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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상이 이해가 안 돼.. 내가 나쁜거야?

임마보소 |2013.10.04 17:52
조회 71 |추천 0
우선 저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살고있는 20대초중반 남자입니다. 어머니 동생하고 같이 살고요

방금 싸우고 나왔는데.. 누가 잘못된건지 묻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

저희 가정은 제가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습니다. 그 뒤 기초생보자로 쭉 살아왔고요.

항상 부족하게 커왔습니다. 그래도 고졸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집에 매달 30~40만씩 보태고 남는 돈으로 조금이나마 풍족하게 살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대뜸 집을 샀다는 겁니다. 황당하죠. 학창시절.. 그렇게 없이 살았는데 식권 타먹고 휴대폰도 남들 다 사고 난 후인 고3에나 저렴한 폰을 샀었습니다.

근데 집이라니요. 물론 할아버지할머니의 도움으로 산 듯했습니다. 후에 받을 유산을 땡겨서요. 게다가 이모한테 빚도 1300졌나봅니다.

하.. 무슨 경운가 싶었죠. 아니 지금 우리 형편에 집이라니 전세로 살고있는 집도 있는데

거기다 집도 방이 3개에 거실 부엌이 딸려있는 그런 집이랍니다. 하하하

물론 지금 그 집을 산 지역이 천천히 개발이 들어가 땅값이 비싸질 수도 있답니다. 근데 그 확률때문에 유산 땡기고 친척한테 빚도 1300땡기다니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알바해서 번 돈, 집이 쪼들릴까봐 도와준 거였는데.. 그 돈을 모아 저희 입장에선 사치인 그런 집을 사다니요..

물론 빚은 제가 갚아야하고요. 동생은 사고 치는 바람에 지 가족 먹여 살려야해서 여유가 없습니다.

빚과 앞으로 그 집에 들어갈 유지비 전부 제가 감당을 해야 하는데요.

빚은 이모님이 다행히 500으로 깎아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빚도 빚이지만 어머니의 사상이 이해가 안됩니다.

왜 그냐면.. 그 큰 집에 나중에 어머니 혼자 살거랍니다.

???

방 3개에 거실 부엌 옥상있는 집을 어머니 혼자서요?

아들은 여태 집에 보탠다고 알바를 이년을 했는데.. 모은 돈도없고요

그런 아들상황 알면서 그 사치스런 집을 위해 빚과 앞으로의 유지비를 달라고요?

어머니가 집을 산거로 머라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그 집은 아니잖아요 사람이 분수에 맞게 살아야지 어머니 혼자 살 거 같으면 방 2개도 충분하지 않냐고 따져봤습니다.

근데 그 집을 자신의 업적이라 생각하는건지 계속 못 판다고 그럽니다.

자신의 사치스런 업적이 아들의 앞날보다 중요해요?

저는 절대 못 갚아준다고, 왜 그 집이 우리 가족한테 필요한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빚도 내년 2월까지 갚아달랍니다.

저번 달부터 일은 하고 있지만 200남짓 법니다. 이제 기초생보자도 끊어지겠죠.

그럼 현재 집에 들어가는 유지비 감당에 매달100만언씩 갚아야하네요. 게다가 이 일도 인턴직이라 잘 안되면 내년에는 회사를 나가야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자신의 업적을 차리자고 아들에게 그 빚과 유지비를 떠넘기는 어머니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방 두개 짜리면 이해를 합니다. 아니, 두개 짜리면 애초에 이런 문제가 생길 이유도 없었겠죠.

하.. 빚이 크지 않다는건 압니다. 다만 저희 형편에 나중에 저 결혼하면 어머니 혼자 살자고 그 집을 사야하는 건가요?

방 두개 짜리 집이 잘 없다고 하는데 핑계로밖에 안들립니다. 방 두개 짜리 없으면 내가 찾아본다니 역시나 아무 말 못하더군요..

답답합니다. 사치스런 자기의 업적이 아들보다 중요한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만 이해를 못하는건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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