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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넣어 다니고싶어-47

삐약이 |2013.10.06 23:02
조회 18,171 |추천 86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금증만 남기고간....삐약이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갖 협박때뭄ㄴ에 빨리 결말을 지어야겟음ㅋㅋㅋㅋㅋㅋ걀꺌


어..일단
당신들의 믿음대로 차에 탑승!!

음~익숙한 스멜ㅠㅠ이게 어찌나 그리웠던지..

그냥 내 발만 보고 있었는데
박력남이 옆에서 실실 쪼개는 소리 들림;;
그래서 쳐다봤는데
눈이 딱!!!!1
부끄
그래서 바로고개 숙였음ㅠㅠ
박력남이"아직 저녁먹기엔 이르고..뭐 마시러갈래?"
그냥 끄덕끄덕하고 있어음
4시쯤이었으니까 시간이 어중간했음
어짜피 허니브레드 먹고싶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처에도 까페 많은데 어디가나했더니..우리가 무슨일있을때마다자연스레 갔던 카페였음

속으로아싸 오늘 큰일이 나겠구나!!야호!이생각이었음ㅋㅋㅋㅋ

그냥 서로 멀뚱히 잇는데이게 지금 뭐하는건가ㅑ 싶엇음
"왠일이야?""그냥~"
그냥왓다네 그냥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아.."
하고 녹차프라푸치노!내사랑! 만 마시고있었음
박력남이"그거 맛있어?""응"
또 정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착각하지마세요저희 내외하는게 아니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 한국말을 못하는것도 아닌데저렇게 짧게짧게
으휴

아 그리고 사실 한달만이지만연락한날은 몇날 안됨ㅠㅠ
내가 완전 용기내서
"나 보고싶어서 온거야?""응"
올~나 완ㅇ전 기대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하고 다시 드링킹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낫는데 허니브레드를 막 내가 먼저찢어버리고 먹기엔 쪼꼼 수줍었음부끄
박력남이 내시선이허니브레드에 꽂혀있는걸 알았는지
픽 웃더니
"나이프랑 포크 줘봐"하더니
야호!!!
이 와중에 허니브레드는 느므느므 마시쩌
박력남도 어이가 없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귀엽다해야하나""ㅎㅎ"

나도 눈치가있지조심스레 포크를 내려ㅇ놓았음

박력남이 포크 내려놓기를 기다린 사람마냥
"어쩔래"
뜬금없이 이러는거임그레ㅐ서 응?
하니까
"반성은 좀 했어?""..""안했나보네""(도리도리)"

"나 사실 바빴어. 그동안 미국출장도 있었고 이것저것 바빴어""응..""너 잘못했어 안했어""했어..""오빠 사겨주세요 해""?""오빠 사겨주세요 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헤어지자했으니 니가 잡아  난 분명히 안잡을꺼랫다"

아오 이걸 진짜ㅠㅠ완전 눈물을 머금고
"ㅇ..오...ㅂ.ㅏ..ㅅ..겨..ㅈ..ㅅ..요..""개미야 니가?"
아 계속 망설이다가"사겨주세요!!오빠!!사겨주세요!!네?"


저랫는데 순간 정적이 흐르더니주위사람들 완전 박수쳐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사장님이 
"너네진짜 가지가지한다ㅋㅋㅋㅋㅋㅋ"
박력남 완전 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게 왜 나를 자극해가지곤훗만족

박력남이 못말리겠다는듯이 고개 절레절레 흔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_^"잉잉ㅠㅠㅠㅠㅠㅠ
여러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그동안 맘고생 심했답니다ㅠㅠㅠ박수 쳐줘요!!1작짝짝짝
역시 우리 싸움은 칼로 물베기 인가보오하하ㅏ악꺄ㅑㄱ랴걀깔깔
주위사람들이 축하한다고. 여자가 당차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다가 이제 저녁먹으러가자고 박력남이 일어나자고했음
계산하려는데 사장님이"(박력남 가리키면서) 넌 요새 보이지도 않고, (나 가리키면서) 얜 혼자 청승떨고했을때부터 알아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결합 선물은 줘야지 오늘 먹은거 공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호야호!!싸장님 스릉스릉..♥

기분좋게 나와서 좀 걷다가 저녁먹으러 갈까 했음
"그러면.. 그냥 오빠 차를 오빠집에 주차해놓고걸어서 밥먹으러 가면안돼?"
그리하여 주차 해놓고 이리저리 걷다가빕스로!!!!!!빕스!!!랴야랴얄 룰루랄라~~

폭립시켜놓고ㅓ~샐러드떠오고냠냠냠냐미냐미
뭔 맛인지 모를만큼내기분은 업 되잇었음
그냥 서로 눈만 마주치면씩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초기때의 풋풋함이 생각나더군!

