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1학년 여학생입니다 제가부모님하고 심각하게 진로갈등을겪고있는데요 지금나이도어린데 뭐하러 심각하게진로에대해생각하냐 이러실거면 나가주세요 저는 제진로를 확고하게정해놓고 열심히하고싶습니다 제부모님이 고정관념도심하시고 한번주장하시면 정말쉽게 주장을꺾지않으십니다 설득하기정말어렵구요..일단 제가 꼭가고싶은 학과가 간호학과인데요 어머니께 오늘 간호학과가고싶다고 진지하게말씀드려봤습니다 어머니는 간호사의 부정적이미지(예를들어 의사의보조라던지 간호학과학생들은처녀가없다는..이유는모르겠지만 하여튼 문란한이미지?)를 가지고 간호사는 의사밥이라며 니도수건처럼살아보고싶냐고 이러십니다..어머니눈으로봤다면서..제가진짜봤는지어떻게알아요 그러면서 제가열심히해서경희대가겠다고하니까 경희대까지 심하게모욕하는말을하셨는데 내용은언급하지않겠습니다ㅜ..휴..저는여태까지 들을욕안들을욕 가리지않고 어머니한테들어서 상관없는데 다른분들은 조금않좋게생각하실것같아서요..어머니가 바라시는 제직업은 변호사나 판사같은 법조인쪽인데요 로스쿨들어갈만한 형편도아니고 잘못하면 대학도못들어갈형편이에요 그런데무슨법조인입니까 어머니는 제가 법조인쪽으로 꼭하면 진짜마음놓는다면서 나중에 죽으면무덤앞에 판사복가지고오라면서..그러시는데 그전에 제가진짜죽을것같습니다 어머니가 희귀병을앓고계시는데 예민해서 성질도잘내시고 말을험하게하셔요 행동도거칠고..저는 집에서단속도심해서 집이든밖이든 받은스트레스마음놓고풀데도없습니다 사정이이렇다보니 속에다꼭꼭집어넣는수밖에없는데 제가 얼마전 간호학에 관심이생기면서 뭐가그리급했던지 전공책까지사놓고 공부하면서 마인드도긍정적으로바뀌고 사는게하루하루즐겁고 학교공부도열심히하며 성적이엄청뛰었어요 매일반아이들33명 맥박도재주면서 엄청행복했고 간호학과꼭가서 졸업하면정신과간호사해야지!이런생각하면서 진짜열심히했어요..간호사란꿈을가지기전까진 어머니가강요하는 법전억지로읽어가며 공부에흥미도없었는데..솔직히 어머니가이렇게반대하실줄은알았지만 이젠 간호사소리한번만더나오면 대학도안보내고 집에다시는못들어오게할거라고하시니까 정말갑자기하늘이무너지는느낌이고 흥미도없는거전공해서 얼마나먹고살까..권력같은면에서는좋지만 일단아무런흥미가없잖아요..선생님께서도 도와주신다하시고 형부도 고삼때까지도계속 간호학에 흥미가있으면설득해보시겠다고 하시는데 그렇게해서 절대로주장이꺾이실분이아니거든요 정말죽고싶습니다 다음생엔 제발다른부모만나서 간호사되서살고싶습니다 봉사하는것도좋아하고 간호가제적성인데..힘든직업이라서그러시는건알지만 법조인도 안힘든건아니잖아요..현실적으로도 법조인될만한집안도아닌데..외할머니도 간호장교이셨고 집안도 대체로의료인이많거든요..정말죽고싶습니다..어머니가 저혼내실땐진짜 제가한마디라도꺼내면 언니오빠가저를 반작살내놓구요..어머니도가만히 안계십니다 그날은 피터지게맞아요 그리고 전에 병원에입원중인데 제가쓰러지니까 디져라이씨1발=년아라고 소리지르면서 밟았던기억이있습니다불과 한달전이구요.. 지금도생각하면 칼로제몸난도질하고싶습니다 요즘들어 기절이잦고 가슴이날이갈수록 더답답해지고 그렇다고 어디다화낼데도없고..아맞다 진로고민인데 이야기 초점이좀빗나간것같네요..일단진로고민만해결되면 무슨일이있어도살용기가날것같아요 너무 간절합니다 도와주세요
추가)형부..그나마제일 믿고의지했는데 이젠 못볼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