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결시친을 틈틈히보는 31흔흔녀 입니다.
예랑은 32살이고 3남중 막내아들로 식을 네달여 앞두고 있습니다
우선 모바일 작성이다보니 오타나 띄워쓰기 양해부탁드리구요
신혼집을 지난달 계약했고 *수정*(빌라구요 투룸4층입니다)
둘다 각각의 원룸에살던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저희는 도배만 새로한 전세집에 쓰던 냉장고 세탁기 등을 가져왔습니다
가구는 당연히 제가 새로 했어요(장농 책장 식탁 침대 서랍장등등)
식올리고 가전 새로 해넣겟다 말씀 드린상태구요.
눈에 넣어도 안아플 철부지 막내아들 반찬해주시기 너무 좋아하시는 예비 시모님께서 냉장고가 너무작으니 김치냉장고를 미리 사는게 어떠냐고하시더이다(냉장고를 차라리 우선 사라고 넌지시 말씀하셨거나했다면 어차피 해가야하니 기분은 덜나빳을수도 있어요)
김치냉장고가 무슨 혼수품목이나 되는양 당연시 말씀하셨고 그냥 좀있다가 살게요 하고 말았어요
사실 전 안할생각이었어요 둘이사는데 하루에 한끼 마주보고 밥먹을시간도 없어서 김치나 밑반찬 그리 많이필요하지 않을뿐더러 신혼집도 실평수로 12~3평정도라 (둘이살기 불만없구요 저도 젊은데 모아서 이사해야지 생각하는정도지 작다고 불평하는거 아닙니다) 놓을데도 마땅치않고 좁은집 넓게써야지 하는 맘에 나중에 아이생기면 사야지 했거든요
추석때 엄마께 시모가 이러시더라 어떻게하지? 미리살까?아님 그냥 냉장고를 미리들일까 상의를 했고
엄마가 그래도 사돈어른이 밀씀하셨고 넌 집이 작아서 쇼파놓을데없단핑계로 가구도 적게하니까 하나사자 라고말씀하셨고 하이마트가서 양문형으로 200리터 샀습니다
올라가는길에 전화오셨길래 오빠 운전중이라 제가받았어요 하면서
김치냉장고 엄.마.랑. 샀어요 다음주 올거에요 하고 잘했다 한마디 듣고싶어 곰이 여우같은 애교랍씨고 말씀드렸더니
어디거샀냐 몇리터했냐 왜스탠드 안했냐 등등
솔직히 쫌 짜증났어요
엄마랑 봤는데 직원분이 이걸더 선호하신다더라 엄마도 이거쓰시는데 만족하셔서 샀다 말씀드리니 그래 알겟다고 하시고 통화종료 했어요
차에서 올라오는 내내 울어버리니 (엄마가 홀어머니다보니 엄마속상하실까바 말도못하겟고 답답은하고 황당하고 그래서 눈물이 터졌나봐요)
오빠가 그제야 상황파악했는지 엄마가 양문형만써보고 스탠드 안써봐서 뭘 몰라서 그런걸꺼다 울지마라 자기가 대신미안하다 한번더 그러면 자기가 머라하겟다 하는데...
솔직히 벌써 겁나요 나중에 가전들어올때 또이러시면
남편한테 이런게 좀 서운했다 잘 조절해달라 말얘기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제가 어머님께 이러이러해서 엄마와 제가 정성껏 준비한거다 말해야하는걸까요.
친구들한테 묻기전에 언니들 이라 생각하고 결시친분들이라면 어떻게 대처하실지 궁금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