"너 지금 바빠?""아니~오빠는?""난 너만날려고 내일 할일도 어제 해버렷다ㅋㅋㅋㅋㅋㅋ"
..부끄
이시키가ㅋㅋㅋㅋㅋㅋ 감동이얌ㅎㅎ

밥 다먹고 그냥 집가긴 아쉬워서오랜만에 홍대를 같이 가기로했음

야호! 역시 젋음의 거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좀 어색했으나ㅓㄱㅖ속 같이 있으니까 헤어졌다 사귄지 모르겠음그냥 계속 쭉~같이 사귄사람같앗음

내가 예쁜팔찌가 잇길래그거 두개 사서커플하자고 끼워주면서
"헤ㅔㅎ헤..이쁘다! 이럴꺼면 뭐하러 헤어졌을까..ㅎㅎ헤헤""ㅋㅋㅋㅋㅋ기지배"
난 저 박력남이 기지배 저러는게 너무 귀엽고 웃겨죽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저걸 봐야함
웃겨서 웃긴게 아니라 박력남 완전 -_- 이ㄹ런 사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둘다 좀 머쓱하게 걸엇음팔짱도 안끼고 손도 안잡고
원래 내가 먼저 팔짱끼거나 안그러면박력남이 먼저 손잡는데내가 아무것도 안하니까 박력남이
갑자기 팔을 그..팔짱끼라는 식으로하고잇길래
"아~더워"
하고 팔짱 안꼈음
그니까"휴..10초준다"
오~안본사이 날 다룰줄 알게됫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다닥 뛰어가서 팔짱을꼈지
이리저리 걷다가박력남한테오랜만에 포켓치러가자고했음!
"포켓? 왠포켓?""그냥~가자가자~"
해서 포켓 치러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박력남이 훨씬 잘함근데 포켓은 나도 만만치 않다규!사구나..삼구는 몰라도ㅎㅎ
여차저차 포켓을 치러갔음!
박력남이 판 깨고 내가 치고 이제 박력남이 할차례가 됬는데박력남이 갑자기띡 하더니 흰공이 엇나갔음
뭐지 하고 봤더니
어떤 덩치 좀 있으신 분이 박력남한테 응가..킥을..날린거임
운동하시는분 같았음 그래서뭐지..아는사람인가 했는데
ㅅㅔ상에 세상에
박력남이 군대있을때 선임이셨음!!!!!!!!!!!!!
그분도 여자친구랑 같이 오셨길래그럼 2:2로 진사람이 당구비내기 게임을 했음
그 선임분이나한테 오더니 반갑다면서꼭 만나ㄷ뵙고 싶었다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덩치랑 안맞게(?) 되게 잘 웃으시고진짜 운동 하시는 분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쪼꼼 내자랑 섞인건데우리오빠가군대생활 편하게 할ㄹㅕ고
내사진이랑 그 사촌언니중에 막내언니 사진을 들고 갔었음
사촌언니 세명 있었잖음?첫째, 둘째는 남친이 있었고 막내는 그때 없었나봄..
암튼 짐정리하다가내사진이랑 언니 사진이 나왔었나봄
막 선임들이 소개시켜달라면서PX가서 맛있는거도 사주고 그랬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임이"이새끼 우리 다 눈독 들일때 너는 이미 물밑작업 시작한 상태였구만!"
여자친구가 째려보니까"덕분에 얘를 만났으니 참 좋네ㅋㅋㅋㅋㅋㅋㅋㅋ"
급 반전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당구 시~작!
처음엔 우리가 지는가 싶더니뒤에 갑자기 나랑 박력남이 손발이 잘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박력남한테 앵기고 난리였음꺅꺅!!
"ㅠㅠ쩔어쩔어 저쪽으로!!꺄!!!!넣엇다"ㅋㅋㅋㅋㅋㅋ
선임하고 선임 여친의 심기가 불편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이 안좋더니급기야 싸우기시작함
"아 절로 넣으라고" "오빠가 해보던가"
좀 눈치보엿음..너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었나..했는데
2,3판은 지들이 다이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럭
복수하고싶엇나봄선임의 여친이 그래서 선임한테 막 앵기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아오 참네
귀엽다 귀여워
당구장비 우리가 내는거였지만그래도 너무 재밋어서그여운이 안가시는거임 그래서 박력남 ㅎ팔에 매달려서
"나중에 우리오빠랑도 오자 응? 대따 재밋어!!아 진짜 재밋어"했는ㄷㅔ 박력남이 좀 뭐라해야지
내려다보는데 좀...어...남포이렇게..ㅎㅎㅎㅎ


