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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외계인? 이란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지금같으면 |2013.09.26 02:34
조회 9,916 |추천 27

추석이 지났네요. 다들 잘 지내시나요..

 

그럭저럭 살아갈듯 싶었지만 추석때 나름 사건은 일어났고... 어쩌면 그닥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여전히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고..스스로의 만족을 위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추석..전전 날이죠. 17일

 

예전같았으면 아이들 학교에 보내놓고 여러가지 일하기 편한 복장으로 챙겨입고 열심히 달려갔을겁니다. 이것저것 쌓여있는 일거리 보는것 보다  몸상태 불량하신 시엄마 일하시곤 아파서 골골하시는게 더 보기싫었으니까요. 하지만 마음가짐이라는게 ....중요한건가 봐요.

 

하고싶은 마음이 없이 일하는것처럼 지겹고 힘든일은 없죠. 그래서  과감하게 오전을 날렸습니다.

 

아이들 학교보내고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고 청소 싹~다 하고 아침겸 점심까지 챙겨 먹고 커피한잔 마시니 11시더군요.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운동할겸 하지만 시댁이 저희집에서 그리 멀지 않는다는거... 그렇게 느리게 움직였어도.. 12시가 안되더라구요. 암튼

 

가면서 머리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했던건 갔는데 외계인이 없으면 이였습니다.

 

일단 도착을 했더니 주방에 계시던 어머님이  왔냐고 반기시더군요. 

 

그러면서 찡긋찡긋 눈짓을 하시더니 조금 큰 목소리로 말씀하십니다.

 

삼식이 엄마는(물론 가명이고 형님을 말하는겁니다.) 오전에 와서 지금 베란다에서 제사음식장만중이라고

 

베란다에 가보니  돗자리를 깔고 앉아 동그랑땡을 하고있길래  먼저 큰소리로 인사했습니다.

 

일찍오셨네요? 형님

 

제 말에 대꾸도 없습니다. 말섞고 싶지 않은건 피차 마찬가지라 느릿느릿 하나씩 전을 붙이고 있는 형님을 뒤로하고 주방으로 가서 이것저것 정리해야 하는 것들 정리하고 시아버지께 시장하시냐고 여쭤봤더니 그닥 안고프시다는 말씀에 과일을 조금 챙겨드리곤 천천히 식사준비를 했습니다.(시부모님 식사)

 

외계인이 전을 붙이는 속도에 맞췄습니다.

밥먹는다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무슨핑게를 걸고넘어지더라도 제가 마무리를 할 분위기더라구요.

 

근데 워낙 느리게 하니.... 10시부터 시작했다는 전들이 1시가 훌쩍 넘어가고 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끝날생각을 안하더이다. 생각같아서는 그냥 소매 걷어붙이고 후다닥 하고 싶었지만... 그럼 뭐합니까 고마운걸 고마운줄 모르는 인간인데.. 그래서 일단 식사하라고 불렀습니다.

 

허리가 끊어질듯 아픈표정을 아주 리얼하게 보이더군요.아야 아야 거리며 식탁에 앉더니 밥을 절반쯤먹으며 눈치보는게 보였습니다. 아픈소리를 시작하려고 하길래 아버님께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 애들이 학교 수업끝나는 시간이 1시 40분 정도인데 아들녀석이 환절기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가래가 좀 있고 해서 병원을 데리고  갔다 와야겠다. 그런데 둘째가 학원을 빠질수 없는 상황이고 둘다 목욕도 안했고 이런저런 일로 저녁밥 먹을때나 다시올수 있을것 같다. 대신 늦지 않게 오겠다.고 말씀드리곤  식탁에서 형님에게 말했습니다.

설거지는 제가 해놓고 갈테니 걱정말고 음식만 마무리 해주시라고

 

약간 어이없는 눈으로 절 보더니 .. 시아버지가 계시는 자리에서 차마 싸우지는 못하겠는지  올때 파스좀 사다 달라고 하더군요.

 

지 아프다고 시위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전 이제 궁금하지않았습니다.

 

일단 감기기운이 있는 아들녀석 병원데리고 갔다는 왔고....6시 까지 집에 있다가 천천히 갔습니다.

파스 사들고...

다른집은 언제 인지 모르겠지만 저희집은 9시에 제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제사를 다 드리고 상을 치우는데  저희집 둘째가 몸상태이상을 호소하더군요. 상태를 보아하니 급체인듯 싶은데  아프다며 징징거리기에.  아무래도 아이가 많이 아파서 ... 집에 데리고 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히고 급해지면 병원으로 데리고 가야겠다. 말씀드렸더니 걱정하시던 시부모님 어서 가라고 짐을 챙겨주십니다...(원래 식탐이 없던 아이라 조금 많이 당황했던것도 사실 있었습니다.)

