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통보받고 그 날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자긴 할말없다고 얼굴보고싶지않다고 차갑게얘기하던사람
그래서 목소리라도 듣고 얘기해야 할 것 같아서
전화하니 전화도 안받는 너
헤어진 그 날 자존심굽히고 메달려도봤지만
내 말은 보고 들은체도 하지 않는 너
마지막으로 진짜 진심으로 날 좋아했던거라면
전화 받으라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건 전화도 넌 받지 않았지
아 나 혼자 또 뻘짓했구나 맘 굳게 먹고 그 후로
연락하지 않고 하루하루 점점 괜찮아지고 있는데
금방 전화왔네 미안하다고 자기 힘든것만 생각하고 나를
또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더 웃긴건
그 사람 목소리에 즉각 반응하는 내가 너무 마음 아프더라
괜찮아지고 있던게 아니였어 내가 그냥 괜찮은 척 했던거였어
아직 많이 아프구나 아직도 널 좋아하는구나
진짜 미운데 죽을만큼 미운데 왜 이렇게 떼어놓을 수 없는지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왜 이렇게 나를 흔들어 놓는지
헤어진 일주일동안의 안부를 묻는 너의 물음에
난 펑펑 울고만 있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던 너에게
못되게 하는 말이 고작 나쁜놈이라고 밖에 말을 못해
조금 있다 자고 일어나서 전화한다는 너의 말에
몇 번이나 되물었어 믿기지가 않아서 다시 잘해보고 싶은데
또 내가 너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아서
이러다 영영 너 없인 안될 것 같아서 너무 무섭다
전화를 괜히 받은건 아닌지 그래도 목소리 들으니 좋아
전화를 끊은 지 몇 십분이 지났는데도 아직 울고만 있어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좋은건지 슬픈건지 아픈건지
나도 내 맘을 모르겠다 나 조금만 더 울고 안 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