아니었으면 말구..
난 그냥 그렇게 느껴졌다구ㅎㅎ
당구 다치고 밖에 나와서선임이 이렇게 헤어지긴 아쉽지 않냐며한잔하러 가자는거임

오뎅탕이랑 소시지 맛잇는곳 안다며 그곳으로 우리를 안내했음

와 진심 맛있음오뎅탕 국물이 진짜로 맛있음다시다?그런ㄱㅓ 안넣은거 같앗는데아 진짜 맛있음
박력남이"맛있냐? 오늘 하루종일 먹네"
"ㅎ헤헤ㅔ 진짜 맛있어~오빠도 먹어봐 와 대박!"
박력남이 눈치 한번 보더니내볼에다가 뽀

ㅇㅓ라 이럴사람이 아닌데한잔했다고 알딸딸하니 기분이 좋은가봄
선임이랑 한두잔 주고받더니 이제 막 슬슬 취기가 가득한가봄
나랑 선임여친은 그냥 좀 발그레 한 정도?막 옛날얘기 하면서 웃고 떠드니까 벌써2시간이 훌쩍 지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력남이 취하면 그 특유의 늘어지는 말버릇이 있음"형~내가~ㅅ~실~ 얘랑 다시 붙은~날~인데~~이뻐주ㅜㅜㅜ~~겟다~""ㅋㅋㅋㅋㅋㅋㅋ오늘이 날인가보다 재결합한날 나를 만나고ㅋㅋㅋㅋㅋ"
내가 수줍어서 "ㅎㅎ그러게요..ㅎㅎ"

박력남이 내 어깨에 손을 두르더니그대로 안아버리는거임
"ㅇ..오빠""좋~다~"
선임 여친이"에휴 부럽다 우리도 저렇게 애뜻할때가 있엇는데 지금 이사람은 에휴""내가뭐~나만큼 잘해주는 사람 없다 솔직히"
ㅋㅋㅋㅋㅋ또 티격태격그게 저사람들의 연애 방식인가봄
그래도 서로 사랑한다는게 다 보임ㅠㅠ잉잉 부러워잉
시간이 늦었다 싶어서서로 각자 갈길가면서 번호 주고받고 나중에 또 보자고 헤어졌음
계산은 선임이 술까지 얻어먹기엔 자존심상한다고자기가 쏜다고 했음! 야호!

밤바람쐬고 걸으니까 박력남도 슬슬 술이 깨나봄술깨는 약 이랑 사탕이랑 껌이랑 편의점가서 사서박력남 먹이고
다시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이럴꺼면 차가지고ㅓ 올껄 안추워?""응~어짜피 차가져ㅇ왔어도 오빠 운전 못햇을거잖아""응~"
이런저런 서로 얘기 하다가 우리집에 다왔음ㅠㅠ에구 아쉬워
빠빠이 하고 집에 올라갔는데 전화가 오는거임 이제막 집 비번 치려는데
뭐지 하고 받앗는데 박력남이잠시 내려와 보라는거임
왜그러지 하고 내려가보니까박력남이 서있음
"오빠!""자 이거"하고 주는데
두구두구두구두구 뭐였을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미안^^!나 요즘 이렇게 끊는거에 재미들렸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월요일이니까 오늘 좀 일찍 자겟ㄷ음..ㅎㅎ..솔직히 이번꺼 좀 길엇다 그쳐?ㅎㅎ
추천수8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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