 

솔직히 집이였다면 그냥 소화제나..배를 깍아서 먹이곤 쉬어라 하며 배를 문지르고 말테였지만 전... 나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짐을 챙겨 떠나는 절 보며 제기와 20여명 되는 식구들 식사 설거지를 앞에두고 망연자실 할.. 형님모습을  고소하게 여기며 즐거웠습니다.

 

다음날 시엄마의 안부전화에 병원은 안갔지만 상태는 그리 좋지 않다 말씀드렸고 핑게김에 시댁에 안갔습니다.

 

추석당일에 시댁에 새벽에 갔습니다.

 

전날 차례음식을 다시 장만했다면.... 어지간하게 ㅈ ㅣ랄을 할거라는 생각을 했고 최소한 변명거리를 만들고도 싶었던게 사실이라.. 나름 서둘렀습니다. 도착하니 5시가 조금 안된시간이였습니다. 시엄마는 깨여 계셧구요.

 

하지만 왠걸요. 차례음식을 장만했을꺼라고 생각한 순진한 제가 한심스러워 지더군요.

 

자기 첫째아들의 중간고사를 핑게로 그날 저녁에  자기집으로 귀가를 하셨답니다. 그리고 18일날도 전화기 꺼놓고 잠적....

 

중간에 계시던 시엄마가  애 아프다고 집에가기도 했지만 추석전에 문제도 있었던 절 차마 부르지 못하고  애 공부시킨다고 애들 싸그리 데리고 사라진 큰며느리도 부르지 못한채 혼자 다 장만을 하셨네요.

 

아침 7시쯤 되자 아이들을 앞세우고 등장했습니다. 온몸에 파스냄새가 주방가득 진동을 합니다.

 

얼마나 티를 내고 싶은걸까 솔직 빈정이 상했습니다.  그래 너 얼마나 하나 보자 싶어 말을 던졌죠.

 

형님 파스로 도배를 하셨나봐요.  제 말에 죽는소리를 할줄알았던 그녀 순간 당황한 모습이 보입니다.  뭐지? 싶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데 자기 엄마가 대답을 안하자 초딩1인 그집 막내아들이 큰소리로 말합니다. 어제 산에 갔다와서 그렇다고...

 

ㅋㅋㅋㅋ... 자기 아들 중간고사가 추석끝나고 바로라서 공부하느라고 못온다고 했던 시댁..

차례음식준비는 저 멀리 안드로 메다로 날려버리고  온가족이 등산을 갔다 오셨답니다. 맛나게 도시락 챙겨가지고.....

 

시댁 어디쯤에서 시베리아 훈풍이 불어오더군요. 사건이 나긴 나겠구나... 싶어 입다물고 상을 차렸고 차례가 끝나고 상을 치우고 있는데... 시엄마가 생전 안하시던 소리를 하십니다.

 

앉아서 TV시청을 하는 아들분들을 부르십니다.

 

설거지 니들이 하라고... 낼모래면 50을 바라보는 아주버님이나 그아래 서너살 작은 남편이나 어이없는 눈빛이 ... 그러거나 말거나 시엄마가 재차 말씀하셨죠. 니들이 와서 설거지 하라고

그러더니 며느리들을 부릅니다. 커피 한잔씩 타서 작은방으로 오라고...

 

이제시작이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자리가 편하지 않았습니다만 전 할말이 많은사람이였습니다. 내심 벼르고 가기도 했구요.

그런데 아무말씀 없이 커피만 드시더니 한 20분... 작은방에서 여자 셋이서 말한마디 없이 커피만 ... 마시고... 한 20분쯤 지나니까 말하시더군요.

 

둘째야. 저 설거지 끝나면  친정어머님 선물 챙겨놨으니까  잊지말고 챙겨서 먼저 가라.....고

 

솔직히... 제가 예상했던 시나리오는 이런게 아니기도 했고.... 좀 당황스러웠지만 어찌보면 서로 갈라서서 다시는 안볼것이 아니면 이런 방법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래서 별 대꾸없이 그냥 알았다고만 하고 남은 커피를 마져 마시는 시늉을 했습니다.(이미 커피는 바닥을 들어낸지 오래였지만 차마 그상황에서 덥썩일어나서 걸어나오기가 애매하더라구요.)

 

그리고 첫째는 차례때문에 미역국은 없지만 점심먹고  누나 오는거 보고 출발해라. 하시더군요.

