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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만 하는 여자친구

gunk |2013.09.25 00:04
조회 3,128 |추천 0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남자인것도 죄송합니다. 여동생한테 아이디 빌려 허락받고 쓰는글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장거리 연애를 현재 1년 조금 넘게 해오고 있는 29세 서울사는 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30세 전라도쪽에 거주중이구요.

 

저희 커플은 게임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취업준비 할동안 하던 게임에서 아는 형이 소개시켜준 여자입니다.

그여자도 같이 게임을 하는 여자였구요. 제 여자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턱걸이로 붙어서 졸업후 현재 관세사쪽 일을 하고 있습니다.

취업한지는 얼마 되지 않아 현재 4개월째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서울의 번듯한 S대를 나와 학사 후 석사과정까지 밟고 일을 하다가 쉬고있습니다.

현재 1년 조금 넘게 쉬고 있는듯 하네요.

 

저는 취업될때쯔음 하여 취업을 위해 게임을 접고 그 후론 이렇다할 게임은 안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녀입니다.

그녀는 매일같이 게임을 합니다.

제가 같이 게임을 할땐 몰랐는데...

게임 중독자 같습니다.

게임하느라 밤을 새고, 게임하면 배도 고프지 않다고 끼니도 거르고 하다보니 몸 건강도 좀 안좋아진편이구요.

지난주 안녕하세요 보니 무슨 게임만 주구장창하는 남자 나오던데,

게임에 돈을 들이는건 계정비밖에 없는데

대신에 게임 하는 시간이 비슷합니다.

아니...더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녀는 주중에 내내 게임을 하니까요.

눈뜨면 컴퓨터 키고 게임들어가서 새벽 4시~5시까지 게임하다가 잔다고 카톡 보내놓고 잡니다.

(카톡도 제가 일어났다, 잤다는 꼭 보내라고 해서 보내는 겁니다.어찌보면 유일한 선톡...)

 

게임을 하는것 까진 좋다고 칩시다.

뭐...저도 게임하던 사람이고 이해해줄수 있습니다.

한번하면 놓기 힘든거 이해 합니다.

 

그런데...

 

이젠 여자친구가 절 귀찮아 한다는게 느껴집니다.

레이드 중이건 어쩌건 전화는 받아는 줍니다.

근데 일주일에 선톡하는건 많아도 5번이 안되구요.

늘제가 먼저 연락하게 됩니다.

뭐...제가 좋아하니 이것도 참아봅니다.

 

그럼 최소한 주말에만 만날수 있는 장거리 커플의 특성상

주말은 저에게 할애해 줘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근데 그녀는 이제 일요일에 일찍 집에 올라가라고...

자기 저녁에 정공을 뛰어야 된답니다.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8시간동안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월요일 저녁 8시부터 2시까지도 같은 사람들과 게임을 해야 한답니다.

자기도 하고 싶답니다.

 

저도 20대 초반에 철 모를때야 그렇게 게임했지만,

이제 나이 서른인 여자가 그것도 우수한 대학을 졸업하고 석사까지 마친 재원이

그렇게 게임에만 미쳐있는게 답답합니다.

 

게임을 대신할만한 즐거운 여가를 알려주고 싶어도 주말에 밖에 만날수 없으니

해줄수 있는것도 없는것 같고,

(건강을 생각해 등산을 하자고 했는데, 맨날 등산만 할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취업을 준비중이라며 토익한번에 900넘었다고 자랑하는거 보면 능력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지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직 그녀가 좋고 헤어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결혼은 그녀가 아직 원하고 있지 않아서 2년 정도 후에

돈을 모아서 하자고 이야기는 했는데

 

이런 여자랑 결혼해서 행복한 생활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TV에 보면 막 게임하느라 애기 죽여서 유기하고 막 그런 뉴스도 나오고...

 

여기가 댓글이 가장 활발하게 달린다하여 여동생 아이디까지 빌려서 글을 썼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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