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판을 보기만 하다가 정말 진심으로 고민이 되어 글을 써봅니다.
저는 25살 89년생 해군 만기전역을 마친 남자입니다.솔직히 25살... 남자라면 대학 다니거나.. 아니면 직장을 다니는사람이 대부분일테죠...하지만 전 남들보단 조금 일찍 사회에 뛰어들었네요..
그런데 희안하게 돈은 잘 버는것 같습니다.자영업을 하지만 제가 버는 수익은 1200정도.. 순수익은 800이상입니다.
대기업 초봉도 상대가 안되죠.. 정말 많은 금액인거 저도 압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이 되네요..
하루에 근무시간 8시반부터 11시까지...일이 많을땐 더 일찍나와서 더 늦게 들어갑니다.
일주일에 일요일 하루 쉽니다. 자영업자에게 하루 쉬는건 엄청난 손해지만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몸이 너무 지쳐버릴꺼같아서..
저에겐 아직 여자친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 결혼을 일찍하고 싶네요...저희 집은 가난했는데 아버지께서 재기에 성공하셨고 또 그 직업을 저도 이어서 하는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직까진 빛이 많지만 번 돈으로 건물도 몇채 사두셨어요..그리고 이 직업이 평생직장이에요... 저희 아버지 예순이 넘으셨는데도 아직까지 하고계십니다.저도 지금 20대 중반... 70까지만 한다고해도 아직까지 45년남았네요.. 몸이 성하지않는다면 계속 하고싶어요... 돈벌이도 돈벌이지만 너무 괜찮은 직업이라....
신혼집도 이미 다 마련되어있는 상태고 부모님께서도 결혼하면 거기가서 살아라 하십니다..33평 방3개입니다.신혼집이라기보단 원래 살던곳인데 집안사정으로 다른분이 쓰고계세요...그런데 3~5년정도 뒤면 그집이 빈집으로 남게됩니다. 암튼 그집을 신혼집으로 쓰라고 하셔서요... ㅎ
그런데요... 이렇게 부유하게 살아도 걱정되는게....결혼할 배우자의 문제입니다.
하루에 일을 13시간 이상하고 쉬는날도 하루밖에 되질않고...
또.. 저는 제 배우자와 같이 일하길 원해요..충분히 같이 일할수 있는 일이지만 근무시간도 너무 길기도 하구요...그걸 같이 보내면서 즐겁게 일할수 있는 여자가 있을까요??...아니면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하고있는건가요?..
요즘 사람들 남자든 여자든 너무 놀기 좋아하잖아요...여자들은 명품백 사기 좋아하고... 놀러다니기 좋아하고... 너무 황금만능주의가 아닌지 모를정도로.... 물론 다 그렇다는게 아닙니다.제가 남자라서 남자 안까는게 아니죠... 남자들은 더 심각해요..나이가들어 30넘어도 술마시고 친구들이랑 노는거 좋아하고 결혼해서 배우자보단 친구들이랑 놀기좋아해서 결혼이 족쇄라고 생각하는.... 결혼은 축복이고 사랑인데 말이죠...
저는 25살이지만 사람들이 애늙은이 같다라는 말 많이듣습니다.하지만 전 제가 생각이 깊다기보단 요즘사람들이 너무 철없다(?) 라는게...너무 놀기 좋아한다는거죠...
암튼 제 고민은 그겁니다...저와 같이 일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 있을지요...?혹은 제가 이렇게 일하는걸 이해해줄수 있는 여자가 있을까요?...아니면 남들은 다 그렇게 사는데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건가요?...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