 

조용히 커피를 마시던 외계인 고개를 번쩍들어 시엄마를 쳐다보며 헛..숨? 한숨? 비슷하게 쉬더니

고개를 숙이더라구요.

 

우리가 서로 말하던게 있었고... 내심 저도 괜찮다. 그냥 알아서 잘살면 되는거지 했지만 이리 행동하신 시엄마가 고마웠습니다.

근데 그때 그 외계인이 ...진심 어이없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을 뚝뚝하고...

지가 무슨...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대기자도 아니고 0.5초 대기조로 눈물이 떨어집니다. 소리없이 눈물을 뚝뚝흘리더니 대뜸 시엄마한테 너무하다며 어떻게 이럴수 있냐고 서운하다고  매번 어머님은 동서 편이라면서  편애라는 헛소리를 시작하더군요.

 

.... 그렇게 시작된 외계인의 호소에 결국 아이들을 제외한  온가족이 다 둘러 앉았습니다.

 

일단 외계인부터 말을 시작하라며 아버님이 운을 떼시자.. 청산유수입니다.

 

애초에 명절,추석에 생신이 겹친건 알고 계시지 않았냐 부터 시작해서그래서 자기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자기는 동서인 저와 잘지내보려고 노력하는데 솔직히 까칠한 제가 많이 불편했다. 그리고 이번일의 시작인 누나가 온다해서 많이도 아니고 조금 늦게 가달라 부탁을 한건데 어쩌더라 그게 불만이였는지 자기보고 인사도 안한다. 며느리로써의 당연한 도리를 불쾌해 하더라 솔직히 이번에 자기가 일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줄줄이....

 

 

 

말인지 막걸리인지... 이야기를 듣다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자기는 며느리가 아닌줄 아나봅니다. 기본장착이 되어있어야 하는 기준과 개념은 어디에다 엿바꿔드신건지..

 

외계인말이 끝나자 시아버지 아주버님, 남편. 그리고 저에게 순서대로 다 하고싶은말 하라고 하시더군요.

 

아주버님과 남편은 그닥 별로 할말이 없다고 했고 ....

 

전... 평소 제생각...그리고 솔직히 댓글의 영향도 받고 어떻게 이야기를 할까 고민도 한터라 할말이 많았습니다.그래서 얼굴에 철판깔고 말씀드렸어요.

 

솔직히 평소 형님이 설에 친정가는거  저라도 친정아버지 생신이셨으면 그리했을꺼라서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음식장만 하고 생신 챙기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추석에 아주버님 생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부모가 내자식으로 태어나준거 고마워 자식을 챙기지만 솔직히 생일은 낳으시느라 수고하신 어머님께 감사하다하고 그 마음을 더 표현해드려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한다. 생일상 챙겨주신 사돈어른께도 감사하지만 그전에 많은것을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어머님과 밥한끼는 먹어줄수 있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설은 몰라도 추석은 저도 누군가의 딸이라고 매번 형님이 그렇게 가버리면  남아서 일을 하냐, 안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형님은 부모님 다 살아계시지만 저희집은 딸뿐이고 그래서 혼자되신 엄마는 추석당일 혼자 쓸쓸하게 식사하셔야 된다고. 추석뿐만 아니라 설도 ... 안그래도 친정아버지 기일이 항상 추석하고 그리 멀지 않아서 그마음이 얼마나 허전하고 아플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그런데 그런상황에서 이번에 형님 저한테 뭐라고 하셨냐고..

가타부타 아무런 사전설명도 없이 형님 마음대로 누나한테 동서가 늦게 갈꺼니가 걱정말라고 했다고 통보하듯..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그러면서 저희 애들이 용돈많이 받아서 좋겠다고 하셧잖아요. 가족을 돈받는 재미로 기다린다고 말씀하신것도, 제 상황같은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제 움직임과 관련된 약속을 마음대로 하시고 그렇게 할수 없다고 말하니까 뭐라셨어요? 며느리의 기본도리라고 하셨어요? 형님은 며느리가 아니세요? 그런식의 원리라면 첫째이신 형님이 먼저 솔선수범하셔야 되는건데..

 

.....그러자 이정도면 이건 한번 싸워보자는 거지? 하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할말이 없어서 입다물고 산줄아냐고 자기도 불만이 많았다 한번 다 풀어볼까?

 

그러자 시아버지가 이미 가족들이 틈이 벌어질대로 벌어졌는데  틈을 안메우고 붙이려고 하면 무슨소용이냐고 하고싶은말이 있으면 다 하고 풀라고  큰애 니가 하고픈말 다 해도 좋다 하시더군요.

 

그러자  완전 방언 터지셨어요.

