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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내 사랑...

어느바보 |2013.09.30 03:51
조회 274 |추천 0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
이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그 아이를 사랑합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점점 멀어지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 녀를 처음만난건 2002년 겨울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설계회사 다니는데 그당시 직원이라고는 사장님 , 신입사원 그리고 저 3명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장님은 외근 나가는 경우가 많았고 둘만있는 시간이 많아 우린 많이 친해졌습니다..
사랑도 아니고 우정도 아닌 뭐라 말할수 없이 친해졌습니다...같이 회사다닌거는 6개월정도 뿐이 안되는데 회사 그만두고도 연락도 많이하고 술도 많이 먹고 그런거 같습니다....
사랑인지 우정인지도 모르고 그냥 만나면 좋아서 먹은거같습니다...
만나도 보니 어느순간 제가 "그 아이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기자할까 사랑한다 고백할까 수없이 망설이다가 2007년 가을 어느날 광명에 어느 분위기 있는 bar에서 고백했습니다....사랑한다고...사귀면 안되냐구...
그러나 저는 그 녀에게 아무런 말도 못들었습니다...
좋다는말도....싫다는 말도....
그냥 그 아이는 동문서답식으로 이리저리 저의고백을 피해가더라구요...
차라리 싫다라는 말이라도 해주면 잃기 편할텐데...
그녀에 태도가 더욱 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서서히 지쳐가구 힘들고 ...
어는 순간 나도 모르게 천천히 잊혀지더라구요...
그렇게 잊고 지낸지 4년후 올해 6월....
잊고 지내던 그애가 보고싶어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전화번호는 안바뀌었드라구요....
그후 다시 만나기도 하고 카톡도 하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그러나 친해지는거 거기까지 뿐인거 같습니다..
어느순간 점점 서서히 그애한테 빠져드는 제자신을 보았습니다..
그애한테 침착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내가 집착할수록 그녀는 더 멀리 떠나는데...
그녀는 나한테 말합니다...
"자기사랑하지 말라구 자기 사랑하면 떠날거라구
지금 이대로 편히 만나는게 좋다구...."
저두 그애말처럼 하고 싶습니다...
그애한테 부담주기 싫어서..
그러나 머리는 그래도 마음은 그게 안되네요...
그냥 안보면 생각나고 보고 싶네요...
이럴수록 자꾸 피하는 그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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