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1년전 성남K대 축제서 30번 버스 타신 여자분을 찾을 수 있을까요?

하루둘 |2008.08.24 12:17
조회 576 |추천 0

 

성공담이 아니라 ㅈㅅ;;

무심결에 생각나서 한번 글 올려보아요

사실은 다시한번쯤은 만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저는 24남입니다

작년 6월?

성남 K대 축제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이 있었고 윤미래랑 JK랑 공연에

렉시오고... 모 아무튼 공연 잘보고 잼있게 놀았습니다

특히

윤미래와 JK공연에 미쳤었죠 ㅋㅋ 날씨도 안좋았지만 다들 잘보고 집에들 가는데

시간이 많이 늦어서 막차가 있을듯 말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30번버스가 집앞까지 가기때문에 막차가 있다는걸 알고 있기에 여유가 있어서

찬찬히 사람들을 흝어보는데 제 앞으로 키160조금 넘어보이시는 여자분이 지나가시더라구요

눈을 떼지 못하고 그분만 보게되었어요

조금 긴 머리에 조그마한 얼굴에 차분한 느낌을 가지신 여자분이셨는데 조금 어려보이더라구요

모.. 축제니깐 이쁘신분들도 많았겠지만 전 그분밖에 안보이더군요

 

그렇게 그냥 보기만 하다 버스를 올라탔는데 그분도 같은 버스를 타시더군요

아마 차가 없어서 대충 타신듯한 느낌이었어요

제 대각선 앞좌석에 타시길래 뒷모습만 계속 지켜봤어요

두명이 앉는 자리였는데 그여자분 옆에 다른 남자분이 이미 앉아있었는데 그 남자분은

그 뒷자리 사람들과 같이 탔나봐요 상체를 아예 뒤로 향하고는 뒷사람들이랑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여자분이 조금 불편해 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아 그때 나설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자한테 자리바꿔드릴테니 옆사람에게 피해주지 말라고 할려고 엉덩이를 뗏다가

내가 그래도 될까 하는 마음에 다시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앉았다가..

 

소심한 성격이라 많이 떨리더라구요

 

결국은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 제가 내릴 정거장이 됬어요 XX시장이라고...

모 어짜피 헌팅같은건 해본적도 없었고 너무 마음에 드는 그녀지만 

용기도 안나서 그냥 내리려고 했어요

그래도 마지막 희망을 건게 혹시라도 같은 정거장에 내리면 꼭 말걸어보자 라는 생각을 갖고

버스에서 내렸는데

제 앞으로 지나쳐 가는 그녀...

 

심장이 쿵 떨어지는줄 알았어요

별거 아닌 우연인데.. 그냥 제가 같은 정거장에서 내리게 되면 말걸어보자고 암시를 건건데

꼭 운명같더라구요 우습게도 ㅋㅋ

 

어쨋든 말한마디 못걸면 잠못자며 후회할꺼 같아서 그녀뒤를 따라갔습니다

시장길목이라 사람이 적지 않아서 거기서 말건기엔 조금... 챙피했어요

 

그러다가 BYC 골목으로 들어서는걸 보고는 냅따 뛰어갔습니다

 

저기요 저기요..

진짜 떨렸는지 목소리가 작았나봐요

못들었는지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옆까지 가서 말을 걸었죠

 

진짜 그 미소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너무 고우신 외모에 미소가 너무 이쁘셔서 진짜 용기내서 말걸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20살이셧나 21살이셨나 햇고.. 학생이셧던듯 기억나네요

 

전 말도 잘 못하고 유머감각도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모가 준수한것도 키도큰것도 아니고..

그래도 친절하게 제 말 다 들어주시면서 잘 웃어주셔서 너무 고맙더라구요

 

실례인지 모르겟는데 남친있는지도 물어보구요..

없다고 하시길래 더 용기내서 연락처를 물었는데 많이 망설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연락처를 알려드렸는데

 

이게 몹시 후회가 되요

헌팅도 많이해봐야 겠다고 생각한게 처음이었어요

조금더 화이팅해서 연락처를 따올껄...

 

아마도 여자분이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안가르쳐 주셨겟지만 저는 너무...

아쉽네요

 

한번은 날잡아서 버스정거장에서 그녀를 기다려본적이 있는데 우연은 역시 한번뿐이더라구요

 

지금은 얼굴도 가물가물하지만 한번 다시 보게되면 알아볼 자신은 있어요

그녈 만날 방법이 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