이번 추석에 폭로를 준비한건 저만이 아니더라구요.

 

가볍게는 식구생일에 안부인사 안한것부터 시작해서 시어른들 놀러가셨을때 돈 안보탠것까지 줄줄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녹음이라도 해서 하나하나 답변해주고 싶을만큼... 울기는 어찌나 울던지 억울하다고 하면서 그간 저한테 불만이였던것...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심지어는 시엄마가 자기보다는 저하고 더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것같아서 그것도 불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제 순서가 되길래 말했습니다.

김치 담궈놓으면 와서 가져만 가는것, 시골에서 농사짓는것도 풀한포기 안뽑으면서 추수해서 다듬어 놓어면 홀라당 집어가는거 15년 했으면 많이 하신거 아니냐고. 추석,명절에 아침먹으면 사라지는것, 시어른놀러가시는거 비행기 타고 떠나실때서야 ...항상 그런 돈들어가는 대소사를 뒤늦게사 알게 되는것. 결혼15년 차에 올해 처음으로 제사음식 장만 안해봤던거. 15년차중에 절반은 친정구경도 못해본거. 형님네 해외여행 6번 갔다오실동안 저희집 휴가도 없고 1박2일은 커녕 당일치기로도 가족여행 한번도 못가본거..  

 

울그락 불그락 하셨지만 그 이야기들 싸그리 다 말없이 듣고 계셨어요. 두분다..

 

외계인은 훌쩍이느라 정신없고... 아주버님과 남편은 조금 착찹해보이기도 하고 어이없어보이기도 하고 아무말 없이 다 듣고는 있는데 그닥 편해보이는 표정은 아니였구요.

 

아주버님은... 자기 마누라가 조금 철이 없긴해도 기본적으로 자기를 위하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며 그 와중에 편을 드시고.....

 

암튼... 서로의 이야기를 중언부언 하고나니 시아버지가 그래서 이제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울고불고 하더니 분위기 파악은 됐는지 그제야 눈치를 보고...

저도 잘한건 없기에 입다물고 있고... 사실 하고싶은말을 다 하기도 햇구요.

 

시엄마가 ... 결론을 내시더라구요.

 

설땐 친정아버지 생신이시니까 일찍 짐챙겨서 가고 추석땐 거의 둘째 아버지 기일근처기도 하고 혼자계신 사돈 걱정도 되고... 둘째가 일찍 가고 일은 설땐 마음급한 첫째보단 둘째가 하고 추석때는 신랑 생일상 차린다 생각하고 첫째가 하라고...

 

그리고 그렇게 마음이 안내켜서 그러면 힘들게 오느라고 몸부림치지 말라고  가족을 만나는게 그렇게 심란해서 만난들 기쁜마음으로 보며 웃을수 있겠냐고? 내가 니들 마음 오해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서운함이 ..없다면 거짓말일수 밖에 없다고 나름 니들도 내자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혼자만의 욕심이였던것 같다고. 자식사는것 까지 부모가 대신 살아줄수 없으니 각자의 생활에 맞춰서 무리없을만큼만 하고 보자...

 

그외 기타 말씀을 더 하셨지만 그건..저희집 개인사..라... 자체 검열했고.. 암튼요.

 

지켜질지 안지켜질지.... 일단 그래서 그렇게 나름 결론을 내리고

 

전 짐챙겨서 친정갔다가 하루 자고 왔습니다. 신랑은 친정와서 점심저녁 먹고  저녁먹은후 매형왔다고 저희 친정엄마에게 사정설명하고 가서 당구치러 갔다가 새벽에 술이 떡이 되서이긴 하지만 와서 자고 ...

 

그리고선 장문의 카톡이 와있네요.

 

일단 자기 의도는 그런게 아니였는데 동서의 오해였다 부터 시작해서 변명,변명, 변명으로 초지일관되게..자기중심적으로다가 ....어찌나 고마운지

 

살짝 미안한 마음이 시원하게 달아나 버리더군요.

 

 

...... 결론이 뭐냐구요?

 

그간 서로 다알고 있었지만 그럭저럭 모른척 하고 살던게 입으로 튀어나왔고..그 결과로

외계인과 저는 각자 서로의 별에 침범하지 말자 조약을 맺은거..정도?

1000% 내 편은 아니였지만 최소한 시댁의   저울추가  나름 공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것 ..정도

해결이 된것은 아니고...또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

 

 

살아봐야겠죠. 일단,  제가 하고픈말은 거의 다 한것도 같구요.

 

 

매번 마무리가 부실하네요.

 

 

 

 

 

 

암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추천수2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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