐서 무대 한 번 서려고 노력했을텐데,
단지 아이돌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그 사실이 너무 외면 당하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속상하네요
힙합이나 락도 물론 인정 받아야 할 음악의 한 부분이겠지만, 현재로선 K-POP 이, 우리가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아이돌이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세계에 알리는 거 잖아요?
그런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빠순이라는 취급 받고 욕먹다는 게 진짜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